WEBVTT

00:30.655 --> 00:32.866
아빠 지하실이야, 비비안

00:32.949 --> 00:35.035
아빠 물건 처분은
아빠가 정하게 해야지

00:35.618 --> 00:39.414
홍수 난 건 알아
시간 지나면 마르잖아

00:40.081 --> 00:43.835
아니, 쓰레기가 아니라
아빠한텐 보물이야

00:47.672 --> 00:49.174
다들 너무 보고 싶어

00:50.008 --> 00:51.593
난 일부만 보고 싶은데

00:53.303 --> 00:55.472
정말 케이트한테
문자 안 보내고 가도 되겠어?

00:56.514 --> 00:58.933
분위기 풀리게 농담이라도 해 봐

00:59.017 --> 01:01.519
내가 아니라 걔가 선 넘었어

01:02.353 --> 01:04.773
뭐라고 했든 미안하겠지

01:04.856 --> 01:07.067
선을 확실히 정하자고 말할 거야

01:07.150 --> 01:09.235
그게 싫으면 걔 손해지

01:11.988 --> 01:13.907
케이트 기분이 좋아야 할 텐데

01:14.407 --> 01:17.744
아니지, 헛소리는
누가 하고 있는데?

01:17.827 --> 01:20.413
그냥 아빠 바꿔줘, 환장하겠다

01:21.539 --> 01:22.707
안녕하세요, 아빠

01:23.291 --> 01:25.043
네, 뭐 있나 말해주세요

01:25.126 --> 01:28.171
제가 버릴지 말지
정하게 도와드릴게요

01:29.589 --> 01:30.423
두세요

01:31.800 --> 01:32.717
두세요

01:34.511 --> 01:35.345
두세요

01:36.429 --> 01:38.556
그건… 아뇨… 두세요

01:38.640 --> 01:40.058
다 두라 그래라

01:40.141 --> 01:42.894
거의 다 왔네, 빨리 보고 싶다

01:42.977 --> 01:45.105
마트 들러서 장 봐 가자

01:45.188 --> 01:47.107
아냐, 장 봐서 온댔어

01:47.190 --> 01:48.983
부족하면 어떡해?

01:49.818 --> 01:52.612
그래, 아주 그냥 다 갖다 버려라

01:52.695 --> 01:54.656
죄다 쓰레기통에 버려

01:56.324 --> 01:57.325
그래?

01:57.408 --> 01:59.619
새해 복 많이 받아, 친구들

02:00.203 --> 02:02.163
과거를 버리고 떠날 준비 된 사람?

02:02.747 --> 02:03.790
안녕

02:03.873 --> 02:07.418
네 말투가 그러니까
나도 이러는 거 아니야

02:07.502 --> 02:10.046
맞거든? 하지 마, 안 돼

02:14.217 --> 02:16.052
다들 벌써 왔어

02:18.263 --> 02:19.139
안녕!

02:22.058 --> 02:24.394
- 지니 등장!
- 맙소사

02:29.023 --> 02:29.899
해냈어!

02:38.616 --> 02:43.163
“우리들의 사계절”

02:43.246 --> 02:45.039
“겨울”

02:46.624 --> 02:48.293
대니, 특별한 요리 있어?

02:48.376 --> 02:49.377
클로드가 할 거야

02:50.044 --> 02:53.006
이탈리아 전통 새해 요리야

02:54.215 --> 02:55.967
렌틸콩 넣은 잠포네

02:56.050 --> 02:57.010
족발이야?

02:57.093 --> 03:01.431
아니, 족발 안에 든
이탈리아 전통 소시지야

03:04.893 --> 03:07.353
엄한 걸 입에 담은 게
처음은 아니니까

03:07.979 --> 03:10.481
말이 이상하네
나 이상한 포르노 안 봐

03:10.565 --> 03:11.482
안녕

03:12.066 --> 03:15.486
왔어? 이제 정식으로
휴가 시작이네

03:15.570 --> 03:16.821
VIP가 왔어

03:16.905 --> 03:18.156
- 나 왔어
- 안녕

03:18.656 --> 03:21.409
여행 같이 와줘서 고마워

03:21.492 --> 03:22.452
당연히 와야지

03:23.661 --> 03:25.622
- 엄마 차례야
- 그래, 맞아

03:25.705 --> 03:27.624
테킬라를 넣었거든

03:29.000 --> 03:30.168
안녕

03:30.877 --> 03:32.378
이 사람이 바로 테리야

03:32.462 --> 03:35.882
- 테리!
- 안녕하세요, 사인은 사양할게요

03:35.965 --> 03:38.843
- 유머 감각도 있으셔
- 만나서 반가워요

03:38.927 --> 03:40.303
이름이 뭐라고 하셨죠?

03:40.386 --> 03:42.889
- 테리!
- 테리

03:42.972 --> 03:45.225
포킵시에서 열린
도예가 컨벤션에서 만났어

03:45.308 --> 03:49.270
테리가 인간 뇌처럼 생긴
그릇 만드는 걸 시연했지

03:49.354 --> 03:53.566
네, 뇌는 인체에서
가장 감각적인 기관이죠

03:55.902 --> 03:58.363
- 나머지는 내가 가져올게
- 고마워

03:58.988 --> 04:00.490
크리스마스는 잘 보냈어?

04:00.573 --> 04:01.616
완벽했어

04:01.699 --> 04:04.285
클로드가 트리 4개 놓고
같이 빈둥대기만 했어

04:06.037 --> 04:07.789
미안, 아빠 지하실이 물에 잠겼어

04:07.872 --> 04:11.417
내 동생이 미쳤는지
다 갖다 버리려 하네

04:12.377 --> 04:14.295
그래, 미쳤나 봐

04:14.379 --> 04:18.132
다 젖은 90년대 TV 잡지를
버리려고 하네

04:21.386 --> 04:22.595
가져왔어

04:23.388 --> 04:24.514
고마워

04:27.600 --> 04:29.018
방 보여줄게

04:36.859 --> 04:37.694
들어와

04:38.361 --> 04:40.655
- 하고 싶은 말이 있어
- 알았어

04:40.738 --> 04:42.699
긴급 상황이야

04:43.491 --> 04:45.326
알았어, 자기야

04:46.369 --> 04:47.370
뭔데?

04:47.453 --> 04:50.331
18년 전 바르셀로나에서…

04:52.000 --> 04:53.418
테리랑 잔 거 같아

04:55.670 --> 04:59.799
확실히 알고 싶어
당연히 직접 물어볼 수는 없고

05:01.301 --> 05:02.510
클로드

05:03.011 --> 05:05.346
- 왜?
- 끝내주는 미스터리야

05:10.977 --> 05:12.312
잭, 시간 내줘

05:16.524 --> 05:18.026
듣고 있어, 케이트

05:18.109 --> 05:20.528
짐 같이 안 들어줘서

05:20.611 --> 05:23.156
답답하고 원망스러웠어

05:23.239 --> 05:25.533
그래, 알았어

05:25.616 --> 05:26.993
사과할게

05:27.076 --> 05:30.788
다음에는 짐 옮길 때
꼭 더 배려할게

05:31.914 --> 05:32.790
좋아

05:40.298 --> 05:42.592
시누가 문자 보냈나 봐

05:43.217 --> 05:44.093
어?

05:45.094 --> 05:46.471
“문자 2건
부재중 통화”

05:47.722 --> 05:49.223
“(917) 555-0178
부재중 통화”

05:50.641 --> 05:52.435
“비밀번호 입력”

05:53.561 --> 05:55.563
“비밀번호 입력”

06:01.861 --> 06:03.321
뭐 하고 있어?

06:03.404 --> 06:04.697
비비안이 문자 보냈어

06:05.198 --> 06:06.032
고마워

06:11.788 --> 06:13.581
비비안, 그거 버리지 마

06:15.083 --> 06:17.168
내 포스터 얼마나 젖었는데?

06:23.508 --> 06:24.509
세상에

06:25.760 --> 06:28.179
- 뭐 했는지 알아
- 낮술 먹어요?

06:29.055 --> 06:31.349
아냐, 자기야
얘넨 술 안 마시잖아

06:31.432 --> 06:33.351
그렇지, 미안해요

06:33.434 --> 06:36.354
보약이에요
생강이 목구멍을 작살내요

06:36.938 --> 06:38.356
레이철은 이미 알지?

06:38.981 --> 06:40.441
알지, 그 뭐냐…

06:41.150 --> 06:42.902
이쪽은 세라야

06:43.403 --> 06:44.779
- 안녕하세요
- 안녕하세요

06:44.862 --> 06:45.905
- 안녕하세요
- 반가워요

06:45.988 --> 06:48.699
- 반갑습니다
- 그리고 알겠지만 제트야

06:48.783 --> 06:49.826
안녕하세요

06:49.909 --> 06:51.786
- 제트를 잊으면 안 되죠
- 그럼요

06:51.869 --> 06:54.497
- 네, 반가워요
- 저도요

06:54.580 --> 06:56.124
스키 좋아하는 분 계세요?

06:56.666 --> 07:00.336
- 그래, 스키 좀 타지?
- 중학교 수학여행 때였나?

07:00.420 --> 07:01.879
제트는 썰매 타

07:01.963 --> 07:03.673
제트가 썰매 타긴 하지

07:04.799 --> 07:05.633
직접 말하네

07:05.716 --> 07:07.510
- 종류별로 다 타요
- 재밌는 얘기가 있어요

07:07.593 --> 07:11.264
어제 캠핑용품점에서
선글라스 구경하는데…

07:11.347 --> 07:12.640
안녕하신가

07:12.723 --> 07:15.017
- 콜비!
- 맙소사!

07:18.187 --> 07:20.731
잘 다녀왔어?
파리는 어땠어? 말해 봐

07:20.815 --> 07:23.443
세상에, 정말 대단했어
너무 좋았어

07:23.526 --> 07:25.611
거기로 이사하고 싶을 정도였어

07:25.695 --> 07:27.613
리스본 가서도 이 소리 했잖아

07:27.697 --> 07:29.157
- 그러니까…
- 알았어, 유죄 인정

07:29.240 --> 07:33.703
우리 중에 여행 제일 좋아해
틱톡에 짐 싸는 영상만 있어

07:40.626 --> 07:42.920
테리, 바르셀로나에
가본 적 있어요?

07:43.796 --> 07:44.630
많이 갔죠

07:45.465 --> 07:49.260
2007년에는요?
제가 2007년에 거기 살았거든요

07:49.343 --> 07:51.053
그때 콧수염이 있었나요?

07:51.137 --> 07:53.222
난 모벰버 행사 참여해서
콧수염 기른 적 있어

07:53.306 --> 07:55.641
너한테 안 물어봤어
테리한테 물었잖아

07:55.725 --> 07:57.351
이제 그만 물어봐

07:57.435 --> 07:59.520
감자도 못 먹게 하네

07:59.604 --> 08:00.855
알았어

08:00.938 --> 08:01.981
괜찮아요

08:02.064 --> 08:03.524
- 하나 더 물어봐도 돼요?
- 네

08:05.401 --> 08:06.277
좋았어

08:08.404 --> 08:10.198
대니, 얘기 좀 할까?

08:11.365 --> 08:14.160
스키복 입고 이러고 싶어?
좋아, 말해

08:15.578 --> 08:18.915
화내는 게 당연해
내가 맘이 너무 안 좋아

08:18.998 --> 08:21.751
내 남편을 그런 식으로
말하면 안 되지

08:21.834 --> 08:24.086
우리 선을 정해야 할 거 같다

08:24.170 --> 08:25.004
물론이지

08:25.087 --> 08:26.547
그렇게 넘어가지 마

08:26.631 --> 08:29.383
클로드를 좋아할 필요는 없어도
존중하지 못하면…

08:29.467 --> 08:32.053
대니, 정말 미안해, 난 그냥…

08:32.678 --> 08:34.013
난 엉망이야

08:34.096 --> 08:36.265
기분 안 좋으면
막말하는 버릇이 있어

08:36.349 --> 08:41.145
클로드에 대해 한 말은
진심으로 사과할게

08:41.229 --> 08:43.147
다신 그런 일 없을 거야

08:43.231 --> 08:47.068
네 신뢰를 다시 얻는 건
내 책임인 거 알아

08:48.819 --> 08:51.614
잠깐만, 사과 잘하는데?
누구한테 배웠어?

08:51.697 --> 08:52.865
수잰 박사님

08:53.991 --> 08:55.660
잭하고 부부 상담 시작했거든

08:55.743 --> 08:58.996
우리의 새로운 선을 존중해서
불평하지 않을게

08:59.080 --> 09:01.123
집어치워, 내 맘은 태평양이야

09:01.207 --> 09:03.918
지금 당장
하나부터 열까지 얘기해 봐

09:04.001 --> 09:06.837
수잰 박사가 누구야?
촛불도 켜고 그래?

09:06.921 --> 09:08.005
목걸이는 얼마나 커?

09:08.089 --> 09:11.300
양초 세 개씩 켜놓는데
먼지투성이고

09:11.384 --> 09:14.762
가장 큰 목걸이는 청동 와플 같아

09:18.849 --> 09:20.059
상담받으니 어때?

09:20.142 --> 09:22.562
그게… 덜 싸워

09:22.645 --> 09:23.479
잘됐네

09:23.563 --> 09:25.773
대화도 줄었어

09:25.856 --> 09:28.276
이상한 상담식 대화만 하고

09:28.818 --> 09:31.279
그리고 세 달째
섹스도 안 했어, TMI지

09:31.362 --> 09:33.698
그 말을 꺼내기 전에
TMI라고 했어야지

09:33.781 --> 09:34.615
미안

09:36.200 --> 09:37.034
TMI

09:38.286 --> 09:39.120
안녕하세요

09:39.203 --> 09:42.206
원래 그 부분은 문제없었거든
그래서…

09:43.249 --> 09:44.542
의문이 생기더라고

09:45.334 --> 09:46.335
무슨 의문?

09:47.670 --> 09:49.130
잭이 바람피울까 봐?

09:49.630 --> 09:50.590
그럴 리 없어

09:51.132 --> 09:52.883
하지만 이미 했어

09:53.384 --> 09:55.261
대학 갔을 때 앤이랑 키스했대

09:57.388 --> 09:59.181
내 반응도 그랬어

09:59.765 --> 10:02.935
객관적으로 웃기니까

10:03.019 --> 10:04.729
앤은 딱히 걱정 안 돼

10:05.521 --> 10:08.441
근데 잭은 뭔가
숨기는 거 같단 말이지

10:08.524 --> 10:09.400
케이트, 정신 차려

10:10.276 --> 10:13.112
스마트폰 암호를 바꿨어
안 좋은 징조지?

10:14.405 --> 10:17.033
- 표정이 왜 그래?
- 뭐? 내가 뭘

10:18.159 --> 10:19.327
잭은 바람 안 피워

10:19.410 --> 10:21.203
그런 복잡한 짓 못 해

10:21.287 --> 10:24.373
자기 바지 사이즈를
너한테 물어보는 남자가

10:24.457 --> 10:28.085
숨겨둔 신용 카드로
호텔 방을 예약할까? 그럴 리가

10:28.794 --> 10:33.007
전 햄버거 진짜 좋아해서
매일 저녁 먹어도 좋아요

10:33.090 --> 10:34.091
왠지 모르지만…

10:34.175 --> 10:35.885
쟨 널 사랑해

10:37.887 --> 10:39.263
그래, 그렇겠지

10:40.723 --> 10:41.807
진짜 그리웠어

10:43.434 --> 10:44.852
나도 보고 싶었어, 이리 와

10:48.648 --> 10:49.482
잠시만요

10:53.152 --> 10:56.113
테리의 알몸을 봐야겠어

10:56.197 --> 10:59.075
- 그 말 왜 안 하나 했다
- 방금 생각났어

10:59.158 --> 11:03.788
그 남자는 왼쪽 허벅지에
반점이 있었어, 방법 없을까?

11:03.871 --> 11:05.414
- 해보자고
- 좋아, 자기야

11:10.294 --> 11:11.879
내려가서 보자, 바보들아

11:11.962 --> 11:14.131
좋아, 캐서린, 내가 바로 쫓아간다

11:35.903 --> 11:37.071
장난해?

11:44.370 --> 11:45.454
안녕

11:45.955 --> 11:46.789
안 돼!

11:58.008 --> 11:59.176
술 사라, 허접들아

11:59.260 --> 12:02.555
- 잘난 척하지 마
- 우우! 못났다!

12:05.433 --> 12:08.018
시작하는 줄도 몰랐는데
이 사기꾼

12:17.069 --> 12:18.070
세상에

12:24.285 --> 12:25.369
내가 이겼어요!

12:25.953 --> 12:28.789
다음엔 행운을 빌어요, 느림보들

12:29.707 --> 12:32.126
맙소사, 칼이야

12:32.710 --> 12:34.587
- 칼이야, 얘들아
- 칼!

12:34.670 --> 12:37.006
미안, 칼은
레이철의 전 남자 친구였어

12:37.089 --> 12:38.966
정말 경쟁심이 강했어

12:40.301 --> 12:43.471
아냐, 신경 쓰지 마
누구나 칼이 될 때가 있잖아

12:44.305 --> 12:46.766
- 자긴 공식적으로 우리 일원이야
- 잘됐네

13:00.112 --> 13:02.531
일반 커피로 드릴 수 있어요
괜찮아요

13:02.615 --> 13:04.575
아뇨, 맛있네요

13:04.658 --> 13:07.161
버섯의 풍미가 우러났어요

13:07.703 --> 13:10.581
레이철은 훌륭한
아유르베다 셰프야

13:11.081 --> 13:13.959
- 작년 새해엔 빼고요
- 맙소사

13:14.043 --> 13:16.545
- 맙소사
- 맙소사

13:17.713 --> 13:18.589
어쨌길래요?

13:19.131 --> 13:21.550
레이철이 우리 모두를 죽일 뻔했어

13:21.634 --> 13:25.221
아니에요, 살짝 불이 났는데
제트가 껐어요

13:25.304 --> 13:26.889
내 피코트를 희생했잖아

13:26.972 --> 13:28.682
- 너 아직 송금 안 했더라
- 있잖아요

13:28.766 --> 13:31.894
진짜 황당한 신년 이야기 있어요

13:32.394 --> 13:35.856
새해에 항상 친구들하고

13:35.940 --> 13:38.234
캘리코산에서 숙소를 하나 빌려요

13:38.317 --> 13:42.780
언제였더라, 한 10년 전에
온수 욕조가 고장 났어요

13:42.863 --> 13:46.867
그래서 수리공을 불러서
수리해 달랬는데

13:47.618 --> 13:50.704
영영 안 가더라고요

13:50.788 --> 13:52.957
잠깐, 끝나도 안 갔다고요?

13:53.040 --> 13:55.000
왜 안 가냐고 묻기도 무섭더라고요

13:55.084 --> 13:57.253
좀 이상한 사람 같아서요

13:57.336 --> 14:01.298
일하는 내내 휘파람으로
소름 끼치는 노래 분 게 기억나

14:01.382 --> 14:02.842
동요 같기도 하고요

14:08.973 --> 14:10.099
이름이 뭐였더라?

14:10.182 --> 14:13.435
- 그게… 에릭이었나?
- 아냐

14:13.519 --> 14:14.812
- 어니, 뭐 그런…
- 아니야

14:14.895 --> 14:16.105
에드먼드

14:16.188 --> 14:18.399
이름은 에드먼드였어요

14:18.482 --> 14:20.901
덩치도 산만 했죠

14:20.985 --> 14:23.112
바이킹 전사 같았어요

14:23.195 --> 14:26.949
온수 욕조를 고치고서는
소파에 퍼지더니

14:27.032 --> 14:28.576
우릴 쳐다보더라고요

14:28.659 --> 14:31.745
네, 우리 술을 마시면서
TV 보더라니까요

14:31.829 --> 14:32.872
진짜 당황스러웠어요

14:32.955 --> 14:36.917
일하는 거 아니었나?
지금 비번인가?

14:37.001 --> 14:38.752
- 노숙자인가 했었지
- 맞아

14:38.836 --> 14:40.504
그래서 안 도와줬어요?

14:40.588 --> 14:43.591
안 도와줬죠, 나가길 바랐는데
가질 않더라고요

14:44.550 --> 14:45.801
얼굴에 철판 깔았죠

14:45.885 --> 14:48.971
꼭 최후의 만찬이라도
먹는 것처럼 먹더라니까요

14:49.680 --> 14:52.850
치즈 한 덩이를
껍질까지 싹 먹었어요

14:52.933 --> 14:55.311
그러더니 ‘계란 있어요?’

14:55.394 --> 14:58.480
- 계란을요
- 내가 오믈렛 만들어 줬잖아

14:58.564 --> 14:59.440
기억나?

15:00.566 --> 15:03.402
우리가 잘 대해줘야지

15:03.485 --> 15:05.321
우릴 죽일 가능성이
줄어들 것 같았죠

15:06.196 --> 15:09.074
마침내 새벽 2시쯤에
자리에서 일어났어요

15:09.158 --> 15:12.620
제가 말했죠
‘조심해서 들어가세요’

15:12.703 --> 15:15.956
‘아뇨, 전 형님네 갈 겁니다’

15:16.040 --> 15:19.126
- 그 형님이 누구였게요?
- 누구였어요?

15:21.253 --> 15:22.671
케니 로긴스

15:26.342 --> 15:28.719
형이 케니 로긴스였다고요?

15:28.802 --> 15:32.598
말도 안 돼
배꼽 빠져 돌아가시겠네

15:32.681 --> 15:33.515
미쳤네!

15:33.599 --> 15:35.684
- 욕조에 들어가지도 못했잖아!
- 맞아!

15:35.768 --> 15:37.895
- 아예 안 들어갔지
- 맙소사

15:37.978 --> 15:40.481
욕조 얘기 나온 김에
저녁 먹고 들어가자

15:40.564 --> 15:41.732
어때요, 테리?

15:41.815 --> 15:43.984
미남 씨가 들어간다면
나도 들어가야죠

15:45.819 --> 15:49.573
‘캐디섁’에서 땅다람쥐가
춤추는 장면 알아요?

15:49.657 --> 15:51.158
그게 케니 로긴스군요

15:51.241 --> 15:52.826
아니, 그건 땅다람쥐고요

15:52.910 --> 15:54.203
뮤지션이에요

15:57.581 --> 15:59.249
저녁 준비 시작해야겠다

15:59.833 --> 16:01.794
그래, 우리가 도와줄게

16:01.877 --> 16:04.755
닉이 ‘샤크 탱크’에서 본
칼 가지고 왔어

16:04.838 --> 16:06.840
먼저 가, 나중에 갈게

16:07.591 --> 16:08.509
알았어

16:11.303 --> 16:13.973
- 난 항상 배고파
- 칼은 필요 없을 것 같아

16:14.056 --> 16:16.809
- 배고플 줄 알았어
- 정말? 뭐 만들 거야?

16:16.892 --> 16:19.603
아주 부드럽거든, 그래서…

16:27.319 --> 16:30.030
안녕하세요, 대니예요
메시지 남겨주시면 연락드릴게요

16:30.781 --> 16:32.908
안녕, 너무 바빠지기 전에

16:32.992 --> 16:36.578
너희한테
새해 인사 하려고 전화했어

16:37.121 --> 16:38.414
그리고… 잠깐만

16:39.081 --> 16:43.836
지금 네가 전화했어
그래, 지금 통화하자

16:45.546 --> 16:47.840
- 얘들아!
- 안녕!

16:47.923 --> 16:50.551
욕조 아저씨 이름이 뭐더라?
아무리 해도 생각이 안 나

16:51.218 --> 16:52.094
에드먼드

16:52.177 --> 16:54.346
- 에드먼드! 그러네!
- 에드먼드였어

16:54.430 --> 16:55.264
고마워

16:55.347 --> 16:59.685
너희 뭐 할 거야?
자정까지 버틸 거야?

16:59.768 --> 17:02.479
아니, 그런 애들 놀이 하기에는
나이가 있지

17:02.563 --> 17:05.065
1시간 후에 그린란드 시간으로
새해맞이 할 거야

17:05.149 --> 17:07.026
- 오후 9시에
- 우리 계획은 이거야

17:07.109 --> 17:10.362
새해맞이 하고선
온수 욕조에서 놀기, 맞지?

17:12.114 --> 17:13.407
뭐 먹고 있어?

17:13.490 --> 17:17.411
족발 소시지인데 의외로 맛있어

17:17.494 --> 17:18.495
냄새도 좋아

17:20.456 --> 17:24.168
맙소사, 저거 기타야? 말도 안 돼

17:25.294 --> 17:26.920
누가 기타 가져왔어?

17:27.421 --> 17:30.507
그래, 닉, 이쪽은 테리야

17:30.591 --> 17:32.301
- 앤의 친구
- 안녕하세요

17:32.885 --> 17:33.761
아이고

17:34.303 --> 17:35.179
안녕하세요

17:35.846 --> 17:37.681
만나서 반가워요, 테리

17:37.765 --> 17:40.726
우린 아주 행복해
이건 내 여행이니까 2분 줄게

17:41.393 --> 17:44.313
알아, 그냥 얼굴들 보니 반갑다

17:44.396 --> 17:47.316
설상 마을 리얼리티 쇼는
어떻게 돼가?

17:47.399 --> 17:53.489
술 없지, 고기 없지
커피엔 버섯을 넣어주더라

17:53.572 --> 17:54.907
맙소사

17:54.990 --> 17:57.868
100살까지 살아도
무슨 맛으로 산대?

17:58.452 --> 18:01.330
내 말이! 거긴 뭐 해?

18:01.413 --> 18:04.416
대니가 스키 경주에서 우승했어

18:05.626 --> 18:08.712
클로드는 왜인지 몰라도
다 같이 욕조에 들어가자네

18:08.796 --> 18:11.048
잭은 핸드폰을 내려놓질 못해

18:11.131 --> 18:13.258
미안, 아빠 지하실이 침수됐어

18:13.342 --> 18:16.178
귀한 골동품은 챙기게
도와드리려고

18:16.261 --> 18:18.430
너한테만 귀한 물건 아냐?

18:18.514 --> 18:20.307
그래, 오래된 세발자전거랑

18:20.390 --> 18:22.935
거미집 된 VCR이
귀중품에 들어가나?

18:23.018 --> 18:25.646
좀 봐줘라
잭이 얼마나 감성적인데

18:25.729 --> 18:26.814
고마워

18:26.897 --> 18:29.066
‘자유시대’ 포스터를 버리래

18:29.149 --> 18:31.401
나폴리 씨네 비디오 가게에서
처음 일하면서 받은 건데

18:31.485 --> 18:33.278
나폴리 씨한테 돌려줘

18:33.362 --> 18:36.532
- 그냥 포스터만이야, 잭?
- 물어봐 줘서 고마워

18:36.615 --> 18:40.452
포스터, 등신대 스탠드
사운드트랙 카세트도 있어

18:40.536 --> 18:42.162
카세트는 어떻게 재생하게?

18:42.246 --> 18:44.123
내 젖은 워크맨으로

18:44.706 --> 18:46.458
못살아

18:46.542 --> 18:48.168
여기서 뭐 해?

18:48.252 --> 18:51.296
친구들한테
새해 인사 하려고 전화했어

18:51.380 --> 18:52.589
- 인사해
- 안녕, 지니!

18:52.673 --> 18:54.758
-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
- 안녕!

18:55.592 --> 18:57.052
저녁 준비됐어

18:57.594 --> 18:59.012
레이철이 채식 파에야 만들었어

19:02.349 --> 19:05.185
그래, 먼저들 먹고 있어
금방 내려갈게

19:06.436 --> 19:08.021
- 알았어
- 알았어

19:09.982 --> 19:15.028
그린란드에서 새해 복 많이 받아
다들 보고 싶다

19:15.112 --> 19:17.072
- 우리도 보고 싶어
- 새해 복 많이 받아!

19:17.156 --> 19:19.491
다들 널 보고 싶어 해
앤은 아닐지도 모르지만

19:19.575 --> 19:20.534
잘 있어, 닉

19:21.618 --> 19:22.786
새해 복 많이 받아

19:24.663 --> 19:25.873
사랑해, 얘들아

19:36.884 --> 19:40.053
새해 전야가 저녁 9시면 끝나겠네

19:40.137 --> 19:42.306
옛날 생각해서 한 명은
토할 정도로 마셔야 하나?

19:44.892 --> 19:46.894
비밀번호가 자꾸 신경 쓰여?

19:46.977 --> 19:48.979
잭이 휴대폰 볼 때마다 미치겠어

19:50.397 --> 19:54.401
이리 와, 대화를 해

19:54.484 --> 19:57.279
악몽이겠지
내가 네 맘을 모르겠어?

19:57.362 --> 20:00.282
농담도 좋아하고 싸움도 좋아하지

20:00.365 --> 20:02.451
싸움이 아니라 이기는 게 좋아

20:02.534 --> 20:04.995
이기고 싶어?
아니면 잘 살고 싶어?

20:05.078 --> 20:06.330
언제까지 대답해야 해?

20:08.457 --> 20:10.209
클로드가 온수 욕조에 꽂혔나 봐

20:10.292 --> 20:12.377
새해 기념하고선
모두 수영복 입어야겠어

20:14.296 --> 20:15.422
알았어

20:21.720 --> 20:23.222
테리는 좋은 사람 같아

20:23.805 --> 20:25.015
그래

20:25.098 --> 20:28.018
글쎄, 이번 여행 후로
못 볼 수도 있어

20:28.101 --> 20:30.020
가느다란 은발찌를 찼더라

20:31.355 --> 20:33.440
다시 사람 만나보려는
내가 자랑스러워

20:33.523 --> 20:34.733
당연하지

20:35.609 --> 20:37.444
의외로 잠자리는 잘해

20:37.945 --> 20:40.155
나는… 못 믿겠다

20:43.951 --> 20:45.577
시간 다 됐어, 모여!

20:45.661 --> 20:47.537
- 너희도!
- 갈게

20:49.373 --> 20:50.540
샴페인

20:50.624 --> 20:53.418
10, 9, 8, 7

20:53.502 --> 20:58.924
6, 5, 4, 3, 2, 1!

20:59.007 --> 21:02.469
- 새해 복 많이 받아!
- 새해 복 많이 받아!

21:03.387 --> 21:04.513
- 그래
- 알았어

21:11.186 --> 21:12.771
주인 핥는 강아지 같아

21:15.148 --> 21:16.233
못 보겠어

21:26.034 --> 21:27.327
장난해, 닉?

21:27.411 --> 21:29.246
내려가려던 참이었어

21:29.329 --> 21:33.041
친구들하고 얘기하는 건 알겠는데
숨는 건 뭐야?

21:33.125 --> 21:36.920
숨은 게 아니라
시간 가는 줄 몰랐어

21:38.964 --> 21:41.174
내 친구들은
자기가 피한다고 생각해

21:41.258 --> 21:44.136
날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던걸

21:44.219 --> 21:45.220
말도 안 돼

21:45.304 --> 21:48.181
닉, 잘 지내려고
노력도 안 하고 있잖아

21:48.265 --> 21:49.516
스키 타러 갔었잖아

21:50.142 --> 21:53.353
재미있는 얘기를 했는데
웃어주지도 않았고

21:53.895 --> 21:54.771
장도 봐 왔어

21:54.855 --> 21:57.357
그래, 자기가 좋아하는 거로만

21:58.317 --> 22:01.820
친구들 반은 술 안 마신댔는데
샴페인을 가져왔지

22:01.903 --> 22:03.864
레이철이 엄청 불쾌해했어

22:04.656 --> 22:07.117
- 누가 레이철이더라? 난…
- 젠장, 닉!

22:07.200 --> 22:10.746
우린 항상 자기 친구들이랑 놀아

22:12.122 --> 22:13.373
자기 친구들은…

22:13.915 --> 22:16.168
솔직히 쉽지 않지만
난 그래도 가서

22:16.251 --> 22:18.503
자기 위해서 불편해도 견뎌

22:18.587 --> 22:21.214
- 지니, 자기야…
- 아니, 됐어

22:21.298 --> 22:22.549
나 정말 화났어

22:22.632 --> 22:27.429
친구들하고
달빛 하이킹 하러 갈 거야

22:27.929 --> 22:29.056
자기는 오지 마

22:30.015 --> 22:31.433
자정에 보자, 알았지?

22:31.516 --> 22:32.559
알았어

22:42.861 --> 22:44.571
닉 보니까 반갑더라

22:44.654 --> 22:46.323
그래

22:46.948 --> 22:49.576
아빠 지하실에 대해
기분이 좀 나아졌어

22:49.659 --> 22:52.704
내 옛날 치아 교정기라든가
몇 가지는 버릴래

22:52.788 --> 22:55.332
잠깐, 우리 손자가
치아 구조가 똑같으면?

22:55.415 --> 22:57.876
맞아, 갖고 있어야겠다

23:07.010 --> 23:08.345
잭, 시간 내줘

23:10.722 --> 23:12.891
케이트, 듣고 있어

23:17.979 --> 23:19.106
시누가 또 뭐래?

23:19.189 --> 23:21.942
아니, 별거 아니고…

23:22.818 --> 23:24.820
좋아, 얘기해

23:25.570 --> 23:28.907
내가 소통을 못하는 거 알아

23:29.533 --> 23:30.367
응…

23:31.159 --> 23:35.122
이 얘기 꺼내는 것도 부끄럽네

23:38.959 --> 23:40.293
어떤 년이랑 잤어?

23:42.087 --> 23:43.463
대체 무슨 소리야?

23:43.547 --> 23:46.341
비밀번호까지 바꿔가면서
뭐 했느냐고!

23:47.342 --> 23:48.385
결국은 일냈네

23:49.052 --> 23:50.929
- 온수욕은 그만두자
- 안 돼!

23:51.012 --> 23:53.640
- 비밀번호가…
- 곧 끝날 거야

23:53.723 --> 23:55.142
뭐 하자는 거야?

23:55.225 --> 23:59.479
사람들 수시로 바꾸잖아
꼭 의미가 있진 않다고

23:59.563 --> 24:01.898
그러면 새 비밀번호 뭐야?

24:01.982 --> 24:04.901
좋아, 바꾼 이유를
알고 싶은 거지?

24:05.444 --> 24:07.988
리걸줌에서
중재에 대해 알아봤어

24:08.071 --> 24:10.574
알았어? 한 번 봤는데

24:10.657 --> 24:13.410
계속 문자랑 이메일이 와

24:13.994 --> 24:16.163
중재? 나랑 이혼하려고
구글링했어?

24:16.246 --> 24:17.330
리걸줌이라니까!

24:17.414 --> 24:19.875
알 게 뭐야, 차라리 바람이 낫겠다

24:19.958 --> 24:20.917
난 그저

24:21.001 --> 24:23.587
당신이 항상
날 떠날 것처럼 구니까 그랬어

24:23.670 --> 24:26.298
절대 못 떠나지
당신은 나 없이 못 살아

24:27.215 --> 24:28.091
뭐라고?

24:28.175 --> 24:29.551
내 휴대폰엔 뭐가 오게?

24:29.634 --> 24:33.680
당신 진료 예약부터 청구서까지
이메일이랑 문자가 끝도 없이 와

24:33.763 --> 24:37.726
내가 다 하고
당신은 아무것도 안 하니까

24:37.809 --> 24:41.521
이제 날 안 좋아하는구나
나도 당신이 조금 싫어졌어

24:41.605 --> 24:44.024
모두의 휴가를 망칠 건 없잖아

24:44.691 --> 24:45.734
제기랄!

24:49.196 --> 24:50.739
그냥 버리는 게 어때?

24:50.822 --> 24:52.199
당신은 버리기 좋아하잖아

24:53.867 --> 24:55.911
- 알았어
- 한마디 하자

24:57.871 --> 24:59.372
케이트는?

25:03.960 --> 25:05.170
괜찮은 거겠지?

25:06.713 --> 25:07.797
갈까?

25:12.677 --> 25:13.678
좋네요

25:17.724 --> 25:18.892
멋지네

25:23.313 --> 25:24.314
아니었어

25:28.235 --> 25:31.196
미안해요, 너무 추워졌네요
우린 자러 갈게요

25:32.656 --> 25:33.490
그러세요

25:39.371 --> 25:40.455
좋네

25:41.414 --> 25:43.833
밤을 즐겨볼까, 아가씨?

25:45.210 --> 25:46.753
테리, 얘기 좀 해

26:01.142 --> 26:02.269
이리 줘

26:02.352 --> 26:03.436
내가 도와줄게

26:12.612 --> 26:14.447
그렇지

26:16.533 --> 26:17.659
고마워

26:38.638 --> 26:40.015
새해 복 많이 받아

26:42.851 --> 26:43.810
새해 복 많이 받아

26:59.117 --> 27:03.788
“무알코올 탄산 사과주”

27:10.420 --> 27:13.214
이 무글루텐 크래커
비건 제품인가요?

27:13.298 --> 27:15.050
- 네
- 고맙습니다

27:24.726 --> 27:25.852
“자기야
새해 복 많이 받아”

27:34.486 --> 27:35.737
칼이시군요

27:57.550 --> 27:58.426
드디어

27:59.761 --> 28:03.807
“지니
문자 2건, 3건, 4건, 5건”

28:03.890 --> 28:05.934
“지니
부재중 통화, 음성 메시지”

28:08.478 --> 28:11.981
케이트, 지니예요
전화해서 죄송한데…

28:14.567 --> 28:15.402
잭?

28:15.902 --> 28:16.736
잭!

28:17.404 --> 28:19.656
- 일어나
- 뭐? 왜 그래?

28:20.281 --> 28:22.742
혼자 운전하다가 사고 났대

28:22.826 --> 28:25.036
여보, 진정해
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

28:26.079 --> 28:27.414
닉이 죽었어

28:29.082 --> 28:30.083
죽었어

28:33.336 --> 28:34.838
세상에

28:46.641 --> 28:47.517
앤?

28:50.812 --> 28:54.733
앤, 일어나, 끔찍한 일이 생겼어

28:55.316 --> 28:57.819
케이트! 안 돼!

28:57.902 --> 28:59.529
테리, 나가요!

28:59.612 --> 29:00.822
맙소사

29:02.949 --> 29:04.701
무슨 일이야? 왜 그래?

29:14.377 --> 29:15.378
어떻게 이런 일이

29:16.421 --> 29:17.672
방금도 통화했는데

29:20.592 --> 29:23.136
앤, 내가 라일라한테 전화할까?

29:26.055 --> 29:26.973
아냐

29:29.476 --> 29:33.313
우리 애 충격받을 텐데
내일 말할래

29:51.956 --> 29:54.542
잘 가, 노마 진

29:55.126 --> 29:58.087
난 당신을 전혀 몰랐지만

29:58.171 --> 30:00.757
주위 사람들은 굽실댈 때

30:01.341 --> 30:04.761
당신은 품위를 지켰죠

30:05.804 --> 30:08.223
그들은 난데없이 나타나

30:08.807 --> 30:11.351
당신 머릿속에 속삭였어요

30:11.434 --> 30:14.145
쳇바퀴 같은 삶을 주고

30:14.229 --> 30:17.899
이름을 바꾸게 했죠

30:19.359 --> 30:21.319
내가 보기에

30:21.402 --> 30:26.241
당신의 인생은
바람 속에 흔들리는 촛불

30:26.324 --> 30:27.992
비가 오면

30:28.076 --> 30:33.081
누구에게 의지해야 할지 몰랐죠

30:33.164 --> 30:36.209
당신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

30:36.292 --> 30:39.420
난 그저 어린애였어요

30:40.463 --> 30:44.008
당신의 촛불은 오래전에 꺼졌지만

30:44.092 --> 30:47.637
신화는 영원하겠죠

30:48.179 --> 30:49.931
제발 그만 불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