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EBVTT

01:27.040 --> 01:30.960
“백로성쌍 동명 소설 각색”

01:59.040 --> 02:02.200
아까 만난 적수령주의 어린 선군은

02:03.400 --> 02:05.240
정말 순정남이던데

02:05.320 --> 02:06.920
너를 엄청 걱정하더구나

02:11.000 --> 02:13.800
나랑 사도령이
할 수 있는 건 다 했다

02:15.560 --> 02:18.480
잠시나마 안정시키는 방법뿐이지만

02:20.480 --> 02:23.760
하지만 한 달도 버티기 힘들 거다

02:30.120 --> 02:33.080
그래도 걱정 말거라
한 달이나 남지 않았느냐

02:33.160 --> 02:34.040
사도령이

02:34.120 --> 02:36.360
적수령주에 인맥이 있다고 하니

02:36.440 --> 02:40.440
내일 망부림소에 가서
약초를 찾아보마

02:40.520 --> 02:41.360
걱정 마라

02:41.440 --> 02:44.920
육경은 이렇게 넓으니
널 구할 방법을 찾을 거야

02:46.200 --> 02:47.320
사부님

02:48.120 --> 02:50.960
이십칠에게 아직 희망이 있죠?

02:51.040 --> 02:53.160
당연히 있고 말고

02:53.680 --> 02:56.560
종수와 주인이 영계를 맺으면

02:56.640 --> 02:58.760
주인과 생사를 함께하게 된다

02:58.840 --> 02:59.680
사도령이

02:59.760 --> 03:02.240
사도령이 이십칠의
신식을 보존해 뒀으니

03:02.320 --> 03:04.760
네 영맥과 수행이 회복되면

03:04.840 --> 03:06.880
이십칠도 다시 살아날 거다

03:09.160 --> 03:10.200
명의

03:11.000 --> 03:15.440
저… 기백재에게
정말 황량몽이 없느냐?

03:21.480 --> 03:23.520
원래는 갖고 있었는데

03:23.600 --> 03:27.400
제가 약을 훔치는 걸 보고
제 앞에서 망가뜨렸어요

03:30.280 --> 03:32.160
세상에 그걸 망가뜨리다니

03:32.240 --> 03:34.280
어떻게 황량몽을
망가뜨릴 수 있지?

03:34.360 --> 03:36.760
그건 네가 살 수 있는
유일한 희망이잖아

03:36.840 --> 03:38.360
망할 놈…

03:38.440 --> 03:41.960
그놈의 목을 붙잡고
한 방에 꺾어버리고 싶구나

03:42.040 --> 03:44.000
넌 그놈을 위해
사도령에게 거짓말했잖아

03:44.080 --> 03:45.960
됐어요, 사부님
이미 일어난 일이고

03:46.040 --> 03:48.280
원래 기백재 물건이니

03:48.360 --> 03:50.640
어떻게 처리하든 자유죠

03:50.720 --> 03:51.800
기백재가 황량몽을 가진 걸

03:51.880 --> 03:53.960
세상 사람들이 알면

03:54.040 --> 03:57.200
황량몽이 없어진 걸
누가 믿겠어요?

03:57.280 --> 03:59.120
포기 안 하는 사람도 있겠죠

04:00.040 --> 04:01.080
그 사람한테 미안해서

04:01.160 --> 04:03.200
더 이상 폐 끼치기 싫어요

04:03.280 --> 04:06.600
내가 어찌
너 같은 제자를 뒀는지…

04:32.520 --> 04:34.640
명의가 무귀해를 떠난 소식은

04:35.400 --> 04:36.640
나도 들었어

04:38.800 --> 04:41.840
무슨 일이 있었는지
안 묻는 게 낫겠어

04:43.000 --> 04:45.040
하지만 용기를 내서 말하면

04:45.600 --> 04:48.480
많은 오해가 저절로 풀릴 거야

04:52.880 --> 04:56.400
오늘은 상의할 일이
있어서 기 선군을 불렀어

04:57.400 --> 05:00.840
숙부가 죽었으니
앞으로의 일도 계획이 필요해

05:00.920 --> 05:03.920
앞으로 어찌하면 좋겠습니까?

05:05.080 --> 05:07.080
목제백의 부하들을 처리하되

05:07.720 --> 05:11.240
극성연에 충성할 자는
상황에 따라 뽑을 거고

05:11.840 --> 05:15.200
충성할 마음이 없으면
극한지역으로 유배 보낼 거야

05:16.040 --> 05:19.120
이번에 요수군이
혈월에 의해 움직인 건

05:19.200 --> 05:22.360
적수 신군이 뒤에서
조종한 게 분명해

05:22.440 --> 05:25.440
적수 신군은 야심가라
이대로 물러서지 않을 거야

05:25.520 --> 05:27.320
용리대의 식령수는

05:27.400 --> 05:29.360
심연과 신도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

05:30.240 --> 05:32.960
적수령주에서 극성연을 노린다면

05:33.040 --> 05:35.680
심연은 쉽게 뚫릴 겁니다

05:37.200 --> 05:38.440
기 선군도 눈치챘군

05:40.520 --> 05:41.560
보아하니

05:41.640 --> 05:44.480
기 선군에겐
이미 대책이 있는 거 같군

05:47.240 --> 05:48.920
후조가 자수한 후

05:49.440 --> 05:52.280
사판당은 심연의
무고한 죄수들을 풀어줬고

05:52.360 --> 05:55.240
나머지 죄수들도
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

05:55.320 --> 05:57.080
하지만 그곳은 특별해서

05:57.600 --> 05:59.360
남겨두면 언젠가
화를 입을 겁니다

06:00.720 --> 06:03.720
저는 모든 시위를 철수시키고

06:03.800 --> 06:05.400
식령수를 봉인하여

06:05.480 --> 06:06.720
심연을 완전히 파괴할 겁니다

06:09.920 --> 06:11.560
기 선군의 뜻대로 하지

06:23.880 --> 06:24.720
주상

06:30.480 --> 06:31.960
주상께선 명의를 위해

06:32.640 --> 06:34.000
매번 상처만 입으시네요

06:34.640 --> 06:37.720
이번엔 신분까지 밝혀가며
명의를 보호하셨는데

06:37.800 --> 06:39.280
그럴 가치가 있나요?

06:46.480 --> 06:48.440
- 명의만 살면 돼
- 주상

06:52.040 --> 06:55.360
적수령주로 정보를 얻으러 간 건
알아낸 것이 있어?

07:00.040 --> 07:02.320
조우의 심복을 매수해서야

07:02.400 --> 07:05.040
22년 전 진상을 알게 됐어요

07:05.120 --> 07:06.280
사람들은 모두

07:06.800 --> 07:08.600
장미산에 갑자기 불이 나서

07:08.680 --> 07:12.000
박씨 일족이 전멸했다고 말하지만

07:12.640 --> 07:14.960
사실은 군상께서

07:15.480 --> 07:19.400
장미산 본가로 병력을 보내

07:19.920 --> 07:21.800
박씨 일족을 습격했다고 합니다

07:22.560 --> 07:23.600
역시

07:24.240 --> 07:27.800
그때 박씨의경의 상권만 찾았고

07:27.880 --> 07:30.240
그 서책에 이한천
제조법이 기록되어 있었대요

07:30.840 --> 07:33.200
하지만 황량몽
약방문은 일부만 있었죠

07:34.360 --> 07:38.040
박씨 일족은 화재로 거의 전멸했고

07:39.680 --> 07:43.360
군상께서 그때 얻은
상권을 목제백에게 주어

07:43.440 --> 07:46.120
심연에서 약을 만들게 한 거예요

07:46.720 --> 07:49.440
하지만 하권은
여전히 행방불명이에요

07:51.680 --> 07:54.160
군상께서 조우에게 비밀리에

07:54.240 --> 07:55.600
박씨 자매를 추적해서

07:55.680 --> 07:57.440
하권을 찾아오라고 명했지만

07:57.520 --> 07:58.560
아직도 행방을 못 찾았어요

08:00.240 --> 08:01.240
박씨 일족은

08:01.320 --> 08:03.800
백 년 전에
쌍생독 해독제를 개발했어

08:06.240 --> 08:09.680
영맥 없는 자가
영맥을 생성할 수 있어서

08:09.760 --> 08:12.840
육경의 쟁탈전을 유발해
수많은 이를 죽음으로 내몰았지

08:13.720 --> 08:16.640
결국 박씨 선인들은
마음먹고 모든 걸 파괴했고

08:17.160 --> 08:20.160
후손들에게 두 번 다시
드러내지 말라고 한 거야

08:20.880 --> 08:22.400
박씨 자매는
사방으로 도망 다니는 신세라

08:22.480 --> 08:25.880
아마 의경 하권을
어딘가에 숨겨뒀을 거야

08:29.800 --> 08:31.280
박씨가 멸문한 후

08:31.360 --> 08:34.159
수호신수인
촉룡이 깨어나 분노하여

08:34.240 --> 08:35.760
산을 봉쇄하고 숲을 불태웠고

08:35.840 --> 08:38.360
군상은 장미산에서
철수할 수밖에 없었어요

08:38.440 --> 08:40.799
이후로 박씨 본가는

08:41.360 --> 08:44.640
촉룡이 아무도 깰 수 없는
봉인 결계에 감춰버렸고

08:45.480 --> 08:47.720
흔적 없이 사라져 못 찾았대요

08:47.800 --> 08:51.440
이 결계는 박씨 혈통만
들어갈 수 있다고 해요

08:53.720 --> 08:56.720
그렇다면 숨겨진 박씨 본가는

08:57.320 --> 08:59.400
보물을 숨기기에
완벽한 장소겠구나

09:00.120 --> 09:01.600
의경 하권은

09:02.720 --> 09:05.640
이미 박씨 본가로
돌아갔을지도 모르겠다

09:06.240 --> 09:07.520
하지만 이 결계를 열 수 있는

09:08.560 --> 09:10.640
박씨 후손이 어쩌면

09:13.880 --> 09:15.320
바로 눈앞에 있을지도 몰라

09:18.320 --> 09:19.240
기백재요?

09:24.520 --> 09:27.440
우선 심연에 가서
의경 상권을 가져올게

09:27.520 --> 09:28.440
주상

09:31.320 --> 09:32.680
목제백이 죽었으니

09:32.760 --> 09:35.360
분명 적수령주도 움직일 거예요

09:35.880 --> 09:37.880
주상이 함부로 의경을 가져가면

09:37.960 --> 09:39.160
군상이 무조건 눈치챌 거예요

09:39.240 --> 09:40.680
상관없어

09:41.240 --> 09:42.720
기백재에게는 황량몽이 없으니

09:44.520 --> 09:47.920
새로 만들기만 하면
명의는 살 수 있어

09:49.280 --> 09:51.200
이렇게까지 해봤자

09:51.280 --> 09:53.040
명의는 주상을
쳐다보지도 않을 거예요

09:58.000 --> 09:59.200
언젠가는

10:00.000 --> 10:01.320
명의 마음에 내가 있을 거야

10:03.240 --> 10:04.840
“이운몽원”

10:04.920 --> 10:07.280
사도 선군의 말이 사실이에요?

10:07.360 --> 10:09.240
적수 신군이 철수한 후

10:09.320 --> 10:11.680
수호신수인 촉룡이 결계를 치고

10:11.760 --> 10:12.800
박씨 본가를 숨겼어

10:14.120 --> 10:16.760
그들이 아직도 찾고 있다는 건

10:16.840 --> 10:19.040
의경 하권이
아직 남아있다는 뜻이야

10:19.120 --> 10:22.160
심연에서 의경 상권을 얻고

10:22.240 --> 10:24.560
나머지 하권도 구해서

10:24.640 --> 10:25.920
합치면

10:26.720 --> 10:28.840
황량몽을 만들 수 있을 거야

10:35.440 --> 10:37.800
난 아직 극성연 사판당 주사니

10:37.880 --> 10:39.040
행동하기 더 편해

10:39.120 --> 10:41.880
발각되더라도 모면하기 쉽지

10:41.960 --> 10:45.600
명의, 내가 대신 심연에 갈게

10:50.680 --> 10:53.880
어떻게 사도 선군께
또다시 폐를 끼치겠어요?

10:55.800 --> 10:59.320
“이운몽원”

10:59.400 --> 11:02.000
명의, 사도 선군이
파 전병을 만들었는데

11:02.080 --> 11:03.480
좀 먹어봐

11:04.280 --> 11:05.240
명의

11:08.120 --> 11:09.040
명의!

11:10.400 --> 11:11.600
사도 선군, 큰일 났어요

11:12.200 --> 11:13.440
명의가 사라졌어요

11:14.720 --> 11:15.640
명의

11:24.480 --> 11:27.800
사부님, 장태, 사도 선군

11:27.880 --> 11:29.840
저는 여러분의
보살핌을 못 받겠어요

11:29.920 --> 11:32.160
더 이상 모두를
위험에 빠뜨릴 수 없어요

11:32.240 --> 11:34.240
약방문은 저 혼자 찾으러 갈 테니

11:34.320 --> 11:35.400
용서해 주세요

11:37.800 --> 11:38.880
사도 선군

11:43.880 --> 11:46.320
사도 선군이
명의를 찾을 수 있을까?

11:48.280 --> 11:50.120
그래도 기백재에게 알려야겠어

11:54.320 --> 11:55.160
“기…”

12:18.680 --> 12:19.920
명의!

12:20.640 --> 12:21.720
명의!

12:22.480 --> 12:23.480
어디 있어?

12:28.280 --> 12:29.360
명의!

12:42.480 --> 12:43.360
이십칠

12:45.080 --> 12:46.120
이십칠

12:49.240 --> 12:50.360
이십칠

13:03.680 --> 13:04.520
안 되겠어

13:43.920 --> 13:44.760
명의!

13:46.280 --> 13:47.280
어디 있어?

13:51.720 --> 13:52.760
명의!

13:57.160 --> 13:59.840
명의, 대체 어디 있는 거야?

15:33.120 --> 15:36.320
밝을 ‘명’자에

15:36.920 --> 15:40.120
뜻 ‘의’자를 써요

15:42.280 --> 15:43.640
나리야말로

15:45.880 --> 15:47.160
흐트러지셨어요

15:48.960 --> 15:51.640
나리와 평범한 사이가
아니긴 하지만

15:52.680 --> 15:55.280
지금은 오히려
질투하시는 것 같네요

16:00.880 --> 16:02.640
나리! 나리!

16:03.240 --> 16:06.760
황량몽을 많이 만들었어요
얼른 맛보세요

16:10.880 --> 16:13.080
진짜 대단하세요

16:13.160 --> 16:14.120
감사합니다

16:14.200 --> 16:15.760
하나 더 만들어 주세요

16:15.840 --> 16:17.760
또 보고 싶어요 자, 하나만 더요

16:17.840 --> 16:19.080
그럴 필요 없잖아

16:19.160 --> 16:21.720
또 보고 싶어요, 하나 더요

16:21.800 --> 16:23.320
- 하나만 더요
- 알겠다

16:23.400 --> 16:26.640
역시 나리 마음속엔 제가 있네요

16:29.080 --> 16:30.600
잘됐다

16:31.520 --> 16:33.800
나리의 아내가 되고 싶어요

16:34.560 --> 16:38.040
애정도 있고

16:39.240 --> 16:41.080
명분도 있는 아내요

16:46.880 --> 16:49.920
기백재, 정말 한심하군

17:29.200 --> 17:31.560
이십칠

17:36.600 --> 17:37.640
이십칠

17:38.200 --> 17:39.200
가지 마

17:39.760 --> 17:40.800
이십칠

17:41.440 --> 17:42.400
이십칠

17:45.920 --> 17:47.200
이십칠

17:48.200 --> 17:49.240
네 고양이는

17:50.440 --> 17:52.080
한 줄기 신식만 남았다

17:53.240 --> 17:54.440
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?

17:56.280 --> 17:57.760
왜 여기 있어요?

17:59.520 --> 18:01.480
심인은 끊어졌잖아요

18:03.640 --> 18:05.240
장태가 보내서 왔어

18:08.280 --> 18:11.440
다시는 폐 안 끼칠게요

18:13.240 --> 18:17.240
이화법의 반작용을 받아도
이렇게까지 약해질 순 없어

18:23.680 --> 18:24.960
무슨 일이야?

18:28.480 --> 18:29.480
아무것도 아니에요

18:30.200 --> 18:32.760
무슨 일 있더라도
이제 당신과 상관없어요

18:37.840 --> 18:39.360
그렇긴 하지

18:42.520 --> 18:43.960
묻고 싶은 게 있어서 왔어

18:45.400 --> 18:46.920
심류가 증언 중에

18:47.760 --> 18:49.880
목제백의 명부를 언급했는데

18:49.960 --> 18:51.240
네가 지웠어?

18:55.000 --> 18:56.000
알았군요

18:56.760 --> 18:57.600
그래

18:58.880 --> 18:59.720
이제야 알았어

19:04.240 --> 19:08.280
전에 이십칠한테
요수군을 조사하라고 했을 때

19:08.360 --> 19:10.680
용리대에서 그 명부를 찾았는데

19:11.200 --> 19:12.680
아무것도 없었어요

19:13.440 --> 19:17.720
내 생각엔 목제백이 눈치채고

19:17.800 --> 19:18.960
파기했거나

19:19.720 --> 19:21.920
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을 거예요

19:24.880 --> 19:27.120
도와주겠다는 말은 핑계였구나

19:28.240 --> 19:29.280
지금 널 왜 믿어야 하지?

19:31.000 --> 19:34.600
명부를 찾아서
가로챘을 수도 있잖아

19:35.320 --> 19:39.400
그래서 증언 속
정보를 지우고 숨긴 거지

19:39.480 --> 19:41.680
명부가 내 손에 있다면

19:41.760 --> 19:43.800
요광산에서 누가

19:43.880 --> 19:45.840
목제백에게 이한천을 받았는지

19:45.920 --> 19:48.320
증거를 확보했을 거고

19:48.400 --> 19:50.960
그럼 여기 있을 게 아니라

19:51.040 --> 19:52.760
이한천으로 명헌을 중독시킨 자를

19:52.840 --> 19:54.080
내 손으로 죽였을 거예요

20:01.440 --> 20:06.040
명헌이 이한천에 중독됐군

20:14.760 --> 20:17.440
그래서 황량몽을 찾은 거야

20:18.720 --> 20:20.160
요광산을 위해서가 아니라

20:25.960 --> 20:28.480
황량몽과 이한천을 함께 가지면

20:28.560 --> 20:30.680
영맥이 생겨나

20:30.760 --> 20:32.480
수행을 돌파할 수도 있어요

20:32.560 --> 20:33.760
그러면

20:34.600 --> 20:36.200
나 역시 청운대회에서

20:36.280 --> 20:38.240
요광산의 승리를 도울 수 있죠

20:39.120 --> 20:40.840
매력적으로 들리잖아요

20:41.800 --> 20:43.200
하지만 선군은 걱정 마세요

20:43.840 --> 20:45.760
그렇게 염치없진 않아요

20:47.320 --> 20:49.240
그럼 왜 일찍 안 돌아갔지?

20:50.240 --> 20:51.760
요광산이요?

20:53.720 --> 20:55.480
황량몽이 망가졌는데

20:55.560 --> 20:57.360
돌아가봤자 무슨 소용이겠어요?

20:58.240 --> 21:01.760
명헌이 이한천에
시달리는 걸 보기만 하라고요?

21:02.720 --> 21:04.640
그렇게 자존심 강한 사람이

21:05.360 --> 21:08.520
어떻게 남에게
초라한 모습을 보이겠어요?

21:15.720 --> 21:17.520
입만 열면 거짓이군

21:43.480 --> 21:46.120
장태, 명의는…

21:55.520 --> 22:00.480
“이운몽원”

22:22.120 --> 22:23.680
- 장태
- 드디어 깼구나

22:24.280 --> 22:25.320
깜짝 놀랐잖아

22:26.560 --> 22:27.840
어떻게 돌아왔어?

22:28.680 --> 22:30.560
기 선군께 널 찾아달라고 했고

22:30.640 --> 22:32.720
기 선군이 널 찾아서
나에게 편지를 보냈어

22:32.800 --> 22:35.200
사도 선군도 널 찾고 있었는데

22:35.280 --> 22:37.000
네가 여기 있으니

22:37.080 --> 22:38.760
오지 말라고 했어

22:38.840 --> 22:40.400
푹 쉬어야 할 것 같아서

22:41.960 --> 22:44.400
내가 갔을 땐 기 선군은 안 보이고

22:44.480 --> 22:47.800
네가 기절해 있어서
급히 데려온 거야

22:49.040 --> 22:51.000
도대체 왜 그래?

22:51.080 --> 22:53.080
절에서는 의식을 잃고

22:53.160 --> 22:54.480
몸에서 한기까지 나고 있었어

22:55.840 --> 22:58.240
누군가 영력을 전해줬기에
다행이지

22:59.240 --> 23:01.360
안 그럼 어쩔 뻔했어?

23:02.600 --> 23:03.800
명의

23:05.440 --> 23:07.640
정말 너무 걱정돼

23:09.040 --> 23:10.480
대체 무슨 일이야?

23:10.560 --> 23:15.000
전에는 몸이 회복되면
말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

23:15.600 --> 23:18.360
좋아지긴커녕 악화하잖아…

23:18.440 --> 23:21.440
장태, 고마워

23:22.320 --> 23:23.920
보잘것없는 목숨을

23:24.840 --> 23:28.280
구해 주고 걱정까지 해 주는데

23:29.920 --> 23:33.720
내가 널 줄곧 속여왔다는 걸 알면

23:34.400 --> 23:36.040
날 미워할 거야

23:36.120 --> 23:38.000
무슨 소리야?

23:38.080 --> 23:40.440
날 어찌 속이든 미워하지 않아

23:41.320 --> 23:43.240
넌 나한테 항상 잘해 줬는데

23:43.320 --> 23:45.240
속이면 뭐 어때?

23:45.320 --> 23:47.240
속인다고 죽진 않잖아

23:49.280 --> 23:52.120
누군가 너를 미워하면
그 사람이 바보인 거야

23:52.200 --> 23:54.360
거짓 속 진실을 못 알아보잖아

24:03.800 --> 24:08.000
“이운몽원”

24:08.080 --> 24:10.840
네가…

24:14.520 --> 24:16.400
정말…

24:18.120 --> 24:20.880
명의, 네가 어떻게…

24:22.280 --> 24:23.640
세상에

24:23.720 --> 24:27.080
누명을 쓰고 극독에 중독돼서

24:27.160 --> 24:29.160
한 달밖에 안 남았다고?

24:29.240 --> 24:30.840
세상에…

24:30.920 --> 24:32.760
이를 어쩌면 좋아?

24:34.320 --> 24:35.560
미안해

24:36.440 --> 24:38.200
널 계속 속였어

24:38.280 --> 24:39.120
이렇게 큰 일은

24:39.200 --> 24:40.840
들키면 죽을 텐데

24:40.920 --> 24:42.640
모두를 속이는 게 당연해

24:43.400 --> 24:46.800
- 내가 누군지 알면서…
- 넌 설마 내가…

24:48.840 --> 24:49.680
명…

24:51.760 --> 24:53.040
둘 다 괜찮아

24:53.840 --> 24:54.920
명의

24:55.000 --> 24:57.640
극성연과 요광산은 원수지만

24:57.720 --> 24:59.040
넌 내 친구야

24:59.120 --> 25:02.320
네가 극성연을 해치려 한다면

25:02.400 --> 25:03.840
널 막는 게 당연하지만

25:03.920 --> 25:06.360
요수를 물리치고
백성을 지켜냈으니

25:06.440 --> 25:08.280
좋은 사람이지

25:08.880 --> 25:12.200
게다가 내가 위험에 처했을 때

25:12.280 --> 25:13.680
넌 날 버리지 않았어

25:14.200 --> 25:17.440
네가 곤경에 처했으니
내가 방관할 리가 없지

25:22.600 --> 25:25.680
명의, 절대 포기하지 마

25:25.760 --> 25:26.640
남은 한 달 동안

25:26.720 --> 25:29.080
치료할 방법을
꼭 찾을 수 있을 거야

25:29.160 --> 25:31.320
그리고 요광산으로 돌아가

25:31.400 --> 25:34.000
너에게 독을 탄 그놈을 잡아내서

25:34.080 --> 25:37.760
제대로 혼내줘
감히 내 친구를 괴롭혀?

25:44.680 --> 25:46.520
고마워, 장태

25:55.160 --> 25:56.160
“북진성공”

25:56.240 --> 25:58.600
차 시음회가 석 달 남았어

25:58.680 --> 26:00.720
장태 선녀의 도움으로 준비한

26:00.800 --> 26:03.600
극성연 전포를 모두에게 나눠 줘

26:05.720 --> 26:08.280
올해도 요광산을 제압해서

26:08.360 --> 26:09.520
승리하길 바라

26:11.040 --> 26:12.480
- 감사합니다
- 공주님, 감사합니다

26:14.400 --> 26:17.440
맹양추는 부지런해서
나날이 발전하고 있어

26:19.120 --> 26:21.640
언소는 의술에 능통하고

26:21.720 --> 26:23.960
협동에도 능숙하지

26:27.520 --> 26:29.240
진희는 오랫동안 훈련받았고

26:29.320 --> 26:31.720
신병법기에 가장 밝으니

26:31.800 --> 26:34.720
주기사로 참가하는 게 좋겠어

26:35.880 --> 26:37.960
제가 정말 해낼 수 있을까요?

26:40.080 --> 26:41.400
적경의 명헌은

26:41.480 --> 26:44.480
13세 때
육경 최연소 투객이 됐어

26:44.560 --> 26:46.480
넌 이제 14살이니

26:46.560 --> 26:48.760
그자가 처음 나갈
때보다 한 살 더 많잖아

26:50.040 --> 26:51.160
분명 해낼 수 있을 거야

26:58.000 --> 27:00.920
- 자신 있지?
- 아직 없어요

27:08.000 --> 27:09.280
제가 직접 이끌겠습니다

27:28.040 --> 27:29.920
각자 모두 장점이 있으니

27:30.560 --> 27:34.240
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피하면
포위망을 뚫을 수 있습니다

27:34.320 --> 27:37.480
또한 이번 차 시음회는
추첨으로 요광산에서 열리니

27:38.280 --> 27:40.920
현역 투객을 암살할 좋은 기회죠

27:42.800 --> 27:46.000
3명 미만의
출전자는 자격이 취소되니

27:46.080 --> 27:49.200
모두가 중요해

27:51.080 --> 27:53.760
준비 기간에 안전에 신경 써

27:57.240 --> 28:00.240
후보자들은 올해
청운대회에는 안 나가도

28:00.320 --> 28:01.760
꾸준히 연습해야 해

28:02.280 --> 28:04.520
적수령주가 다시 침범할 때

28:04.600 --> 28:06.920
우리는 한마음으로

28:07.920 --> 28:09.560
극성연을 지켜야 해

28:14.400 --> 28:16.520
- 목숨을 걸고
- 극성연을 지키겠습니다

28:29.160 --> 28:30.920
명의, 큰일 났어

28:31.600 --> 28:34.240
오늘 순유대에서
포고문을 전달해 왔는데

28:34.320 --> 28:36.880
요광산 폐태자 명헌이
배신하고 도주했기에

28:36.960 --> 28:37.880
죄선으로 정하고

28:37.960 --> 28:40.280
승운군 명심을
새로운 태자로 책봉했대

28:42.400 --> 28:45.920
포고문에 다른 정보는 없었어?

28:46.000 --> 28:49.120
우선 투객단 전객직을 수행하고

28:49.200 --> 28:50.440
책봉 대례는 다음에 한대

28:55.040 --> 28:57.600
어쩔 수 없으셨을 거야

28:57.680 --> 28:59.120
청운대회가 코앞인데

28:59.200 --> 29:01.040
전객직을 비워둘 순 없고

29:01.120 --> 29:02.920
새로운 사람을 정해야 했으니

29:03.000 --> 29:04.320
부득이한 결정이었을 거야

29:05.000 --> 29:07.200
나도 잘 알아

29:08.440 --> 29:09.960
난 이렇게 실종된 지 오래고

29:10.040 --> 29:11.800
차 시음회도 다가오고 있어

29:11.880 --> 29:13.720
요광산도 답을 줘야 하니

29:13.800 --> 29:15.480
계속 끌 수는 없었을 거야

29:16.080 --> 29:19.120
아버지께서
이런 결정을 하시는 건 당연해

29:22.080 --> 29:24.240
하지만 아직 결론이 안 났어

29:24.320 --> 29:27.280
지금은 육경에 통보한 거잖아

29:27.360 --> 29:29.720
명심의 책봉 대례 전이라는 건

29:29.800 --> 29:33.040
아버지께선 명심의 능력을
여전히 의심한다는 뜻이야

29:33.800 --> 29:36.400
책봉 대례 전까지
명심은 태자가 아니야

29:39.560 --> 29:42.600
네가 독을 해독하고
요광산으로 돌아가면

29:42.680 --> 29:44.960
분명 막을 방법이 있을 거야

29:50.360 --> 29:53.160
명심이 요광산을 망치면 안 돼

30:12.760 --> 30:13.800
명의

30:23.200 --> 30:26.520
명의, 대체 내가

30:27.120 --> 30:30.280
어떻게 하면 믿을래?

30:30.360 --> 30:31.840
사도 선군

30:31.920 --> 30:34.800
선군은 내게 진심이었고
여러 번 날 구해 줬어요

30:35.360 --> 30:37.000
적수령주의 사람이라고 해도

30:37.080 --> 30:38.880
전 사도 선군을 믿어요

30:38.960 --> 30:40.640
하지만 이건 제 일이에요

30:41.840 --> 30:43.480
다른 이를 끌어들이기 싫어요

30:45.320 --> 30:46.800
이건 심연의 완전한 지도야

30:47.400 --> 30:49.600
법술로 숨겨진
지심동굴까지 포함됐는데

30:49.680 --> 30:52.200
박씨의경은
아마 이곳에 숨겨져 있을 거야

30:52.280 --> 30:55.440
지심동굴 안에 함정이 있을 테니

30:55.520 --> 30:56.600
함께 수색하도록 하자

30:57.320 --> 30:59.040
넌 지금 사람이 필요할 때잖아

30:59.120 --> 31:01.680
사부님 한 분으로 부족해

31:02.480 --> 31:05.080
나도 이미 이 일에 연루됐고

31:06.240 --> 31:08.400
누님도 알겠지만 다른 이보다는

31:09.000 --> 31:11.200
내가 더 믿을 만하지 않겠어?

31:18.480 --> 31:21.320
적수 신군은 심연을 이용해
요수를 길렀지만

31:21.400 --> 31:23.480
자신까지 속을 줄 몰랐기에

31:23.560 --> 31:25.800
적수 신군은 혈월을 이용해

31:25.880 --> 31:27.440
요수군을 자극하여

31:27.520 --> 31:29.280
극성연을 멸하려 한 겁니다

31:29.360 --> 31:33.680
일이 이렇게 된 이상
적수령주와 한패가 아니라면

31:33.760 --> 31:37.120
이 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겁니다

31:37.720 --> 31:39.160
네 뜻은…

31:40.240 --> 31:43.280
군상께서 모든 극성연 투객들이

31:43.360 --> 31:46.520
청운대회 준비 외에도
철저히 훈련하여

31:47.200 --> 31:49.440
적수령주와의 정면 대결에
대비하도록 명을 내려 주십시오

31:49.520 --> 31:53.880
적수령주의 실력을
얕봐서는 안 된다

31:53.960 --> 31:56.000
군상, 계속 뒷걸음질 치면

31:56.080 --> 31:58.080
저들은 점점 더 오만해져

31:58.160 --> 31:59.560
발붙일 곳마저 사라집니다

32:00.880 --> 32:02.440
그래요, 아버지

32:02.520 --> 32:04.760
적수령주가 움직일 테니

32:04.840 --> 32:07.360
이 전쟁은 피할 수 없어요

32:08.520 --> 32:09.600
기야제 후에

32:09.680 --> 32:12.120
언소와 함께 수화반궁에 가서

32:12.720 --> 32:15.000
적수령주가 쳐들어오면
어찌해야 할지 물었더니

32:15.840 --> 32:19.520
14살 진희까지
포함한 모든 투객이

32:19.600 --> 32:21.920
적수령주 눈치 보며
살기 싫다고 했어요

32:22.840 --> 32:23.960
아버지

32:24.040 --> 32:27.200
요수군의 사기가
하늘을 찌를 듯 높아요

32:28.080 --> 32:29.880
수화반궁 전체가

32:29.960 --> 32:32.360
극성연을 위해
목숨 바칠 각오 중입니다

32:37.520 --> 32:39.280
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군

32:40.560 --> 32:43.000
적수 신군이 수백 년을 살며

32:43.560 --> 32:45.880
수많은 비법을 지니고 있다

32:46.800 --> 32:48.560
우리가 맞서 싸우다가

32:49.400 --> 32:51.040
패배하면

32:52.040 --> 32:55.800
극성연은 어찌 되겠느냐?

32:55.880 --> 32:58.080
하지만 그 누구도

32:58.160 --> 33:01.000
개인과 국가 세상의 운명을

33:01.080 --> 33:02.600
결정할 자격은 없습니다

33:07.080 --> 33:08.920
벌써 결과를 두려워하면

33:09.480 --> 33:10.880
이미 스스로

33:10.960 --> 33:13.160
이 길의 끝에 왔다고
선언하는 꼴이 되고

33:13.240 --> 33:15.360
그럼 필연적으로
운명에 굴복하게 됩니다

33:16.200 --> 33:17.760
나약할 뿐이죠

33:18.720 --> 33:21.560
운명은 받아들이는 게 아닙니다

33:22.720 --> 33:25.800
갈 길이 없다면
피를 흘려 길을 내야 합니다

33:31.480 --> 33:32.880
이 세상은

33:32.960 --> 33:35.640
결국 너희 같은
젊은 세대가 이끌어 간다

33:41.240 --> 33:45.520
난 오늘 천기에게
직무 대리를 명할 것이니

33:46.240 --> 33:48.800
모두를 이끌고 적수령주에 맞서

33:49.360 --> 33:52.080
극성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

33:52.160 --> 33:55.760
침범하려는 자를
반드시 처단하거라

34:02.720 --> 34:04.040
- 네, 아버지
- 네, 군상

34:08.520 --> 34:11.159
“이운몽원”

34:23.800 --> 34:24.639
명의

34:24.719 --> 34:26.719
몸이 왜 이래?

34:26.800 --> 34:27.639
괜찮아

34:27.719 --> 34:28.920
사도 선군도 없는데

34:29.000 --> 34:31.560
내가 전한 영력은 소용없어?

34:35.400 --> 34:37.040
네가 영맥을 회복했어도

34:37.120 --> 34:40.320
언제까지 무리해서
영력을 줄 순 없잖아

34:40.400 --> 34:41.760
걱정 마

34:41.840 --> 34:44.360
한 달 정도는 괜찮을 거야

34:44.440 --> 34:46.760
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

34:46.840 --> 34:49.120
명의, 절대 포기하지 마

34:49.199 --> 34:51.600
한 달 안에 치료할 수 있어

34:52.360 --> 34:53.440
- 걱정 마
- 명의

34:54.040 --> 34:56.600
- 명의, 괜찮아?
- 사부님

34:57.240 --> 34:58.960
빨리 명의 좀 봐주세요

35:00.720 --> 35:03.960
저는 다시 약을 달여올게요

35:15.920 --> 35:17.600
왜 이리 말을 안 듣고

35:18.320 --> 35:20.000
돌아다니는 게야?

35:20.080 --> 35:21.520
잠깐 외출한 사이에

35:21.600 --> 35:23.040
나를 속 터지게 하려는 게냐?

35:23.120 --> 35:24.600
지금 이 몸 상태로

35:24.680 --> 35:26.120
혼자 심연에 가겠다고?

35:26.200 --> 35:29.480
혼자라니요
사부님과 함께 가려 했어요

35:46.480 --> 35:48.720
지금은 절대 영맥을 쓰면 안 된다

35:49.640 --> 35:52.360
그렇지 않으면
며칠도 못 버틸 거야

35:56.000 --> 35:59.480
그래서 밤새 연환노를 만들었어요

36:00.280 --> 36:03.040
사부님, 제가 쓸
영력 좀 넣어주세요

36:07.560 --> 36:09.640
너 대신 내가 심연에 가겠다

36:10.520 --> 36:11.480
사부님

36:13.000 --> 36:14.640
같이 가요

36:14.720 --> 36:17.480
사부님이 계시는데
작은 심연을 못 가겠어요?

36:26.360 --> 36:27.320
다 됐어요?

36:28.440 --> 36:30.160
- 화나게 하는구나
- 아파요

36:32.680 --> 36:34.280
가득 채워주셨네요

36:44.520 --> 36:46.440
여기가 바로 심연이구나

36:47.480 --> 36:49.720
특별해 보이진 않는데

36:52.680 --> 36:56.320
아버지께서는 왜 이곳을
요수 사육지로 택하셨을까요?

36:57.120 --> 36:58.960
지하에 장기가 가득해서

36:59.040 --> 37:01.320
혈주화 채집과 저장에 적합하다

37:02.200 --> 37:04.720
목제백이 자원했을 때

37:04.800 --> 37:07.680
아버지께선
충성할 기회를 준 것뿐이죠

37:07.760 --> 37:08.600
아버지 말씀으로는

37:08.680 --> 37:10.760
심연에서 박씨의경을 꺼내면

37:10.840 --> 37:11.960
법진이 작동하여

37:12.040 --> 37:13.520
심연이 무너지고

37:13.600 --> 37:16.840
장기도 식령수를 통해
빠르게 퍼진다고 하셨다

37:18.240 --> 37:20.760
어쨌든 현재 극성연은
우리와 상관없으니

37:20.840 --> 37:22.960
극성연 전체가

37:23.680 --> 37:25.040
장기의 맛을 보여 줘야 해

37:26.200 --> 37:27.760
그럼 형님

37:27.840 --> 37:29.800
통로가 파괴되지 않도록

37:29.880 --> 37:30.880
위에서 식령수를 지킬 테니

37:32.040 --> 37:33.440
형님은 의경을 가져오시죠

37:33.520 --> 37:36.480
아우가 도망가기
좋은 자리를 골랐구나

37:36.560 --> 37:39.920
아버지 앞에서
공을 세울 좋은 기회인데

37:40.000 --> 37:41.920
형님께 양보해야지요

38:03.440 --> 38:06.880
지옥의 불꽃으로
천지의 힘을 뺏어라

38:07.680 --> 38:08.520
파!

38:14.080 --> 38:15.640
“박씨의경 상”

38:28.520 --> 38:29.480
사람은?

38:35.480 --> 38:36.800
조원?

38:36.880 --> 38:39.200
아버지께서 내게
의경을 가져오라 하셨는데

38:40.000 --> 38:41.640
너도 날 도우러 왔느냐?

38:42.240 --> 38:44.120
아니면 빼앗으러 온 거냐?

38:44.800 --> 38:48.080
내가 널 아버지께
넘기는 게 나을까?

38:48.160 --> 38:49.280
아니면

38:51.120 --> 38:52.600
바로 죽여버리는 게 좋을까?

39:04.240 --> 39:06.800
사도령은 의경을 찾겠다더니

39:06.880 --> 39:07.960
어디 간 게야?

39:08.800 --> 39:11.640
제 일이니
사도령에게 빚지기 싫어요

39:14.880 --> 39:17.040
명의, 나눠서 찾아보자

39:17.120 --> 39:19.360
- 사부님, 조심하세요
- 너도 조심하거라

39:23.520 --> 39:24.360
파!

39:39.680 --> 39:41.400
“박씨의경 상”

40:19.200 --> 40:22.280
주상
용리대 주변은 모두 수색했습니다

40:22.360 --> 40:23.880
다른 결계 입구는 없고

40:23.960 --> 40:26.120
이 식령수만 심연과
연결되어 있습니다

40:27.040 --> 40:28.320
천기의 명령으로

40:29.760 --> 40:31.320
심연의 모든 시위는 철수했어

40:33.160 --> 40:34.160
이제

40:35.240 --> 40:36.680
이 식령수만 봉인하면 돼

40:59.440 --> 41:00.520
이건 뭐죠?

41:04.800 --> 41:05.720
모르겠군

41:08.440 --> 41:12.280
이렇게 은밀히 숨겨졌으니
특별한 용도가 있을 거야

41:12.920 --> 41:13.960
일단 챙겨놔

41:15.160 --> 41:16.840
식령수 봉인 후에 살펴보자

41:34.760 --> 41:36.000
심연에 이상이 있어

41:46.600 --> 41:47.560
속임수야

41:47.640 --> 41:48.760
뭘 찾아?

41:50.440 --> 41:51.720
잡았다

41:53.360 --> 41:54.840
일개 선녀 주제에

41:55.480 --> 41:57.480
심연 지심동굴에 들어오다니

41:57.560 --> 41:59.640
박씨의경을 찾으러 왔느냐?

42:00.240 --> 42:02.680
여기 있다고 누가 알려줬지?

42:02.760 --> 42:05.440
전 청소하러 왔어요

42:32.880 --> 42:34.160
사도령, 일찍 와있었군

42:35.920 --> 42:37.400
이게 박씨의경이야?

42:37.920 --> 42:40.760
사 사부님, 심연에
장기가 퍼지고 있어요

42:40.840 --> 42:42.520
명의를 찾아서 여길 떠나야 해요

42:43.120 --> 42:44.240
알겠네, 어서 가지

42:46.120 --> 42:47.560
좋다

42:47.640 --> 42:49.880
아무 말 없이 고집 부리면

42:49.960 --> 42:52.120
이 유명화로

42:53.160 --> 42:54.120
네게

42:54.200 --> 42:57.840
영원히 지워지지 않는
죄수의 낙인을 새겨주겠다

42:59.640 --> 43:01.200
어디에 좋을까?

43:02.320 --> 43:03.240
가슴?

43:04.760 --> 43:07.080
아니면 이 예쁜 얼굴에?

43:08.880 --> 43:10.520
얼굴이 망가지면…

43:17.120 --> 43:18.360
어딜 도망가려고?

43:20.280 --> 43:21.960
계속 도망쳐 봐

43:22.040 --> 43:24.720
누가 의경을 찾으라고 했지?

43:37.160 --> 43:38.560
웃기고 있네

43:38.640 --> 43:39.680
너 같은 건

43:39.760 --> 43:42.480
내가 단숨에 처리할 수 있어

43:50.040 --> 43:51.560
네까짓 게?

44:05.440 --> 44:06.360
덤벼보거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