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EBVTT

01:27.640 --> 01:30.960
“백로성쌍 동명 소설 각색”

01:57.240 --> 01:58.680
주상

01:58.760 --> 01:59.640
주상

02:01.200 --> 02:02.800
이게 뭐예요?

02:02.880 --> 02:04.120
무슨 일이죠?

02:06.800 --> 02:07.880
내가 그자를 죽였어

02:08.720 --> 02:09.840
뭐라고요?

02:13.320 --> 02:14.720
내가 그자를 죽여버렸어

02:16.400 --> 02:17.520
주상

02:17.600 --> 02:19.880
명의를 돕기 위한 일이었어도

02:19.960 --> 02:22.200
주상 자신부터 지켜야죠

02:29.040 --> 02:30.320
괜찮다, 부월

02:31.360 --> 02:34.200
난 괜찮으니 내 걱정은 마

02:35.040 --> 02:36.160
일어나세요

02:39.760 --> 02:40.920
주상

02:41.000 --> 02:44.320
명의를 도우려고
목제백에게 여러 번 대적했으니

02:45.000 --> 02:47.400
그자의 눈엣가시가 됐을 거예요

02:48.240 --> 02:50.800
목제백은 나만 노리는 게 아니야

02:52.880 --> 02:55.040
적의 적은 친구이니

02:55.560 --> 02:57.080
그렇다면

02:59.760 --> 03:02.120
이 친구부터 도와야겠어

03:22.200 --> 03:25.280
사판당 보고에 따르면
함풍군이 명의 선녀를 납치해

03:25.360 --> 03:27.040
사형까지 집행했다는데

03:27.120 --> 03:28.200
사실인가요?

03:28.840 --> 03:32.640
조사 중에 명의가
영맥을 지닌 사실을 알았는데

03:32.720 --> 03:34.240
기백재가 이를 숨기고 있었다

03:34.920 --> 03:36.720
그러니 철저히 조사해야지

03:36.800 --> 03:39.040
명의 선녀가
영맥을 가진 건 사실이지만

03:39.640 --> 03:42.240
이를 숨긴 건 기백재가 아니라

03:42.320 --> 03:43.160
바로 저예요

03:43.760 --> 03:45.880
명의가 수화반궁을 위해
일하게 하고 싶었거든요

03:45.960 --> 03:46.880
말도 안 되는 소리

03:48.720 --> 03:51.080
선녀가 영맥을 지닌 건
불길한 일로 여겨지거늘

03:51.160 --> 03:53.560
수화반궁에 들일 생각을 해?

03:54.160 --> 03:56.760
터무니없는 규율은
진작 폐지됐어야 해요

03:57.960 --> 04:01.560
저는 수화반궁의
존주 자격으로 명을 내려

04:02.440 --> 04:04.520
극성연에 영맥을 가진 선녀들이

04:04.600 --> 04:06.040
숨을 필요 없이

04:06.120 --> 04:07.720
투객 선발 대회에
참가하게 할 거예요

04:09.160 --> 04:12.480
숙부께서는
선녀의 영맥이란 하찮은 일보다

04:12.560 --> 04:14.400
이 사건에서 발견된

04:15.240 --> 04:18.360
그을린 뼈의 주인이

04:18.440 --> 04:21.120
적수령주 출신인
이유부터 설명하시죠

04:22.960 --> 04:24.320
그자가 죽었어?

04:25.000 --> 04:25.880
그자요?

04:27.160 --> 04:28.200
누군데요?

04:29.760 --> 04:32.880
그자가 누구든
나한테 따질 거 없다

04:34.880 --> 04:39.080
적수령주 그을린 뼈는
주인을 못 찾아도 상관없어요

04:39.680 --> 04:41.800
하지만 숙부께서는

04:41.880 --> 04:46.440
오늘 일을 사판당이 빨리
보고한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

04:48.760 --> 04:50.040
숙부

04:52.960 --> 04:56.920
이제 극성연을
쥐락펴락할 수 없어요

05:12.440 --> 05:14.720
숙부의 행동이 난폭해지고 있어

05:15.400 --> 05:17.240
적수령주와 관계를 맺다니

05:18.760 --> 05:21.360
공주님, 이제 어떡하죠?

05:22.080 --> 05:25.480
사판당이 더 이상
함풍군을 따르지 않으니

05:26.000 --> 05:27.880
직접 죄를 물을 수 없나요?

05:30.080 --> 05:34.440
숙부께서 예전 같지 않지만
함부로 다룰 상대는 아니야

05:35.760 --> 05:37.840
아버지를 깨우는 수밖에 없어

05:40.240 --> 05:41.320
모든 방법을

05:43.400 --> 05:44.920
동원해서라도

05:49.440 --> 05:51.880
넌 네 주상을 전혀 모르는구나

05:51.960 --> 05:54.240
기백재는 명의를 신경 쓸 거야

05:54.320 --> 05:55.640
시끄러워

05:56.440 --> 05:58.960
주상께서 어젯밤
네 주인인 정혼녀를 데리고

05:59.040 --> 06:00.520
온천에서 함께 치료했어

06:00.600 --> 06:03.520
잔소리할 시간에
가서 지켜보기나 해

06:03.600 --> 06:05.880
네 주인이 바람 맞으면 어떡해

06:05.960 --> 06:09.360
알 바 아니야
내가 바람 맞는 것도 아니잖아

06:18.200 --> 06:19.080
고마워

06:20.120 --> 06:22.280
평소엔 우리를 적대시해도

06:22.360 --> 06:25.320
위험한 줄 알면서
명의를 구하러 함께 가 주다니

06:26.000 --> 06:27.280
넌 좋은 사람이야

06:27.960 --> 06:30.840
중요할 때 의리도 지키고

06:34.320 --> 06:35.800
네가 붙잡혀서

06:35.880 --> 06:38.200
고문에 못 견뎌
무귀해 비밀을 말하면 어떡해?

06:38.280 --> 06:40.960
그땐 주상이 정말 곤란해져

06:41.040 --> 06:43.080
게다가 주상이
인요질려에 당했을 때

06:43.160 --> 06:44.560
명의 선녀가 우리를 도와줬잖아

06:45.240 --> 06:47.280
그러니까 나도 보답해야지

06:48.840 --> 06:52.400
그럼 네가 날 위해
손요를 때려줬으니까

06:52.480 --> 06:54.200
나도 너한테 보답해야겠네

06:54.840 --> 06:55.920
- 됐어
- 이렇게 하자

06:56.000 --> 06:57.560
내가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줄게

06:59.200 --> 07:01.480
필요 없어, 혼자 결정하지 마

07:07.120 --> 07:09.960
첫 번째 소원으로
같이 낚시해 줄게

07:10.040 --> 07:12.360
네가 낚시하고 싶은 거지?

07:12.440 --> 07:15.280
그리고 나 몰래
말린 생선 먹지 마

07:15.880 --> 07:18.440
그래, 그건
두 번째 소원으로 치자

07:18.960 --> 07:20.000
얼렁뚱땅 넘어가네?

07:23.440 --> 07:25.640
좋아, 낚싯대는 네가 사

07:54.680 --> 07:57.080
방금 사부님께 편지를 보냈는데

07:57.160 --> 07:59.680
구혼섭백술이 진짜
이한천을 억제할 수 있는지

07:59.760 --> 08:01.160
자세히 연구해 보라고 했어

08:02.040 --> 08:03.280
이번에 영맥을 사용했는데

08:03.360 --> 08:04.880
반작용이 없었잖아

08:06.240 --> 08:08.480
이렇게 신경 써 줘서 고마워

08:08.560 --> 08:10.360
무슨 말을 그렇게…

08:13.640 --> 08:14.920
왜 그래?

08:19.120 --> 08:22.280
명의, 그 사람이 아무리 좋아도

08:23.160 --> 08:24.560
흔들리면 안 돼

08:25.360 --> 08:27.240
목숨은 하나뿐이야

08:27.840 --> 08:28.920
그러게

08:29.840 --> 08:31.640
사람이 죽으면

08:31.720 --> 08:33.880
사랑이 무슨 의미 있겠어?

08:35.240 --> 08:37.400
황량몽을 훔치면

08:38.840 --> 08:41.919
내가 그 사람을
계속 속였다고 생각해서

08:43.360 --> 08:45.000
분명 날 미워하겠지

08:46.920 --> 08:48.120
그럼 끝나

08:52.200 --> 08:54.360
원래 냉담하고 단호한 사람이라

08:55.320 --> 08:57.280
금방 날 잊을 거야

09:05.560 --> 09:06.760
잊어버릴 거야

09:48.480 --> 09:49.480
사부님

09:57.480 --> 09:59.000
이렇게 많은 일을 겪고 나니

10:02.640 --> 10:05.960
명의의 과거 따위
신경 안 쓰게 됐어요

10:07.960 --> 10:11.960
명의의 정체가 뭐든
이제는 중요하지 않아요

10:13.160 --> 10:14.400
명의가

10:15.640 --> 10:17.280
진심으로 절 아낀다면

10:18.480 --> 10:19.440
그걸로 충분해요

10:22.360 --> 10:23.760
앞으로 어떻게 되든

10:25.040 --> 10:26.120
전 그 사람을 믿어요

10:55.880 --> 10:57.920
요원 연화에 성공하셨지만

10:58.720 --> 11:01.040
요원의 침식당하셨으니

11:01.120 --> 11:02.920
건강 조심하셔야 합니다

11:16.680 --> 11:18.480
걱정 마, 나도 알고 있어

11:20.960 --> 11:25.360
손요, 극성연은
애초에 기회조차도 없었다

11:27.080 --> 11:31.240
심연에 가득한 장기가
요수 부화에 적합하지 않았다면

11:31.320 --> 11:34.000
아버지도 이렇게 중요한 일을
함풍군에게 안 맡기셨을 거다

11:36.040 --> 11:38.040
이제 요수 군대는 사라졌고

11:38.120 --> 11:41.120
멀쩡하던 형님도 영문을 모른 채

11:41.200 --> 11:42.880
극성연에서 죽었다

11:42.960 --> 11:44.640
일 처리를 어찌한 것이냐?

11:45.240 --> 11:47.200
아버지께 뭐라고 말씀드리지?

11:47.280 --> 11:49.560
둘째 전하

11:50.080 --> 11:52.560
이 일은 비밀로 해 주십시오

11:52.640 --> 11:54.760
적수 신군께는 아들이 많으니

11:55.640 --> 11:58.640
몇 명은 죽어야
전하를 주목하실 겁니다

11:59.520 --> 12:01.160
안 그렇습니까?

12:05.600 --> 12:07.440
우리는 형제간 우애가 깊은데

12:07.520 --> 12:09.520
너희 때문에 사이가 틀어졌다

12:10.560 --> 12:13.160
기백재가 요수를 연화했으니

12:13.240 --> 12:15.240
너희도 파멸해야겠구나

12:16.360 --> 12:20.040
그럼 너부터 시작하자

12:26.480 --> 12:27.960
둘째 전하, 살려 주십시오

12:28.040 --> 12:28.960
살려 주십시오

12:29.040 --> 12:33.440
사실 함풍군에게
한 수 더 남아있습니다

12:33.520 --> 12:36.440
형체를 갖추지 못한
요수를 숨겨뒀거든요

12:44.400 --> 12:46.960
형님이 감감무소식이라

12:47.040 --> 12:49.080
아버지가 날 보내셨는데

12:50.360 --> 12:51.840
세상에

12:51.920 --> 12:53.200
형님께서 돌아가셨다니

13:00.720 --> 13:02.080
이것도 차라고 내온 것이냐?

13:06.480 --> 13:08.520
이 일은 간단하다

13:08.600 --> 13:10.040
돌아가서

13:10.640 --> 13:12.960
요수군을 기르기 위해

13:13.040 --> 13:16.560
형님이 직접 나섰다가
영력을 소진하여

13:16.640 --> 13:19.160
스스로 제물이 됐다고 하면 돼

13:19.760 --> 13:20.760
얼마나 감동적이냐?

13:21.480 --> 13:23.800
소문이 퍼지면
아름다운 이야기가 되고

13:24.400 --> 13:27.120
함풍군의 상황도 나아질 거다

13:29.960 --> 13:34.240
둘째 전하의 호의는 감사하나
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

13:34.960 --> 13:36.840
요수는 이미 기백재가 연화해서

13:36.920 --> 13:38.200
세상에서 사라졌는데

13:38.280 --> 13:39.560
저희가 적수 신군께

13:39.640 --> 13:41.840
뭐라 설명하겠습니까?

13:41.920 --> 13:43.360
지금 이 상황에도

13:44.880 --> 13:46.320
함풍군은 거짓말하는구나

13:48.640 --> 13:50.080
손요가 이미 다 자백했다

13:55.240 --> 13:56.080
잘 들어라

13:57.040 --> 13:58.880
숨겨둔 요수를 내놓아야

13:58.960 --> 14:02.960
내가 아버지 앞에서
널 두둔할 수 있다

14:09.120 --> 14:12.640
둘째 전하, 잘 들으십시오

14:13.400 --> 14:15.600
물건은 지금 제 손에 있습니다

14:15.680 --> 14:19.040
부탁할 때는
예의를 갖추셔야 하고요

14:20.160 --> 14:21.160
부탁?

14:24.640 --> 14:27.200
- 넌…
- 제가 가진 물건을

14:27.280 --> 14:28.400
어떻게 사용하는지 아십니까?

14:31.440 --> 14:33.440
제게 협력하여

14:33.520 --> 14:37.240
모든 걸 죽은 형님께 떠넘기면

14:38.240 --> 14:41.280
나중에 제가 대업을 이룰 때

14:42.080 --> 14:46.760
극성연의 모든 걸
둘째 전하 공으로 돌리겠습니다

14:52.160 --> 14:56.120
서두르는 게 좋을 거다
아버지는 인내심이 부족하거든

14:57.600 --> 14:58.840
다시 말씀하시죠

15:03.720 --> 15:06.320
서두르는 게 좋을 걸세

15:11.840 --> 15:14.080
누님, 몸은 괜찮아?

15:15.240 --> 15:18.440
괜찮아요, 신경 써 줘서 고마워요

15:19.000 --> 15:21.680
궁금한 게 있는데

15:21.760 --> 15:24.360
선군은 이 사실을
어떻게 빨리 알게 됐나요?

15:25.280 --> 15:26.920
천기 공주님까지 오셨는데

15:27.000 --> 15:28.520
빨리 못 온 게 안타까워

15:31.760 --> 15:32.760
결계 근처에서

15:32.840 --> 15:35.760
신원을 알 수 없는
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면서?

15:35.840 --> 15:37.520
사판당이 조사했지만

15:38.320 --> 15:40.840
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어

15:44.440 --> 15:47.920
시신의 손목에 상처가 있었나요?

15:48.640 --> 15:50.600
얼굴은 못 봤지만

15:50.680 --> 15:54.480
손목에 상처를 봤거든요

15:55.640 --> 15:58.120
있었어

15:58.200 --> 15:59.360
그렇죠?

15:59.880 --> 16:01.520
소문에는

16:01.600 --> 16:04.600
시신이 법술에 의해
전부 타 버렸다는데

16:04.680 --> 16:08.280
사도 선군은
어떻게 손목 상처를 보셨어요?

16:10.960 --> 16:12.320
아마도…

16:36.240 --> 16:37.400
누님

16:38.960 --> 16:40.360
내가 그자를 안 죽였다면

16:42.600 --> 16:44.360
그자는 누님을 죽였을 거야

17:01.240 --> 17:04.440
역시 날 신경 쓰고 있구나

17:19.880 --> 17:21.920
“포고: 극성연 내 여성
은혼정 규율 폐지 통첩”

17:22.000 --> 17:23.920
극성연에서 영맥을 가진 여인도

17:24.000 --> 17:25.160
은혼정을 박지 않아도 된대

17:25.240 --> 17:25.960
잘됐다

17:26.040 --> 17:28.240
여성 투객도 있겠네?

17:28.319 --> 17:29.720
공주님은 정말 대단하셔

17:31.120 --> 17:33.320
- 이걸로 주세요
- 네, 감사합니다

17:37.320 --> 17:40.160
장태, 심하게 다쳤는데

17:40.240 --> 17:41.880
정말 괜찮은 거야?

17:41.960 --> 17:45.120
걱정 마
천기 공주님이 치료해 주셨고

17:45.200 --> 17:47.600
이십칠이 보내 준 약도

17:47.680 --> 17:48.720
다 마셨어

17:48.800 --> 17:51.480
전보다 튼튼해졌으니까

17:51.560 --> 17:52.760
걱정하지 마

17:53.360 --> 17:55.440
- 하나 더 주세요
- 네

17:55.520 --> 17:57.160
- 다 내 탓이야
- 감사합니다

17:57.240 --> 17:59.560
너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난…

17:59.640 --> 18:00.640
그런 말 하지 마

18:02.160 --> 18:07.400
나 좀 봐, 달라진 거 없어?

18:09.040 --> 18:13.240
해당화 빛 홍조 바르고
눈썹을 길게 그렸나?

18:13.920 --> 18:15.640
틀렸어

18:15.720 --> 18:18.120
이것 봐, 나도
이제 영맥을 쓸 수 있어

18:19.000 --> 18:22.120
천기 공주님이
내 치료를 명하셨는데

18:22.200 --> 18:23.600
내 은혼정을 발견하셨어

18:24.600 --> 18:27.960
뽑고 싶냐고 묻길래
당연히 좋다고 했지

18:28.040 --> 18:31.280
그러니 나도 이제
영맥을 가진 사람이야

18:32.160 --> 18:34.760
더 이상 경지를 깰 순 없지만

18:34.840 --> 18:36.560
수행에 진전이 있었어

18:37.160 --> 18:39.600
비녀 만들 때도 순조로울 거야

18:40.280 --> 18:42.800
은혼정 뽑을 때 많이 아팠겠네

18:44.160 --> 18:46.680
이제 좋아하는 일을
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야

18:48.760 --> 18:50.840
됐어, 이제 나도 만났으니

18:50.920 --> 18:52.280
얼른 돌아가

18:52.360 --> 18:54.280
기 선군이 오래 기다리시잖아

18:59.640 --> 19:02.240
둘이 어떻게 된 거야?

19:03.160 --> 19:05.040
언니, 묻지 마

19:05.120 --> 19:07.280
난 아무 말도 안 하고 싶어

19:07.360 --> 19:08.360
나는…

19:08.440 --> 19:11.200
너한테 비밀 많은 건
전부터 알고 있었으니까

19:11.280 --> 19:12.160
캐묻고 싶지는 않아

19:13.120 --> 19:16.720
하지만 난 기 선군이
널 좋아하는 게 보여

19:17.240 --> 19:18.920
너한테도 잘해주시잖아

19:20.640 --> 19:23.880
물론 중요한 건 네 생각이지

19:24.880 --> 19:28.440
솔직히 너도 기 선군을 좋아하지?

19:32.560 --> 19:33.720
맞아

19:34.440 --> 19:38.000
좋아하게 됐어

19:39.680 --> 19:41.520
하지만 영원할 수 없어

19:42.720 --> 19:44.960
명의, 그거 알아?

19:45.040 --> 19:47.600
세상에선 잠깐의
기쁨도 얻기 어려워

19:47.680 --> 19:49.800
나중에 헤어지더라도

19:49.880 --> 19:53.080
지금 기 선군을 보면
기쁘고 설레잖아

19:55.840 --> 19:57.920
점주님, 이거 포장해 주세요

19:58.000 --> 19:58.880
네

21:02.200 --> 21:03.520
거절할 셈이구나

21:04.880 --> 21:07.160
상관없다, 난 강요하지 않아

21:07.920 --> 21:12.480
네가 아니어도
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다

21:16.080 --> 21:17.680
하지만 일이 끝난 후에

21:17.760 --> 21:19.640
모두에게

21:19.720 --> 21:21.360
네 소행이라고 말한다면?

21:23.840 --> 21:25.320
농담이시군요

21:26.000 --> 21:28.720
전 능력 없는 일개 의선이라

21:28.800 --> 21:32.480
함풍군께서 그리하셔도
아무도 믿지 않을 겁니다

21:34.280 --> 21:35.760
그럴 리가

21:36.400 --> 21:38.520
오히려 더 믿을 만하지

21:39.440 --> 21:40.880
능력이 부족하니까

21:40.960 --> 21:43.720
주인을 골라 섬기며
기회를 엿보다가

21:44.600 --> 21:45.840
결국

21:45.920 --> 21:49.160
신군을 해쳐서
충성의 증표로 바친 거지

21:50.360 --> 21:52.880
그럴듯하지 않으냐?

21:55.560 --> 21:58.280
마지막에는
의선이 한 일이 될 텐데

22:00.200 --> 22:05.040
이 거대한 공을
받을 것이냐? 말 것이냐?

23:35.240 --> 23:37.200
언 선군, 공주님께서 찾으십니다

23:46.440 --> 23:48.720
“옥토전”

23:50.160 --> 23:52.120
언 선군, 어서 가시죠

24:13.720 --> 24:18.520
“일달”

24:56.040 --> 24:56.920
공주님

25:00.680 --> 25:03.360
어쩐 일로 절 찾으셨습니까?

25:03.880 --> 25:06.440
내가 몸이 안 좋아서

25:07.080 --> 25:10.200
언 선군에게
진찰받고 싶어서 불렀어

25:10.280 --> 25:11.960
공주님 안색은 평소와 같으신데

25:12.560 --> 25:13.720
어디가 불편하신 겁니까?

25:14.360 --> 25:15.560
악몽이야

25:16.560 --> 25:18.320
꿈에서 네가 아버지를 죽였어

25:22.240 --> 25:24.120
그래서 마음이 불안해

25:38.080 --> 25:39.440
맥박이 급하고 강하여

25:39.520 --> 25:41.160
악몽 후 허약함과 다릅니다

25:41.960 --> 25:42.880
공주님은…

25:45.840 --> 25:47.080
긴장하신 것 같네요

25:50.040 --> 25:51.680
내가 왜 긴장해?

26:06.240 --> 26:08.480
언 선군이 긴장하는 것 같은데

26:12.360 --> 26:14.160
공주님, 희롱하시는 겁니까?

26:16.040 --> 26:17.200
물러가거라

26:27.840 --> 26:28.880
아버지!

26:41.000 --> 26:42.480
공주님, 돌려주시죠

26:42.560 --> 26:44.480
뭐라고?

26:44.560 --> 26:45.720
무슨 말인지 모르겠네

26:46.360 --> 26:49.880
공주님이 모르는 척하셔도
제가 함풍군께 말씀드리면

26:50.600 --> 26:53.800
공주님이
바라는 일은 안 이루어질 겁니다

27:01.200 --> 27:03.280
그럼 숙부께 가서 전해

27:04.080 --> 27:05.520
난 네가

27:07.120 --> 27:08.520
나한테 줬다고 말할 거야

27:09.840 --> 27:11.040
생각해 봐

27:11.600 --> 27:15.920
야밤에 넌 내 옥토전에서 나갔고

27:16.800 --> 27:17.880
마침

27:20.200 --> 27:21.520
내가 단정치 못한 모습이었다면

27:22.960 --> 27:24.560
누굴 믿을까?

27:31.480 --> 27:32.360
공주님

27:35.040 --> 27:36.760
뭘 하시는지 아십니까?

27:39.520 --> 27:41.120
제가 정말 못 할 것 같죠?

27:51.080 --> 27:53.160
난 아버지가 그리울 뿐이야

27:54.800 --> 27:56.280
그게 잘못이야?

27:57.880 --> 27:59.720
물건은 주인에게 돌아갈 테니

28:00.360 --> 28:02.320
무슨 일이 있었는지
아무도 모를 거야

28:05.880 --> 28:07.800
한 번만 도와줘

28:10.880 --> 28:12.080
딱 한 번만…

28:12.760 --> 28:15.000
부탁이야, 언 오라버니

28:19.880 --> 28:20.880
왜?

28:21.400 --> 28:23.680
오라버니를 믿었는데
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?

28:25.400 --> 28:26.360
숙부가 수작을 부려

28:26.440 --> 28:30.240
아버지가 혼수상태에
빠진 거 잘 알잖아

28:31.400 --> 28:34.560
숙부가 오라버니에게
아버지의 진찰을 맡긴 건

28:34.640 --> 28:38.120
아버지가 쉽게 못 깨게
감시하라는 뜻 아니야?

28:41.040 --> 28:42.600
나도 알아

28:43.280 --> 28:46.960
지금 극성연의 절반이
숙부의 사람들이잖아

28:47.040 --> 28:50.600
숙부가 그들에게
출셋길과 평안을 보장해 줬어

28:50.680 --> 28:51.800
그 사람들은 그렇다 쳐

28:51.880 --> 28:54.640
그들이 뭘 선택하든 상관없어

28:54.720 --> 28:56.160
하지만 오라버니는 아니야

28:56.240 --> 28:59.280
왜 이러는 거야?
이러면 안 되잖아

29:08.640 --> 29:11.120
하나만 부탁할게

29:11.720 --> 29:15.720
숙부는 언젠가
아버지를 해치려 할 거야

29:16.960 --> 29:18.480
그날이 오면

29:19.360 --> 29:21.480
아버지의 목숨만은 살려줘

29:21.560 --> 29:23.960
부탁이야, 언 오라버니

29:25.000 --> 29:27.880
이렇게 부탁할게, 언 오라버니

29:31.720 --> 29:34.440
공주님, 절 과대평가하셨군요

29:35.320 --> 29:37.720
함풍군께서는
절 군상 의선으로 삼았고

29:38.520 --> 29:40.520
군상의 생사는
함풍군이 결정하는데

29:41.560 --> 29:45.280
제가 무슨 자격으로
그 뜻을 거역하겠어요?

29:53.280 --> 29:55.400
오라버니가

29:57.600 --> 29:59.360
이런 사람일 줄은 몰랐네

30:01.800 --> 30:04.200
비열하고 추악하며

30:06.680 --> 30:08.720
권력에 아첨하다니

30:10.960 --> 30:12.880
정말 불쌍해

30:38.960 --> 30:40.240
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

30:41.640 --> 30:42.840
오늘 밤은 안 온 걸로 하죠

31:10.480 --> 31:12.880
“조군 할머니 식당”

31:27.560 --> 31:29.320
자, 향이 좋네

31:29.400 --> 31:31.800
자, 소맥
저쪽 테이블로 가져가거라

31:37.880 --> 31:40.160
오라버니
주문하신 파 전병 나왔어요

31:40.240 --> 31:41.400
맛있게 드세요

31:42.600 --> 31:43.840
넌 오라버니만 보이냐?

31:44.800 --> 31:45.840
언니

31:46.440 --> 31:47.600
키 컸네

31:48.160 --> 31:49.720
가서 일 봐

32:05.000 --> 32:08.800
선군이 요원을 연화한 뒤로
목제백이 계속 잠잠한 게

32:08.880 --> 32:10.800
무언가 꾸미는 게 분명해요

32:10.880 --> 32:11.920
서두를 필요 없다

32:12.000 --> 32:14.320
그자가 은밀히 행동한다고
우리에게 유리한 건 아니야

32:14.400 --> 32:16.440
불휴가 목제백을 감시 중이니

32:16.520 --> 32:18.760
조만간 행적이 드러날 거야

32:31.040 --> 32:34.680
선군은 의논할 일 있다더니

32:34.760 --> 32:37.560
왠지 핑계 같아 보이네요

32:39.520 --> 32:40.600
그런가?

32:42.680 --> 32:43.720
솔직히

32:44.760 --> 32:48.520
그날 밤 구혼섭백술의 영향으로

32:48.600 --> 32:49.760
해선 안 될 말을 했어요

32:49.840 --> 32:51.400
일을 의논하기로 했는데

32:51.920 --> 32:53.640
안 하면 핑계 같아 보일 거야

33:35.400 --> 33:37.760
아버지, 깨어나셨네요

33:44.120 --> 33:45.680
어찌 더 수척해졌느냐

33:47.160 --> 33:48.160
꿈속에선

33:49.560 --> 33:52.800
항상 네가
몰래 사탕 먹다가 들켰다

33:58.920 --> 33:59.920
제가 언제요

34:10.199 --> 34:14.320
요원 연화하면서
선군도 고생이 많으셨는데

34:14.400 --> 34:18.320
요수도 선군께 영향을 줬겠네요

34:27.840 --> 34:32.800
요수는 그들의 힘을
받아들이라고 날 유혹했어

34:34.080 --> 34:37.400
요수가 매혹적이긴 하죠

34:37.480 --> 34:39.480
목제백이든 다른 경이든

34:39.560 --> 34:41.760
이 힘을 포기 못 할 거예요

34:42.840 --> 34:44.800
의지가 강하지 않으면

34:44.880 --> 34:46.719
요원의 영향을 받겠죠

34:47.800 --> 34:49.120
선군이라 다행이에요

34:53.239 --> 34:54.440
나라서 다행이라고?

34:55.440 --> 34:56.880
날 그 정도로 믿느냐?

35:03.280 --> 35:05.360
기 선군, 신군께서 찾으십니다

35:17.280 --> 35:19.760
“인후현례”

35:26.840 --> 35:28.120
신군을 뵙습니다

35:33.040 --> 35:36.720
갑자기 불렀는데도
전혀 놀란 기색이 없군

35:37.800 --> 35:41.400
당연하죠, 전 오늘만 기다렸습니다

35:43.600 --> 35:47.960
무슨 방법을 썼는지
천기가 내 병을 치료했다

35:48.040 --> 35:50.520
공주님께선 위기를 느끼시고

35:51.840 --> 35:53.320
군상이 위험에
처하실까 걱정했나 보네요

35:54.000 --> 35:54.960
위험?

35:58.320 --> 35:59.600
함풍군을 말하는 건가?

36:00.520 --> 36:02.080
군상께서 혼수상태에 있는 동안

36:02.880 --> 36:06.200
함풍군의 속셈은
이미 다 드러났습니다

36:07.040 --> 36:09.840
신군께서는 제가
요원을 연화한 사실을 들으셨고

36:10.760 --> 36:13.520
함풍군의 소행도
감지하고 계실 겁니다

36:14.120 --> 36:17.920
이제 서둘러 폐단을
제거해야 한다는 걸

36:18.520 --> 36:19.960
깨달으셨습니까?

36:24.480 --> 36:25.960
결단을 내려주십시오

36:38.200 --> 36:41.400
제백은 내 유일한 아우인데

36:42.280 --> 36:44.640
뭘 원하는지 모를 리 없다

36:46.240 --> 36:48.640
제백이 성급하게 행동했고

36:49.360 --> 36:52.200
의선을 내 곁에 둔 것까지

36:52.280 --> 36:54.400
다 알고 있다

36:55.320 --> 36:56.400
하지만 생각해 보면

36:56.480 --> 36:59.400
제백은 이전에
계략 따위 모르던 아우였기에

37:00.320 --> 37:02.000
차마 결심하지 못했지

37:02.800 --> 37:05.600
하지만…

37:05.680 --> 37:07.840
이익에 눈이 멀어

37:08.720 --> 37:10.480
적수령주와 결탁하고

37:10.560 --> 37:12.040
요수를 기르며

37:12.120 --> 37:14.240
육경을 위험에
빠뜨릴 줄 모르셨을 겁니다

37:16.400 --> 37:20.160
극성연을 위해 애써주어 고맙다

37:20.240 --> 37:22.440
하나 요수군은 육경과 얽혀

37:22.520 --> 37:24.040
안위를 위협하는 존재인데

37:24.120 --> 37:26.840
혼자 짊어지고 보고하지 않다니

37:27.720 --> 37:28.920
그 결과를 생각했어야지

37:30.560 --> 37:32.560
극성연 절반이 함풍군을 따르니

37:32.640 --> 37:35.120
기 선군은 소식이
새는 게 두려웠을 거예요

37:36.440 --> 37:40.360
게다가 아버지께서
숙부를 방치하셔서

37:40.440 --> 37:41.920
상황이 이렇게 됐죠

37:42.640 --> 37:44.720
극성궁이 이런 상황인데

37:44.800 --> 37:46.000
당연히 못 믿을 거예요

37:48.200 --> 37:51.360
어릴 때부터 숙부가
아버지를 해치는 걸

37:51.440 --> 37:53.160
최선을 다해
막겠다고 굳게 다짐했어요

37:53.680 --> 37:56.120
이제 숙부의
다음 계획은 아무도 몰라요

37:57.200 --> 37:58.160
그러니

37:59.880 --> 38:01.680
아버지 마음이 아프시겠지만

38:02.960 --> 38:04.280
극성연의 대의를 위해

38:05.760 --> 38:08.840
즉시 숙부를
체포하길 간청드립니다

38:14.800 --> 38:16.600
기 선군에게 부탁할게

38:17.360 --> 38:21.360
한 번 더 우리를 믿고
극성연을 지켜줘

38:24.280 --> 38:26.440
극성궁이 못 미덥긴 합니다

38:27.360 --> 38:32.720
하지만 모든 권력자가
권력에 얽매여 있진 않죠

38:34.080 --> 38:37.920
육경의 생명을 위해
가능한 모두와 연합하겠습니다

38:38.920 --> 38:41.240
하지만 목제백 뒤엔
적수령주가 있습니다

38:41.320 --> 38:42.200
저희 힘으로는

38:42.280 --> 38:44.440
감당하기 어렵습니다

38:46.200 --> 38:49.720
부디 신군께서
극성연 생령의 편에 서서

38:49.800 --> 38:50.920
목제백의 체포를 명해 주세요

38:52.320 --> 38:55.080
저 또한 숙부를
즉시 체포하길 간청드립니다

39:04.480 --> 39:06.960
“산용해납”

39:19.520 --> 39:22.960
회복 중이시니
형님은 푹 쉬셔야 합니다

39:23.640 --> 39:26.560
일이 있으면
아랫사람에게 전하세요

39:26.640 --> 39:30.240
내가 여러 소문을 들었는데

39:30.880 --> 39:32.440
대부분 너에 관한 것들이었다

39:33.040 --> 39:35.120
내 몸도 괜찮아졌으니

39:35.760 --> 39:39.120
네게 직접 듣고 싶구나

39:40.320 --> 39:41.160
무슨 소문입니까?

39:41.760 --> 39:46.560
잠자코 있는 건
네가 내 혈육이기 때문이다

39:48.600 --> 39:51.560
요수군 일을
네가 계속 숨기려 한다면

39:52.960 --> 39:55.280
나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

39:55.960 --> 39:57.240
누가 지어낸 겁니까?

39:57.320 --> 39:59.240
근거 없는 헛소문입니다

40:00.160 --> 40:03.360
형님, 남의 말만 듣고

40:03.440 --> 40:04.760
아우를 의심하시는 겁니까?

40:05.360 --> 40:06.440
제백

40:08.400 --> 40:12.680
언제부터 이렇게 변했느냐

40:17.560 --> 40:18.400
어떻게 변했습니까?

40:19.000 --> 40:20.760
넌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했고

40:20.840 --> 40:23.040
따뜻한 성격에 배려심이 많았다

40:24.120 --> 40:27.600
우리 형제가 함께 수련할 때
그렇게 착했는데…

40:28.200 --> 40:31.760
남이 다치길 원치 않고
차라리 네가 다치길 원했지

40:32.440 --> 40:33.600
원치 않았다고요?

40:34.280 --> 40:36.080
원치 않은 게 아니라

40:37.040 --> 40:39.360
못한 겁니다, 형님

40:40.120 --> 40:44.560
제가 강했더라면
항상 패배하지 않았을 겁니다

40:45.600 --> 40:48.760
형님께서 조금만
더 단호하셨더라도

40:48.840 --> 40:51.600
그 늙은이들에게
발목 잡히지 않고

40:51.680 --> 40:53.720
부패를 척결했을 겁니다

40:53.800 --> 40:56.240
신군께서 결단력이 있었다면

40:56.320 --> 40:59.440
극성연이 연속으로
하삼경이 되진 않았을 겁니다

40:59.520 --> 41:04.680
무능한 형님은
지금 이 순간까지도

41:05.320 --> 41:10.880
온후하고 착하고
자비롭다고 칭찬하고 있으니

41:15.200 --> 41:17.520
형님은 이 자리에
어울리지 않습니다

41:24.600 --> 41:25.920
형님

41:26.440 --> 41:29.760
극성연은 요수군 때문에
망하는 게 아니라

41:30.760 --> 41:33.920
형님 같은
사람 때문에 망하는 겁니다

41:56.120 --> 41:57.560
조우가 죽었고

41:58.240 --> 42:00.600
용리대의 무명 사망자 사건도

42:00.680 --> 42:02.160
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어요

42:02.880 --> 42:05.080
그러니 적수 신군께선
끝까지 조사할 겁니다

42:05.840 --> 42:07.280
주상, 명심하세요

42:07.360 --> 42:08.760
절대 들키면 안 돼요

42:10.080 --> 42:12.720
걱정 마라, 안 들킬 거야

42:14.120 --> 42:15.360
사람들은

42:15.880 --> 42:19.520
조우가 마지막으로 만난
사람이 목제백인 줄 알고 있어

42:20.240 --> 42:23.000
그러니 죄를 떠넘기는 게
적절하다고 생각할 거야

42:23.080 --> 42:25.760
게다가 요수는
기백재가 연화했으니

42:25.840 --> 42:27.840
목제백은 이용 가치가 없어서

42:27.920 --> 42:29.080
가만두지 않겠지

42:30.960 --> 42:33.840
오늘 극성 신군께서
목제백을 구금했어요

42:35.760 --> 42:37.320
- 오늘?
- 네

42:38.240 --> 42:40.080
아직 공표되진 않았어요

42:40.160 --> 42:41.280
그러고 보니 이 판은

42:42.160 --> 42:44.600
기백재가 한 수 위군요

42:49.160 --> 42:50.920
이렇게 쉽다고?
위군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