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EBVTT

01:28.040 --> 01:30.920
“백로성쌍 동명 소설 각색”

01:59.720 --> 02:01.000
괜찮아?

02:02.280 --> 02:04.400
왜 혼자야? 명의는?

02:04.480 --> 02:05.840
주상은 어때?

02:07.280 --> 02:08.600
인요질려는 이미 제거됐지만

02:09.520 --> 02:10.759
체내에 있는 요원이 빠져나가서

02:12.040 --> 02:14.080
언제라도 이성을 잃을 수 있어

02:14.680 --> 02:15.520
조심해

02:16.240 --> 02:17.280
명의

02:20.360 --> 02:21.680
- 명의
- 기백재

02:23.240 --> 02:25.480
기백재, 눈 떠 봐요

02:26.160 --> 02:27.200
정신 차려요

02:29.360 --> 02:30.400
어떻게 된 거야?

02:30.480 --> 02:33.760
주상께선 심신이 약해져서

02:34.280 --> 02:36.320
겨우 잊었던 악몽이

02:37.240 --> 02:38.840
되살아난 거예요

02:41.120 --> 02:42.120
악몽이면…

02:43.920 --> 02:44.800
심연이야?

02:47.720 --> 02:49.800
주상께선 전에

02:49.880 --> 02:52.280
심연에서 중독됐지만
살길이 됐다고 했어요

02:53.480 --> 02:55.440
비록 그 당시에 주상은

02:56.120 --> 02:57.720
차라리 죽고 싶었겠지만요

03:01.000 --> 03:05.480
장기와 약재 덕분에
간신히 목숨을 건졌고

03:06.560 --> 03:07.760
박어람을 만나고 나서야

03:08.320 --> 03:10.000
진정으로 구원받은 거야

03:14.000 --> 03:15.480
괜찮아요

03:15.560 --> 03:16.480
제가 있어요

03:17.000 --> 03:19.080
괜찮아질 거예요

03:20.400 --> 03:21.520
괜찮아요

03:22.680 --> 03:23.760
괜찮아요

04:29.600 --> 04:31.280
정신 들어요?

04:32.040 --> 04:33.640
드디어 깨어나셨네요

05:09.040 --> 05:10.960
맹양추가 목제백의 사주를 받아

05:11.560 --> 05:13.640
나에게 인요질려를 걸면

05:13.720 --> 05:16.080
목제백은 조만간 사람들을 끌고 와

05:16.160 --> 05:18.840
요수를 기른 누명을
나한테 뒤집어씌울 거야

05:19.600 --> 05:20.960
내가 지금 괜찮은 건

05:22.720 --> 05:24.000
네가…

05:27.160 --> 05:30.320
먼저 용리대로 간
불휴가 시간을 벌어줘서

05:30.400 --> 05:31.360
제가 간 거예요

05:31.960 --> 05:33.280
우린 동맹이잖아요

05:33.360 --> 05:35.080
당연히 선군을 지켜야죠

05:38.560 --> 05:40.080
어제 수화반궁에서

05:40.720 --> 05:42.440
다들 내가 요수를 기른다는데

05:43.080 --> 05:44.120
넌 내가 요원을 얻어도

05:44.960 --> 05:46.680
연화하지 않을 거라고

05:47.320 --> 05:48.720
의심 안 했어?

05:49.840 --> 05:50.680
네?

05:53.120 --> 05:55.040
그런 생각도 안 해 봤나 보네

06:01.200 --> 06:02.280
전에도 넌

06:03.240 --> 06:04.480
내가 명헌에게

06:05.080 --> 06:07.040
술수를 안 쓴 걸 믿은 거야

06:10.040 --> 06:11.320
네, 전 믿어요

06:13.520 --> 06:14.800
내 영서정에 들어갔었지?

06:22.800 --> 06:23.720
네

06:24.480 --> 06:25.440
다 알았어?

06:31.000 --> 06:31.840
네

06:32.440 --> 06:34.000
선군께서

06:34.080 --> 06:37.200
황량몽을 영서정에 숨겼잖아요

06:41.000 --> 06:44.320
황량몽은
육경 모두가 탐내는 것인데

06:45.440 --> 06:46.960
넌 얻을 기회가 있었어

06:48.160 --> 06:50.120
그리고 난
명헌의 최대 경쟁자니까

06:50.800 --> 06:52.800
나를 완전히 제거할 기회이자

06:54.280 --> 06:55.400
영원히 끝장낼 수 있었잖아

07:01.480 --> 07:02.800
어제 중상을 입었지만

07:03.440 --> 07:04.560
극성연의 영력을 사용한 걸

07:04.640 --> 07:06.560
느꼈어

07:07.640 --> 07:08.800
이화법 맞지?

07:11.840 --> 07:13.400
충분히 숨길 수 있었으면서

07:14.480 --> 07:15.960
왜 전에는 사용 안 했어?

07:27.880 --> 07:31.040
선군을 속이는 게 힘들어서요

07:31.120 --> 07:33.120
그래서 더는 속이기 싫었어요

07:37.920 --> 07:41.160
그럼 앞으로도 날 속일 거야?

07:46.640 --> 07:47.800
넌 나한테

07:49.920 --> 07:51.440
진심이야?

08:01.560 --> 08:03.000
- 난…
- 주상

08:03.080 --> 08:04.800
함풍군과 사도 선군이 오셨습니다

08:06.880 --> 08:08.440
목제백도 올 때가 됐지

08:09.280 --> 08:10.800
요기가 있는데 어떻게 만나요?

08:10.880 --> 08:12.000
제가 응대할게요

08:26.320 --> 08:29.360
사도 선군은
다른 일에는 소홀하다가

08:30.120 --> 08:32.240
무귀해 관련된 일이기만 하면

08:32.320 --> 08:33.919
항상 첫 번째로 나서는군

08:34.960 --> 08:36.919
누구를 위한 것인가?

08:38.280 --> 08:39.679
함풍군, 무슨 말씀이세요?

08:40.720 --> 08:43.400
사건 처리와 집행은
원래 사판당의 기본 소임입니다

08:43.480 --> 08:45.240
크고 작은 일을 막론하고

08:45.760 --> 08:48.040
즉시 철저하게 조사해야 합니다

08:57.680 --> 09:01.200
쓸모없는 질려 하나로
서방님께 누명을 뒤집어씌우더니

09:01.280 --> 09:02.760
이제는 무귀해까지 찾아온 거예요?

09:03.680 --> 09:05.880
죄선 후조가 자수한 당일부터

09:05.960 --> 09:07.520
난 누군가 극성연에서

09:07.600 --> 09:10.280
요수를 기른다고 의심했고

09:10.360 --> 09:11.640
수색을 명했다

09:11.720 --> 09:12.600
하지만 뜻밖에

09:12.680 --> 09:15.240
그자가 바로 기백재였지

09:16.160 --> 09:18.520
- 이제 증거가 확실하니…
- 증거가 확실하다고요?

09:19.120 --> 09:20.280
어디 한번 말씀해 보세요

09:20.360 --> 09:22.280
확실한 증거가 뭔데요?

09:22.360 --> 09:24.960
맹양추가 인요질려를 심자

09:25.840 --> 09:27.840
기백재의 온몸에서
요기가 풍기는 걸

09:27.920 --> 09:30.920
수화반궁 사람
모두가 똑똑히 봤다

09:31.000 --> 09:32.800
- 맞아
- 다들 많이 봤지

09:32.880 --> 09:34.240
- 틀림없어
- 그래

09:34.320 --> 09:35.200
체포해라

09:36.600 --> 09:37.600
잠깐만요

09:43.760 --> 09:45.040
다들 아시다시피

09:45.720 --> 09:47.120
요수를 기르는 자는

09:47.200 --> 09:48.960
몸에 있는 요기가
절대 안 사라집니다

09:49.040 --> 09:50.280
그러니 다시 한번 검사해 보죠

09:51.440 --> 09:53.960
기백재 몸에 요기가 없으면

09:54.040 --> 09:55.720
결백이 입증될 테니까요

10:03.120 --> 10:04.440
이 인요질려는

10:04.520 --> 10:06.040
기백재가 떠난 후

10:06.120 --> 10:09.320
수화반궁에서 수집한 증거입니다

10:10.040 --> 10:11.360
누님

10:12.200 --> 10:14.640
기백재 몸에서 제거한 인요질려

10:14.720 --> 10:15.600
나한테 줄 수 있어?

10:16.680 --> 10:19.680
법력을 없애면 검출하지 못할 거야

10:20.240 --> 10:22.880
제가 제거할 때 이미 사라져서

10:22.960 --> 10:24.200
남겨두지 못했어요

10:27.720 --> 10:29.000
걱정 마

10:29.080 --> 10:31.600
기 선군의 결백을
내가 꼭 증명할게

10:32.720 --> 10:33.680
고마워요

10:38.320 --> 10:39.520
자네는 어떻게 이 인요질려가

10:40.120 --> 10:43.280
조작 안 됐다는 걸 증명하지?

10:47.440 --> 10:49.120
그럼 함풍군께서 검사해 보시죠

10:51.000 --> 10:52.440
요수를 기르는 자라면

10:52.520 --> 10:54.360
검사 못 하는 게 당연해

10:55.920 --> 10:57.680
사도령이 목제백을 속이고 있어

11:06.440 --> 11:07.960
인요질려

11:13.080 --> 11:16.280
사도 선군이 가진 인요질려는
그때 그것인가요?

11:16.360 --> 11:17.560
그때 사용했던 거라면

11:17.640 --> 11:19.840
어떻게 맨손으로 잡죠?

11:20.360 --> 11:22.680
인요질려는 요기를 검출하지만

11:22.760 --> 11:24.040
그 자체는 무해하니

11:24.120 --> 11:25.080
맨손으로 만질 수 있어요

11:25.160 --> 11:26.640
그래요?

11:26.720 --> 11:29.080
그런데 함풍군께서 제게

11:29.160 --> 11:31.800
맨손으로 만지면
안 된다고 하셨어요

11:31.880 --> 11:32.760
그래서…

11:36.240 --> 11:37.120
- 맹양추
- 왜 저러지?

11:37.200 --> 11:38.400
- 그러게
- 맹양추

11:38.480 --> 11:39.480
- 이상해
- 설마…

11:39.560 --> 11:40.680
- 발병한 건가?
- 맹양추

11:40.760 --> 11:41.880
맹양추

11:41.960 --> 11:45.120
언소, 맹양추를 잘 살펴라

11:45.840 --> 11:48.640
맹양추가 위독해 보이는데

11:49.320 --> 11:51.440
어서 진찰해 보거라

11:56.920 --> 11:58.720
- 말도 안 돼
- 어떻게 된 거지?

11:58.800 --> 12:00.360
- 그러게 말이야
- 뭔가 수상한데

12:00.440 --> 12:01.880
- 그래
- 방금까진 멀쩡했어

12:01.960 --> 12:03.000
맹양추

12:29.400 --> 12:30.960
- 기백재야
- 맞아

12:31.040 --> 12:31.960
정말 기백재네

12:32.040 --> 12:35.480
함풍군은 무귀해에서
증인을 제거할 셈입니까?

12:35.560 --> 12:37.160
그러게

12:43.920 --> 12:45.640
증인 제거라니

12:46.240 --> 12:48.960
백재, 무슨 뜻인가?

13:04.880 --> 13:06.160
기백재

13:06.240 --> 13:07.400
얼굴에 요문이 있어

13:07.480 --> 13:08.520
요화한 건가?

13:09.160 --> 13:12.000
주상께서 진짜 요수를
사육했으면 요수에게 침식당해

13:12.080 --> 13:14.520
이성을 잃고 넘어갔을 겁니다

13:14.600 --> 13:17.720
하지만 지금은 멀쩡히
여러분 앞에 서 있죠

13:17.800 --> 13:19.280
더 할 말이 있으십니까?

13:20.040 --> 13:21.400
- 그게…
- 기백재가…

13:21.480 --> 13:23.080
인요질려를 다시
검사하는 것뿐입니다

13:23.160 --> 13:24.440
이런 일이 생기다니

13:26.800 --> 13:28.440
내가 직접 하지요

14:13.400 --> 14:15.400
기 선군이 맨손으로
인요질려를 만지다니

14:16.000 --> 14:17.520
- 요수를 안 길렀나 봐
- 그러게

14:18.040 --> 14:20.880
사도령, 네놈이 날 속이다니

14:21.400 --> 14:23.520
이 인요질려로
아무것도 안 나올 거야

14:35.320 --> 14:36.520
하찮은 술수는

14:37.120 --> 14:38.480
신경 쓸 필요 없다

14:39.080 --> 14:40.320
그래도

14:40.840 --> 14:42.320
얼굴에 확실히 티가 나는군요

14:57.920 --> 14:58.960
어찌 된 일이지?

14:59.480 --> 15:00.560
전하

15:01.280 --> 15:02.400
함풍군에게 요문이 있다니

15:02.480 --> 15:04.320
- 어쩌다 생겼지?
- 그러게

15:04.400 --> 15:06.680
- 그럴 리가
- 설마…

15:07.200 --> 15:08.240
함풍군이 요수를 길렀나?

15:08.760 --> 15:09.600
그럴 수도 있지

15:09.680 --> 15:10.800
- 그래
- 맞아

15:12.200 --> 15:13.680
이전 인요질려가

15:13.760 --> 15:16.480
제 몸에 주입한 요기를
다시 돌려놓았습니다

15:16.560 --> 15:18.480
함풍군에게도

15:18.560 --> 15:20.400
낯선 방법이 아닐 텐데요?

15:29.560 --> 15:32.280
전에 함풍군이
너무 강한 요기를 주입해

15:33.720 --> 15:36.880
제가 한동안
본모습으로 못 돌아온 겁니다

15:38.600 --> 15:39.560
사실인가?

15:39.640 --> 15:41.160
함풍군이 이런 일을 했다고?

15:41.240 --> 15:42.560
그럴 리가 없는데

15:42.640 --> 15:43.480
- 말도 안 돼
- 그러게

15:43.560 --> 15:45.160
다들 보셨죠?

15:45.240 --> 15:46.960
서방님은 요수를 안 길렀어요

15:47.560 --> 15:49.520
인요질려가 문제죠

15:50.520 --> 15:52.800
맹양추는 함풍군에게 속았습니다

15:52.880 --> 15:56.480
사실은 함풍군이
인요질려를 조작했고

15:57.440 --> 15:59.200
맹양추가 내게
누명을 씌우게 하고 싶었죠

15:59.920 --> 16:02.880
전 함풍군의 방법으로
다시 되돌려줬을 뿐입니다

16:04.320 --> 16:05.520
못 믿겠으면

16:06.120 --> 16:09.400
나와 함풍군이 사판당에 가서

16:09.480 --> 16:10.960
제대로 조사해 보지

16:12.760 --> 16:14.040
- 그래
- 맞아

16:14.120 --> 16:15.200
- 그래
- 확인해 봐야 해

16:15.280 --> 16:17.320
- 그럼 밝혀지겠지
- 조사하면

16:17.400 --> 16:18.560
- 진실이 밝혀질 거야
- 그래

16:19.080 --> 16:20.000
왜?

16:21.240 --> 16:22.240
함풍군 못 하겠습니까?

16:23.120 --> 16:25.360
그럼 함풍군과 기 선군께서는

16:25.440 --> 16:26.920
저와 함께 사판당으로 가시죠

16:27.520 --> 16:29.120
누가 요기를 품고 있는지

16:29.200 --> 16:31.760
제가 밝히겠습니다

16:33.640 --> 16:35.160
사판당은 공정하니까요

16:35.240 --> 16:36.840
거역하시려는 겁니까?

16:37.840 --> 16:39.440
모든 선군이 지켜보고 있습니다

16:44.880 --> 16:45.920
접니다

16:46.000 --> 16:47.360
제 실수로 기 선군을 해쳤어요

16:47.440 --> 16:48.880
주사, 제대로 조사해 주십시오

16:48.960 --> 16:50.240
전부 제 잘못입니다

16:50.320 --> 16:51.280
전하께서는 전혀 모르십니다

16:52.680 --> 16:54.600
네가 기백재를 해치려 했다고?

16:55.440 --> 16:57.320
기백재가 선군으로 봉해진 후

16:57.400 --> 16:58.880
극성연에 사건이 끊이지 않아

16:58.960 --> 17:00.240
인요질려로
검사해 보고 싶었습니다

17:01.160 --> 17:03.880
그 인요질려는
죄선 훈명의 유품인데

17:03.960 --> 17:05.240
아마 당시에

17:05.319 --> 17:06.680
훈명이 조작했던 거 같습니다

17:07.200 --> 17:09.040
모든 게 제 부족함 때문이지

17:09.119 --> 17:10.520
함풍군과는 무관합니다

17:10.599 --> 17:11.920
절 벌하여 주십시오

17:12.680 --> 17:14.680
훈명이 조작한 건 몰랐다면서

17:14.760 --> 17:16.640
맨손으로 만지면 안 되는 건 아네?

17:21.119 --> 17:22.520
전부 제 잘못입니다

17:22.599 --> 17:23.839
주사, 제대로 조사해 주세요

17:27.200 --> 17:28.520
함풍군

17:28.600 --> 17:30.680
함풍군은 개를 기르셔야겠습니다

17:30.760 --> 17:32.320
안 그럼 재능이 아까우니까요

17:32.400 --> 17:33.560
내가 어찌 그러겠나?

17:34.520 --> 17:35.680
내가 책임을 다하지 못해

17:36.600 --> 17:40.720
나를 불의에 빠뜨리는
이런 수하를 키웠고

17:43.360 --> 17:44.840
내가 못 가르친 탓에

17:44.920 --> 17:46.520
백재에게

17:46.600 --> 17:48.080
신체와 정신적 피해를 줬네

17:51.480 --> 17:53.600
소준이 자백했으니

17:53.680 --> 17:57.040
주사가 공정하게 다뤄주길 바라네

17:57.120 --> 17:58.080
물론입니다

18:08.960 --> 18:11.000
맹양추도 있군

18:12.760 --> 18:15.320
맹양추가 백재에게

18:15.400 --> 18:16.560
인요질려를 심었잖나

18:19.480 --> 18:20.680
이자도 끌고 가라

18:28.200 --> 18:31.080
이제 진상이 밝혀졌으니

18:31.160 --> 18:33.040
우린 이만 가 보겠네

18:33.120 --> 18:35.720
- 역시 결백하군
- 그러게, 죄가 없어

18:35.800 --> 18:37.320
죄송합니다, 기 선군

18:37.400 --> 18:38.720
전에는 우리가 오해했습니다

18:38.800 --> 18:41.440
- 기 선군을 오해했습니다
- 기 선군을 오해했습니다

18:43.440 --> 18:44.800
함풍군께서는

18:44.880 --> 18:47.400
요수를 기른 자를 찾아내

18:47.480 --> 18:48.680
처참하게 죽이시길 바랍니다

18:50.160 --> 18:51.280
그래야지

18:51.360 --> 18:52.280
그날이 오면

18:52.360 --> 18:55.360
두 사람을 초대하겠다

19:00.280 --> 19:01.360
좋습니다

19:02.520 --> 19:04.280
- 순 할멈
- 네

19:04.360 --> 19:05.200
배웅해 드려

19:06.000 --> 19:07.200
가시죠

19:30.760 --> 19:31.960
드디어 갔네요

19:36.920 --> 19:38.600
방금 어떻게 갑자기

19:38.680 --> 19:41.640
요기가 담긴 인요질려를
목제백에게 심을 생각했어요?

19:44.600 --> 19:46.200
사도령의 계획은

19:46.280 --> 19:49.520
법술로 처리한 인요질려로
위기를 모면하려는 거였어

19:52.600 --> 19:54.960
하지만 나를 모함하려는 자들은

19:55.040 --> 19:56.800
늘 새로운 수법을 쓰지

19:57.600 --> 20:00.480
그래서 상황을
혼란스럽게 만들어서

20:00.560 --> 20:01.960
꼼짝 못하게 만든 거야

20:17.600 --> 20:18.480
왜 그래?

20:20.600 --> 20:22.480
이화법의 반작용인 거 같아요

20:23.600 --> 20:25.000
이화법으로
영맥이 역전되면 위험해

20:25.720 --> 20:26.960
- 내가 볼게
- 괜찮아요

20:27.960 --> 20:28.800
전…

20:30.920 --> 20:32.320
목제백이 방금 졌으니

20:32.400 --> 20:34.840
곧 다시 돌아올 거예요

20:34.920 --> 20:37.840
선군은 요원부터 연화하세요

20:37.920 --> 20:38.920
전 먼저 돌아갈게요

20:39.680 --> 20:41.120
자고 나면 괜찮을 거예요

20:41.200 --> 20:42.800
요원 연화할 때 조심하세요

21:14.720 --> 21:17.280
언소, 왜 왔어?

21:25.920 --> 21:27.280
소준이 모든 걸 인정했어

21:27.360 --> 21:29.680
사판당도 법대로 처벌하지

21:30.280 --> 21:31.560
그래서 널 데리러 온 거야

21:34.080 --> 21:35.240
왜 그래?

21:36.280 --> 21:37.880
내 모습 보고

21:38.680 --> 21:39.800
나 비웃고 있지?

21:40.440 --> 21:41.520
그 정도는 아니야

21:42.480 --> 21:43.560
가자

21:43.640 --> 21:44.720
하지만 언소

21:44.800 --> 21:46.480
난 정말 이해가 안 돼

21:46.560 --> 21:49.880
대체 어떻게 된 거야?
기백재가 무죄고

21:49.960 --> 21:51.800
함풍군의 부하가
기백재를 모함했잖아

21:51.880 --> 21:54.280
근데 왜 모함했을까?

21:54.360 --> 21:56.360
함풍군은 무슨 생각이지?

21:58.000 --> 21:59.240
그리고

22:00.400 --> 22:02.200
천기가 날 용서 안 할 텐데

22:02.800 --> 22:05.160
뭐라고 설명하지?

22:09.880 --> 22:10.880
양추

22:11.400 --> 22:13.560
천기가 널 용서할 리 없어

22:13.640 --> 22:15.720
너랑 난 함풍군의 사람이니까

22:16.320 --> 22:17.440
함풍군의 사람이면

22:17.520 --> 22:21.040
천기와 적대관계야

22:21.120 --> 22:22.640
내가 함풍군의 사람이라고?

22:23.240 --> 22:24.440
언제부터?

22:27.320 --> 22:29.360
- 늘 그랬어
- 왜?

22:29.440 --> 22:32.040
난 집안끼리 가깝고

22:32.120 --> 22:33.400
어릴 때 천기가 함풍군과 친해서

22:33.480 --> 22:35.800
자주 날 데리고 놀았을 뿐이야

22:35.880 --> 22:36.840
그러다 친해졌지

22:37.440 --> 22:39.560
함풍군은 집안에서
벼슬하는 친척일 뿐이야

22:40.160 --> 22:42.160
그래서 회의할 때마다

22:42.240 --> 22:43.880
사전회의나 본회의가 있을 때

22:43.960 --> 22:45.280
덤으로 날 데리고 간 거지

22:45.920 --> 22:46.760
근데 내가 어떻게…

22:56.360 --> 22:57.680
정말 함풍군 사람 맞네

22:58.560 --> 23:01.360
너도 함풍군의 사람이야?

23:07.520 --> 23:08.400
- 가자
- 그렇구나

23:08.480 --> 23:10.720
넌 예전에 호위였는데

23:10.800 --> 23:12.800
함풍군이 의선이 되게 도왔지

23:13.440 --> 23:15.880
그래서 천기가
널 보면 언짢아했구나

23:21.440 --> 23:22.360
양추

23:23.920 --> 23:27.360
가끔 생각하는 연습 좀 해

23:30.960 --> 23:34.360
난 앞으로 함풍군 같은 사람을
멀리할 거야

23:35.160 --> 23:36.360
언소

23:36.440 --> 23:38.040
너도 그럴 거지?

23:41.600 --> 23:42.520
왜 답이 없어?

23:42.600 --> 23:46.040
함풍군이 날
죽이려고 할 때 눈짓했지?

23:46.120 --> 23:47.120
너한테

23:47.800 --> 23:49.040
날 죽이라고 했잖아

23:49.120 --> 23:51.120
이번엔 내 말이 맞지?

23:51.200 --> 23:52.560
우린 형제 같은 사이인데

23:52.640 --> 23:53.560
함풍군이 날 죽이라는데

23:53.640 --> 23:55.480
계속 따를 생각이야?

23:57.800 --> 23:58.720
그때 넌 내가

24:00.680 --> 24:01.880
진짜 죽인 거란 생각 안 했어?

24:02.480 --> 24:03.920
당연히 넌 아니지

24:04.000 --> 24:04.880
내가 널 몰라?

24:04.960 --> 24:07.640
예전의 함풍군은 괜찮았지만

24:07.720 --> 24:09.440
지금 저렇게 잔인해졌는데

24:09.520 --> 24:12.160
계속 따르면 뭘 얻겠어?

24:12.240 --> 24:13.680
너 같은 게 의선이 되겠다고?

24:13.760 --> 24:15.240
꿈도 크지

24:17.360 --> 24:18.480
뭐 하는 게냐?

24:19.560 --> 24:20.520
함풍군

24:21.880 --> 24:23.600
너희들 모두 내가 뽑은 자들이다

24:24.320 --> 24:27.160
동료를 괴롭히는 일이

24:27.960 --> 24:29.400
군상을 보호하는 일이냐?

24:30.080 --> 24:32.120
- 아닙니다
- 함풍군

24:33.400 --> 24:34.600
서책을 주워 줘라

24:35.280 --> 24:36.400
- 네
- 네

24:49.280 --> 24:50.480
명심해라

24:51.080 --> 24:53.320
앞으로 그 누구도
언소 선군을 괴롭히지 마라

24:54.120 --> 24:55.040
네

24:59.680 --> 25:00.840
함풍군

25:01.680 --> 25:03.160
절 아세요?

25:04.960 --> 25:08.240
극성궁 사람 9천여 명 중
모든 이름과 경력을

25:08.320 --> 25:09.360
난 다 기억한다

25:13.160 --> 25:14.600
함풍군,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

25:16.120 --> 25:18.840
지위가 낮아도 부지런하구나

25:19.760 --> 25:22.040
극성연의 후배가 너 같으면

25:22.120 --> 25:23.920
나도 더 이상 근심 없겠다

25:24.800 --> 25:28.360
앞으로는 낭환각에
자유롭게 드나들며

25:28.440 --> 25:29.640
의서 열람을 허락하마

25:30.480 --> 25:33.120
언젠가 의선이 되길 바란다

25:34.840 --> 25:35.880
함풍군

25:39.480 --> 25:43.240
난 극성연이 더 이상
괴롭힘당하지 않는 게 목표고

25:44.240 --> 25:47.960
극성연 후배들 역시
괴롭힘당하지 않길 바란다

25:50.320 --> 25:53.240
위로 향하는 길을
넌 오를 수 있다

25:55.720 --> 25:56.720
그렇지?

26:03.600 --> 26:06.560
함풍군의 기대를
저버리지 않겠습니다

26:25.320 --> 26:27.440
무슨 고충 있어?

26:32.440 --> 26:34.360
고충이 있어야 해?

26:36.160 --> 26:37.160
양추

26:38.160 --> 26:39.120
잘 들어

26:42.040 --> 26:43.840
난 함풍군을 선택했고

26:44.880 --> 26:46.440
그 힘을 빌려 출세할 거야

26:50.200 --> 26:51.320
놀라지 마

26:52.600 --> 26:55.720
맹양추, 넌 주선 집안 출신이라

26:56.360 --> 26:57.680
아무리 못해도

26:57.760 --> 26:59.920
극성궁 산선이라도 되겠지만

27:00.520 --> 27:01.560
난 어떻겠어?

27:05.960 --> 27:07.240
의지할 데가 없어

27:10.360 --> 27:13.240
내가 어떻게 출세하든
남들은 비판할 자격 없지

27:15.640 --> 27:17.600
부유하고 여유로운 자들만

27:19.800 --> 27:21.720
아름다움을 신경 쓰는 거야

27:25.600 --> 27:26.680
가자

27:47.080 --> 27:48.000
가자

27:58.960 --> 27:59.920
언소

28:00.600 --> 28:02.960
천기에게 반성문이라도 쓸까?

28:16.600 --> 28:17.560
소준…

28:43.000 --> 28:44.360
함풍군께 인사드립니다

28:45.960 --> 28:47.800
이제 기회를 봐서

28:48.800 --> 28:50.520
신군께 약을 대령해라

28:55.840 --> 28:57.720
직접 나설 필요 없습니다

28:58.240 --> 29:00.320
신군께서는
연로하시고 체질도 약하셔서

29:00.960 --> 29:03.200
신군을 방치해두면 언젠간…

29:04.720 --> 29:06.640
이건 제일 아끼는 느릅나무다

29:07.640 --> 29:09.160
이것이 시들고 나서

29:09.920 --> 29:12.960
난 살리기 위해
온갖 방법을 다 써 봤어

29:16.080 --> 29:18.040
하지만 뿌리 자체가 약하여

29:19.440 --> 29:22.000
아무리 정성을 들여도

29:23.840 --> 29:25.880
살릴 수 없었지

29:30.160 --> 29:31.560
차라리 뽑아서

29:33.080 --> 29:34.520
내가 가꾸던

29:35.240 --> 29:37.560
성장을 멈춘 화초와 함께

29:38.200 --> 29:39.720
양분을 공급하면

29:41.200 --> 29:45.040
다시 살지도 모른다

29:45.880 --> 29:48.320
나중에 큰 나무로 자라
한 지역을 보호하게

29:49.000 --> 29:50.400
될지도 모르지

29:52.120 --> 29:54.240
이 느릅나무를 살리시려면

29:54.320 --> 29:56.640
돌아가서 의서를
연구해 보겠습니다

29:57.280 --> 29:59.880
아직 방법이 있을 겁니다

30:04.200 --> 30:06.720
네 의술이 아무리 뛰어나도

30:06.800 --> 30:09.120
지금의 고통은 해결할 수 없다

30:10.320 --> 30:11.240
언소

30:12.080 --> 30:14.800
이제 네가 선택할 차례다

30:16.640 --> 30:20.160
지금 당장 한 사람을 구할 것이냐?

30:21.560 --> 30:23.800
앞으로 여러 사람을 구할 것이냐?

30:39.760 --> 30:41.920
기 선군, 요원이 계속 새어나가니

30:42.520 --> 30:44.600
서둘러 다시 연화해야 해요

30:44.680 --> 30:45.840
전에 무리해서 출관한 데다가

30:45.920 --> 30:47.680
인요질려까지 제거해서

30:47.760 --> 30:49.040
몸이 극도로 약해졌어요

30:49.120 --> 30:51.800
지금은 요수의 유혹에 더 취약하니

30:51.880 --> 30:53.880
반드시 본심을 지켜야 해요

30:53.960 --> 30:55.600
절대 정신을 빼앗기지 마세요

30:55.680 --> 30:59.040
정말 우리를 연화할 셈이야?

30:59.120 --> 31:00.080
기백재

31:00.160 --> 31:03.400
세상에서 제일 강한 힘을 줘서

31:03.480 --> 31:05.720
육경 최강이 되게 해줄 수 있어

31:05.800 --> 31:08.480
우리와 협력하자

31:52.360 --> 31:54.200
털 날리니까 침대에 기대지 마

31:55.400 --> 31:57.480
불휴를 구하려고

31:57.560 --> 32:00.480
지금까지 반작용을 참다니

32:00.560 --> 32:02.240
진짜 철혈 전객이야

32:04.280 --> 32:06.480
기백재한테 안 들킨 게 다행이지

32:06.560 --> 32:09.680
이번 반작용은
치료하는 데 하루가 걸렸어

32:11.200 --> 32:15.080
이한화는 꽃잎이
떨어질수록 심해지겠지?

32:15.880 --> 32:17.240
너도 알기는 아는구나

32:19.160 --> 32:20.000
명의

32:20.080 --> 32:22.360
요수군을 제거해야 하지만

32:22.440 --> 32:24.840
너도 지금 상황을 잘 알잖아

32:24.920 --> 32:26.080
시간이

32:26.640 --> 32:28.040
얼마 안 남은 거 알아

32:28.920 --> 32:31.360
그러니까 이십칠, 내 말 잘 들어

32:31.440 --> 32:33.000
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

32:33.080 --> 32:35.320
무조건 주복령계를 끊어야 해

32:35.400 --> 32:37.040
한 명이라도 살아남아야지

32:37.120 --> 32:38.680
넌 양심도 없어?

32:38.760 --> 32:41.000
널 가족으로 여겼는데
넌 날 외부인 취급해?

32:41.080 --> 32:43.400
이치를 따지는 거지

32:43.480 --> 32:45.360
내 말이 맞지 않아?

32:45.960 --> 32:48.080
- 만약의 경우야
- 그럴 일 없어

33:04.600 --> 33:05.920
요원 연화하러 폐관하셨는데

33:06.520 --> 33:07.880
떠나기 전에
처방전을 보내 주셨어요

33:08.640 --> 33:10.560
제게 약재를 구매해서

33:10.640 --> 33:12.080
선녀를 잘 돌보라고 하셨죠

33:13.280 --> 33:14.280
받아요

33:23.080 --> 33:24.640
무귀해는 정말 바쁜 곳이에요

33:24.720 --> 33:25.960
또 방문객이 왔네요

33:50.360 --> 33:52.400
어제 누님이 영력을 많이 써서

33:52.480 --> 33:54.000
옥로음을 달여왔어

33:54.080 --> 33:55.080
누님에게 도움이 될 거야

34:00.440 --> 34:01.920
사도 선군, 고마워요

34:06.840 --> 34:08.520
어제부터 지금까지

34:08.600 --> 34:11.120
사도 선군이
두 번이나 도와주셨는데

34:11.199 --> 34:13.760
- 어찌 보답할까요?
- 누님만 괜찮다면

34:15.639 --> 34:17.080
몸으로 보답해도 돼

34:28.239 --> 34:29.560
농담이었어

34:31.120 --> 34:34.199
누님을 위한 일은
보상 같은 거 안 바라

34:34.280 --> 34:35.760
사도 선군, 저…

34:35.840 --> 34:37.360
난 나중에

34:37.440 --> 34:39.480
누님이 기백재를 떠나면

34:41.280 --> 34:42.639
날 찾아왔으면 좋겠어

34:46.400 --> 34:47.280
사도 선군

34:47.360 --> 34:49.760
저는 선군이 생각하는
그 사람이 아니에요

34:49.840 --> 34:51.199
제가 그 사람이라고 해도

34:51.280 --> 34:53.440
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고요

34:57.720 --> 34:58.600
누님

35:00.600 --> 35:01.880
과거에 난

35:02.880 --> 35:04.160
시체처럼 살았어

35:05.400 --> 35:07.000
희망이 보이지 않았거든

35:08.200 --> 35:09.440
누님을 만나서

35:10.680 --> 35:12.480
오늘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거야

35:14.720 --> 35:15.880
날 위해 해 준 일은

35:16.560 --> 35:19.520
누님이 생각하는 것보다
나한테 훨씬 더 소중해

35:26.960 --> 35:27.840
이…

35:36.120 --> 35:37.080
- 이건…
- 이 비녀

35:37.160 --> 35:38.320
나한테 주면 안 될까?

35:38.920 --> 35:40.080
이건 제 법…

36:09.640 --> 36:12.280
주상께선 무귀해에서
새 단서를 찾으셨나요?

36:16.360 --> 36:20.200
기백재는 진짜
영서정을 만들어 냈고

36:20.840 --> 36:22.720
그곳에 황량몽을 숨겨놨어

36:23.960 --> 36:26.480
명의도 이것 때문에
기백재와 결혼해서

36:26.560 --> 36:28.840
심인을 맺고 신식을 공유했지

36:28.920 --> 36:31.800
황량몽이 영서정에 있다는 사실을
명의도 알아요?

36:33.960 --> 36:36.680
기백재와 신식을 공유하는데

36:36.760 --> 36:38.600
왜 아직까지

36:38.680 --> 36:41.360
해독제를 못 얻었을까요?

36:42.160 --> 36:44.120
그건 기백재가 교활해서

36:44.720 --> 36:47.160
더 은밀한 곳에
황량몽을 숨겼기 때문이야

36:48.680 --> 36:50.320
또 다른 가능성은

36:51.600 --> 36:55.240
명의가 마음이 약해져서
황량몽을 안 가져간 거죠

36:56.400 --> 36:57.680
그럴 리 없다

36:57.760 --> 36:59.360
신식을 공유한 자만이

36:59.440 --> 37:01.600
상대의 영서정에
들어갈 수 있어요

37:02.440 --> 37:04.520
주상이 당장
황량몽을 얻기 어렵지만

37:05.160 --> 37:07.920
그분은 주상의 소재를 알아냈죠

37:08.000 --> 37:10.920
주상의 안전을 위해
제가 가서 죽일게요

37:11.560 --> 37:12.600
제게 마음이 있었으니

37:13.560 --> 37:15.240
제 몸을 바치면

37:15.840 --> 37:17.160
경계하지 않을 거예요

37:19.400 --> 37:22.360
부월, 날 위해
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어

37:22.440 --> 37:23.840
이건 우리 둘 사이의 원한이야

37:23.920 --> 37:25.400
나 대신 약속을 잡아

37:25.480 --> 37:27.520
명심해, 네가 아니라

37:29.200 --> 37:30.040
내가 직접 만날 거야

37:31.120 --> 37:33.320
무귀해 습격이

37:34.080 --> 37:36.080
이번에도 실패했다

37:36.760 --> 37:39.000
사도령이 안 나섰더라면

37:39.080 --> 37:40.960
원래 계획대로 됐을 겁니다

37:41.480 --> 37:43.960
사도 가문은 늘 충성했는데

37:44.040 --> 37:45.920
이 집 막내아들은 왜 이러는지

37:46.000 --> 37:48.200
계속 방해만 하네요

37:49.640 --> 37:51.520
- 뒷조사 중입니다
- 됐다

37:52.040 --> 37:53.920
멍청하긴

37:54.000 --> 37:57.360
아직 사도령의 정체를 모르느냐?

37:59.560 --> 38:00.680
그 아이는

38:03.000 --> 38:04.520
내가 직접 처리한다

38:06.760 --> 38:07.960
네

38:08.040 --> 38:10.640
이번엔 뜻대로 안 됐지만

38:10.720 --> 38:13.760
인요질려가
기백재에게 큰 타격을 입혔고

38:14.760 --> 38:17.480
지금쯤 다시 폐관하여

38:17.560 --> 38:18.600
요원을 연화 중일 겁니다

38:18.680 --> 38:21.000
기백재의 은신처만 찾으면

38:21.080 --> 38:22.000
단번에 제압할 수 있습니다

38:23.400 --> 38:24.960
방법이 있냐?

38:25.040 --> 38:26.280
계획이 있습니다

38:28.560 --> 38:31.360
넌 기백재를 너무 모른다

38:31.440 --> 38:32.680
그러니 자꾸 실수하지

38:34.480 --> 38:36.160
전하, 무슨 뜻입니까?

38:37.640 --> 38:39.720
어제 기백재가 중상을 입었으니

38:40.360 --> 38:42.720
종수도 반격 못 해야 하는데

38:43.280 --> 38:45.920
은룡은 너희 모두를 제압했지?

38:47.120 --> 38:48.280
이유를 아느냐?

38:50.000 --> 38:51.560
난 어제 네 집에서

38:51.640 --> 38:53.600
영맥을 가진 여인을 봤다

38:54.200 --> 38:55.880
그 여인이 널 제압한 거야

38:57.800 --> 38:59.160
명의?

39:02.040 --> 39:03.920
내 기억에 함풍군은

39:04.000 --> 39:07.640
구혼섭백술을 이용해

39:08.240 --> 39:10.720
사람의 경계를 허물어

39:11.360 --> 39:12.320
진실을 말하게 할 수 있지?

39:14.440 --> 39:15.560
이제 방법을 알겠느냐?

39:17.360 --> 39:20.640
내일 무조건 기백재를 끌어내라

39:27.520 --> 39:28.840
“비단 상점”

39:28.920 --> 39:30.760
- 서둘러
- 꽃 사세요

39:30.840 --> 39:32.360
낭자, 구경하고 가세요

39:32.440 --> 39:33.400
이거 예쁘다

39:33.480 --> 39:34.320
- 이걸로 사자
- 좋아

39:34.400 --> 39:35.760
예쁜 꽃 있습니다

39:35.840 --> 39:37.840
- 이걸로 주세요
- 꽃 사세요

39:37.920 --> 39:39.320
- 네
- 여기요

39:39.400 --> 39:41.040
감사합니다, 또 오세요

40:11.680 --> 40:13.400
무희 출신 주제에

40:14.000 --> 40:15.560
이렇게 입이 무겁다니

40:16.440 --> 40:19.480
자연스럽게
명의만 불러오면 되는데

40:20.080 --> 40:21.800
이렇게 간단한 일을

40:21.880 --> 40:23.880
고집부릴 필요 있느냐?

40:25.840 --> 40:27.080
꿈 깨

40:47.960 --> 40:49.480
내놔

40:50.360 --> 40:51.600
돌려줘

40:53.400 --> 40:55.120
뭘 하려는 거야?

40:59.120 --> 41:00.040
함풍군

41:11.360 --> 41:14.280
어제 사도령이
찾아와서 뭐라고 했어?

41:15.040 --> 41:17.760
기백재를 떠나면 자기를 찾으래

41:21.560 --> 41:23.000
- 이십칠
- 아니

41:23.080 --> 41:25.800
대놓고 고백하는 거잖아

41:27.600 --> 41:30.920
근데 이렇게
덤덤하게 말할 수 있어?

41:31.000 --> 41:31.880
아니야

41:31.960 --> 41:33.920
전에 형들에게 괴롭힘당할 때

41:34.000 --> 41:37.040
내가 청운대회에
데려가서 위로해 줬거든

41:37.120 --> 41:39.360
그때의 고마움 때문일 거야

41:39.960 --> 41:41.040
지금 상황은

41:41.120 --> 41:45.560
고마움과 사랑을
착각하는 모양이야

41:45.640 --> 41:48.040
몇 년 지나면 알게 되겠지

41:48.120 --> 41:50.720
네가 명헌이 아니라고 했는데

41:50.800 --> 41:51.960
고집부리면서

41:52.040 --> 41:54.640
널 도와주는데

41:54.720 --> 41:56.640
이렇게 고집 센 사내가

41:56.720 --> 41:58.720
널 계속 괴롭히면 어떡해?

42:00.080 --> 42:01.640
그럼 내가…

42:06.840 --> 42:08.960
상의할 일이 있어, 장태

42:11.520 --> 42:12.400
부월

42:12.480 --> 42:13.320
“화월야”

42:13.400 --> 42:15.280
넌 조우를 취하게 만들면 돼

42:15.360 --> 42:16.840
나머진 내가 처리할게

42:52.880 --> 42:54.240
사랑하는 아우야

42:54.320 --> 42:55.920
설마

42:56.640 --> 42:58.840
황량몽의 행방을 이용해

42:58.920 --> 43:00.960
날 이곳으로 유인하면

43:01.560 --> 43:04.280
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느냐?

43:04.360 --> 43:06.360
허튼 생각 마라

43:07.240 --> 43:10.040
너도 네 미천한 어미처럼

43:10.120 --> 43:13.040
이 세상에 살아있을 자격이 없다

43:18.040 --> 43:19.640
계획대로 진행됐으니

43:19.720 --> 43:21.280
전하를 기다리겠습니다

43:21.360 --> 43:23.000
함풍군 올림

43:27.600 --> 43:30.160
그날 너와 명의가

43:30.240 --> 43:33.600
함께 날 상대한 거 기억나?

43:34.200 --> 43:36.080
네 모습을 보니

43:36.160 --> 43:38.240
명의를 좋아하더구나

43:39.120 --> 43:40.880
이런 무능한 놈

43:40.960 --> 43:43.120
기혼자를 좋아하다니

43:43.720 --> 43:45.640
내가 네게

43:45.720 --> 43:50.000
마음에 품은 여인이
어떤 일을 겪는지 보여 주마

43:51.120 --> 43:52.200
조우

43:53.400 --> 43:54.640
뭐 하려는 거야?

43:55.240 --> 43:56.120
명의를 건드리면…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