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EBVTT

01:28.280 --> 01:30.920
“백로성쌍 동명 소설 각색”

01:34.520 --> 01:36.200
화요의 마지막 단계는

01:36.280 --> 01:38.040
모든 요수의 원신을

01:38.120 --> 01:39.600
나리의 체내로 흡수한 뒤

01:39.680 --> 01:42.080
7일간 연화해서
요수를 제압하는 거예요

01:42.160 --> 01:44.240
하지만 이게 치명적인 약점이죠

01:44.320 --> 01:47.640
연화라는 건 서로 억제하고

01:47.720 --> 01:49.200
서로 융합하는 거예요

01:49.280 --> 01:50.120
결국

01:50.200 --> 01:51.880
나리께서 요수를 와해시키거나

01:51.960 --> 01:53.880
요수가 나리의 몸을
차지하게 될 거예요

01:55.960 --> 01:57.600
기백재

01:57.680 --> 02:00.120
네 몸을 항아리로 삼아
우리를 연화하면

02:00.200 --> 02:03.040
뼈를 깎고 심장이
타는 고통을 겪게 될 거야

02:03.640 --> 02:08.479
극성연 사람들이
정말 그럴 가치가 있나?

02:08.560 --> 02:10.320
- 가치 있어?
- 그래야만 하냐고

02:10.400 --> 02:11.760
- 잘 생각해
- 그럴 필요 없잖아

02:11.840 --> 02:13.520
- 가치 있을까?
- 그럴 필요 없어

02:13.600 --> 02:16.680
극성 신군은
꼭두각시처럼 나약해서

02:16.760 --> 02:19.160
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

02:19.240 --> 02:22.040
수화반궁은 네 능력을 이용하면서

02:22.120 --> 02:24.680
심연에서의 네 치욕적인 과거는

02:24.760 --> 02:26.440
못 본 척했지

02:26.520 --> 02:31.560
근데 그들을 위해
너 자신을 희생하겠다고?

02:32.160 --> 02:34.080
멍청하구나

02:34.680 --> 02:37.480
너무 어리석어

02:39.520 --> 02:42.000
기백재가 왜 꼭
폐관 수련을 해야 하지?

02:43.240 --> 02:45.920
기 선군은 이제 괜찮아요

02:46.000 --> 02:47.960
- 곧 폐관을 마칠 겁니다
- 명의

02:48.480 --> 02:49.920
기백재는 무슨 일이든

02:50.000 --> 02:51.560
나와 상의하기로 약조했어

02:51.640 --> 02:52.520
근데 왜 또 숨기는 거야?

02:53.720 --> 02:54.600
이런 식이라면

02:54.680 --> 02:58.000
동맹으로서 진심이 의심스러워

02:58.880 --> 02:59.800
죄송합니다, 공주님

02:59.880 --> 03:01.960
기 선군이 일부러 숨긴 게 아니라

03:02.040 --> 03:04.880
너무 많은 게 얽혀서 그래요

03:04.960 --> 03:07.080
기 선군을 한 번만 더 믿어 주세요

03:09.920 --> 03:12.480
수화반궁에서
공주님이 하신 일은 들었어요

03:13.040 --> 03:15.760
공주님께서 그런 방법으로

03:15.840 --> 03:17.160
사태를 진정시킬 줄 몰랐어요

03:18.000 --> 03:19.280
정말 고맙습니다

03:21.840 --> 03:23.400
손요가 한 짓은

03:24.360 --> 03:26.000
명백히 숙부의 지시야

03:27.280 --> 03:29.520
지난번에 너를
곤경에 빠뜨린 일까지

03:30.120 --> 03:31.080
모든 목적은

03:31.160 --> 03:32.800
기백재의 투객 신분 박탈이지

03:33.440 --> 03:36.760
기백재는 극성연을 위해
싸워서 선군으로 승급했는데

03:37.480 --> 03:39.240
수화반궁에 없으면

03:39.960 --> 03:41.760
숙부께서 기백재를 상대할 때

03:42.960 --> 03:44.960
거리낄 게 없어지겠지

03:45.040 --> 03:48.200
기백재는 예전부터
혼자 싸우길 좋아했고

03:48.280 --> 03:50.680
수화반궁 일도 소홀했어요

03:50.760 --> 03:52.200
그래서 손요가 부추기자

03:52.280 --> 03:53.920
수화반궁 전체가

03:54.000 --> 03:56.040
기백재에게 불만을 품게 됐죠

03:56.120 --> 03:57.760
그래서 공주님이 먼저 나서서

03:57.840 --> 04:00.720
기백재의 전객 지위를 폐하고

04:00.800 --> 04:02.480
모두를 잠재운 거예요

04:03.000 --> 04:05.560
그 자리를 손요에게 넘기고

04:05.640 --> 04:08.120
손요가 전객으로 흥하게 되니

04:08.200 --> 04:11.120
함풍군의 계획은
까맣게 잊어버렸을 테고요

04:11.760 --> 04:12.880
넌 모를 거야

04:12.960 --> 04:14.240
내가 손요를 상대하느라

04:14.320 --> 04:15.920
- 얼마나 체면을 구겼다고
- 알아요

04:16.640 --> 04:18.079
이해해요

04:18.160 --> 04:19.360
저도 알아요

04:22.120 --> 04:23.760
그럼 기백재가

04:23.840 --> 04:25.000
언제 나오는지 말해 줄래?

04:26.240 --> 04:28.120
손요 하나쯤이야 괜찮아

04:28.200 --> 04:29.800
혹시 목제백이 지금 나서면

04:29.880 --> 04:31.080
감당하기 어려울 거야

04:31.760 --> 04:34.040
게다가 기백재의 등장으로

04:34.120 --> 04:35.840
극성연이 희망을 보게 됐어

04:35.920 --> 04:37.400
올해 훈련에 참여한 투객들은

04:37.480 --> 04:38.640
예년보다 몇 배나 많지

04:38.720 --> 04:40.120
심지어

04:40.200 --> 04:42.840
기백재를 흠모해서 왔대

04:44.200 --> 04:45.240
명의

04:46.440 --> 04:49.240
이들이 기백재에게 실망하면

04:50.440 --> 04:51.680
난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?

05:19.920 --> 05:20.880
왜 그래?

05:20.960 --> 05:22.240
너무 힘들어

05:22.320 --> 05:23.280
못 하겠어

05:24.320 --> 05:25.160
진희

05:26.720 --> 05:28.760
네 수련 실력이 영 별로구나

05:30.000 --> 05:31.040
너 때문에

05:31.880 --> 05:33.120
오늘 모두

05:36.760 --> 05:40.120
- 한 시진 더 훈련한다
- 말도 안 돼

05:40.200 --> 05:42.320
- 적당히 해
- 피곤해서 못 하겠어

05:42.400 --> 05:43.360
- 못 해
- 죽겠네

05:43.440 --> 05:44.960
- 사람 살려
- 그러게 말이야

05:45.040 --> 05:46.440
일어나

05:46.520 --> 05:47.960
너랑 상관없어

05:48.040 --> 05:48.880
- 일어나
- 위세 떠는 거야

05:54.520 --> 05:55.440
존주, 드시지요

05:58.720 --> 06:00.000
존주

06:00.080 --> 06:02.080
오늘은 날이 밝기도 전에

06:02.160 --> 06:03.480
훈련을 시작했습니다

06:03.560 --> 06:04.840
이대로 계속하면

06:04.920 --> 06:07.320
저희는 분명
청운대회에서 우승할 겁니다

06:10.720 --> 06:14.200
손요 선군은 정말 유능하네

06:14.800 --> 06:16.480
내가 선군을 전객으로 삼으니

06:16.560 --> 06:19.000
수화반궁이 새롭게 변했어

06:20.120 --> 06:21.400
그런데…

06:21.480 --> 06:23.440
나도 일 처리를 해야 하는데

06:23.520 --> 06:25.240
밖이 너무 시끄러우니

06:25.760 --> 06:28.560
일단 쉬는 게 좋겠어

06:29.960 --> 06:32.160
네, 존주

06:37.400 --> 06:39.280
누가 일찍부터 훈련하래?

06:40.360 --> 06:41.760
- 누구야?
- 너…

06:41.840 --> 06:43.720
- 너야?
- 너잖아

06:44.560 --> 06:45.400
- 나…
- 닥쳐

06:47.720 --> 06:48.800
다들 똑똑히 들었지?

06:48.880 --> 06:50.080
해산해

06:50.160 --> 06:51.600
전원 해산

06:52.200 --> 06:53.720
예의는 밥 말아먹어서

06:54.320 --> 06:55.240
존주를 방해하면 어떡해?

06:58.760 --> 07:00.880
처리했습니다, 존주

07:06.560 --> 07:09.560
기백재보다 손 선군이 낫네

07:10.080 --> 07:11.720
아버지께서 깨어나시면

07:11.800 --> 07:13.880
선군이 한 모든 일을

07:13.960 --> 07:15.040
아버지께 아뢰겠어

07:15.600 --> 07:17.400
그땐 아버지께서도

07:17.480 --> 07:19.000
극성연을

07:19.080 --> 07:21.000
유능한 자에게 맡기실 거야

07:25.240 --> 07:27.400
네, 존주

07:49.720 --> 07:51.680
“손요는 만지지 마시오”

07:51.760 --> 07:53.040
손요는 만지지 말라고?

07:53.960 --> 07:54.760
만질 거야

08:00.720 --> 08:02.440
- 누구야?
- 좋았어

08:02.520 --> 08:03.360
누구 짓이야?

08:05.160 --> 08:06.360
내 손에 잡히기만 해봐

08:06.440 --> 08:08.800
걸리면 너희 가죽을 벗겨

08:08.880 --> 08:10.640
힘줄을 뽑아버리겠어

08:10.720 --> 08:11.880
숨어

08:15.440 --> 08:17.400
- 네 짓이지?
- 손요

08:17.480 --> 08:18.600
- 너…
- 이게 무슨 일이야?

08:18.680 --> 08:19.640
잠시만

08:23.560 --> 08:24.480
손요

08:25.480 --> 08:26.480
지금 네 몸에

08:27.000 --> 08:28.840
오독십멸수가 묻었어

08:28.920 --> 08:30.040
오독?

08:30.120 --> 08:32.280
피부가 썩어 문드러져
죽게 만드는 물이지

08:32.799 --> 08:33.720
그럼

08:35.840 --> 08:37.440
얼굴도 썩어?

08:39.120 --> 08:40.480
물론이지

08:40.559 --> 08:42.480
그럼 이걸 어쩌지?

08:42.559 --> 08:45.920
걱정 마, 손요
마침 내게 해독제가 있거든

08:46.000 --> 08:47.200
이걸 먹기만 하면…

08:51.480 --> 08:54.520
이걸 먹고 나면
육맥에 힘이 빠지고

08:55.240 --> 08:57.440
눕거나 서 있기만 할 수 있어

08:57.520 --> 08:59.600
못 걷는다는 뜻이지

09:01.920 --> 09:04.640
그걸 왜 이제야 말해?

09:07.880 --> 09:08.880
이 정도쯤이야

09:13.520 --> 09:15.240
- 봐
- 똑똑하군

09:30.560 --> 09:32.800
역충이 주상에게
황량몽을 찾아줄 거예요

09:33.400 --> 09:36.160
주상께서 이걸
무귀해에 넣기만 하면

09:36.920 --> 09:39.640
역충이 황량몽의
방향을 찾아낼 겁니다

09:39.720 --> 09:40.560
기백재가

09:40.640 --> 09:43.000
정말 실체가 있는
영서정을 만들었다면

09:43.080 --> 09:46.040
역충이 주상을
영서정의 입구로 안내할 거예요

09:46.120 --> 09:48.200
이 역충은 얻기 힘든데

09:48.280 --> 09:49.160
어떻게 구한 거야?

10:03.480 --> 10:04.560
어떻게 된 거야?

10:06.320 --> 10:08.360
화월야에서 소식을 알아내서

10:08.440 --> 10:10.440
제가 망부림소에 갔는데

10:10.520 --> 10:11.800
이걸 찾았어요

10:13.160 --> 10:14.440
손은 왜 다쳤냐고

10:19.800 --> 10:22.680
현지인들에게 들켜서
조금 다쳤을 뿐이에요

10:23.800 --> 10:26.280
보세요, 거의 다 나았어요

10:34.400 --> 10:37.000
수화반궁에는 아직
기백재의 소식이 없습니다

10:37.080 --> 10:38.120
손요는 몸이 안 좋아

10:38.680 --> 10:40.840
사흘 내내 배탈에 시달리고요

10:41.600 --> 10:42.880
아마 과음 때문인 듯합니다

10:43.680 --> 10:45.760
며칠 전 손요가 신이 나서

10:45.840 --> 10:48.160
만나는 사람마다 천기 공주님이
자기를 흠모한다며

10:48.240 --> 10:49.640
부마로 삼을 거라고
떠들고 다녔습니다

10:50.880 --> 10:52.800
술에 취해 육맥이
쇠퇴한 상태입니다

10:56.320 --> 10:57.880
천기가 손요를 흠모한다고?

10:59.440 --> 11:01.840
그렇게 뻔한 함정을 믿다니

11:01.920 --> 11:03.600
정말 어리석기 짝이 없군

11:03.680 --> 11:05.560
그놈은 천기가

11:05.640 --> 11:07.280
아직도 속아 넘어가는
어린애인 줄 아느냐?

11:08.360 --> 11:12.160
설마 너도 손요처럼
어리석은 것이냐?

11:12.240 --> 11:15.640
손요가 수화반궁에서
소란을 피운 일이

11:15.720 --> 11:17.120
내 뜻임을 몰랐느냐?

11:18.720 --> 11:20.240
저는 그저

11:20.320 --> 11:23.840
손요가 잠시 공주님의
계략에 넘어갔더라도

11:23.920 --> 11:25.440
전하의 분부를 잊지 않고

11:25.520 --> 11:26.920
소임을 다할 거라 믿었기에

11:27.000 --> 11:28.200
섣불리 개입하지 않았습니다

11:28.800 --> 11:31.160
한데 이토록 한심할 줄 몰랐지요

11:37.840 --> 11:39.280
언소

11:39.360 --> 11:41.680
네 단점이 뭔지 아느냐?

11:42.880 --> 11:45.680
부족한 제게
함풍군께서 가르침을 주십시오

11:46.280 --> 11:48.680
다른 이들은 시커먼 속내를

11:48.760 --> 11:51.000
인의도덕으로 포장하는데

11:51.720 --> 11:53.240
너는 정반대구나

11:53.320 --> 11:56.480
출세를 위해 수단을
가리지 않는 듯 보이지만

11:56.560 --> 11:58.160
실은 조금도
마음을 독하게 못 먹지

12:01.760 --> 12:02.880
언소

12:03.560 --> 12:04.880
넌 바라는 게 너무 많다

12:07.400 --> 12:09.560
저는 다른 생각하지 않습니다

12:10.080 --> 12:12.280
난 양심 따위 버렸기에

12:12.360 --> 12:14.560
협상할 패를 얻을 수 있었다

12:15.360 --> 12:16.960
네가 그걸 못 한다면

12:17.040 --> 12:18.840
내게는 아무 쓸모없다

12:28.240 --> 12:30.920
기백재한테 이 화초들을
물어내라고 해야겠군

12:34.040 --> 12:35.200
벌써 나흘째예요

12:36.720 --> 12:37.880
기백재

12:38.640 --> 12:39.720
잘 되어가고 있죠?

12:49.960 --> 12:53.000
요수는 가장
고통스러운 기억을 끄집어내

12:53.080 --> 12:55.160
심마에 빠지게 할 거예요

12:55.240 --> 12:58.280
절대 흔들리면 안 돼요

12:59.200 --> 13:01.200
심마에게 정신을 빼앗기면

13:01.280 --> 13:03.160
완전히 자아를 잃고

13:03.240 --> 13:04.600
요수에게 몸을 빼앗길 거예요

13:16.880 --> 13:19.440
그 여인이 널 이용해서
속일 거라는 생각은

13:19.520 --> 13:21.160
안 해봤어?

13:21.240 --> 13:23.880
넌 아직도 주변 사람을 믿는구나

13:23.960 --> 13:26.880
심연에서의 과거는 다 잊었나?

13:38.840 --> 13:39.680
- 됐어요
- 거긴 물 있어요?

13:39.760 --> 13:41.880
- 거기 물 있어요?
- 더는 못 견디겠어요

13:45.240 --> 13:46.760
- 못 움직이겠어
- 내 손이…

13:46.840 --> 13:48.880
다리가 너무 아파

13:51.320 --> 13:52.360
걱정하지 마

13:54.280 --> 13:55.640
나는 그냥

13:55.720 --> 13:57.760
내 아들이랑 많이 닮아서 그래

13:59.160 --> 14:00.680
그 애가 열 살 때

14:01.320 --> 14:03.280
찐빵 하나 뺏으려다가

14:03.360 --> 14:04.920
사람들에게 맞아 죽었어

14:15.640 --> 14:20.320
네 손이 아들과 많이 닮았구나

14:21.080 --> 14:22.480
그 애가 죽을 때

14:23.360 --> 14:25.400
손에 찐빵을 꽉 쥐고 있었지

14:28.680 --> 14:30.480
손이

14:32.560 --> 14:36.280
사람들한테 밟혀서 으스러졌어

14:39.040 --> 14:41.640
내가 온 힘을 다해

14:41.720 --> 14:45.120
떼어내려 애써도 실패했지

14:48.160 --> 14:49.200
만약

14:51.480 --> 14:52.800
이 꼴로

14:54.680 --> 14:55.560
다음 생에

14:58.880 --> 15:01.320
내 얼굴을 만지고 싶어도

15:03.160 --> 15:04.840
할 수가 없겠지

15:16.680 --> 15:17.600
미안하구나

15:18.200 --> 15:19.800
내 손이 너무 더럽구나

15:25.480 --> 15:26.960
배고프지?

15:30.120 --> 15:31.320
좀 먹으렴

15:35.760 --> 15:37.920
괜찮아, 편하게 먹어

15:46.320 --> 15:47.520
맛있니?

15:50.440 --> 15:51.680
천천히 먹으렴

16:09.360 --> 16:10.440
혹시

16:11.240 --> 16:12.840
손도장 하나만 찍어줄래?

16:14.080 --> 16:17.080
기념으로 간직하고 싶어

16:21.840 --> 16:23.560
싫으면

16:25.200 --> 16:26.440
됐다

16:30.960 --> 16:31.840
잠시만요

16:38.560 --> 16:39.400
닦지 마

16:41.360 --> 16:43.000
닦으면 어떻게 찍니?

17:01.280 --> 17:02.160
고맙다

17:06.839 --> 17:08.400
고마워

17:14.280 --> 17:16.520
모든 손도장과 비교해 봤는데

17:16.599 --> 17:18.640
네 손도장이 딱 들어맞더군

17:18.720 --> 17:20.520
감히 날 쳐?

17:20.599 --> 17:21.760
죽고 싶어?

17:21.839 --> 17:23.280
죽고 싶냐고

17:24.359 --> 17:25.839
네 눈으로 봐

17:25.920 --> 17:27.200
감히 손도장까지 남겨?

17:27.960 --> 17:29.760
아주 기고만장하구나

17:30.440 --> 17:31.760
내가 오늘

17:31.840 --> 17:33.680
널 때려죽이고 말겠다

17:49.480 --> 17:50.400
아들아

17:50.920 --> 17:52.800
약을 만들러 끌려간 사람은

17:52.880 --> 17:55.560
아무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어

17:57.600 --> 17:59.400
난 네가 죽으러 가는 걸
볼 수가 없으니

18:00.400 --> 18:02.600
널 대신할 사람을
찾을 수밖에 없어

18:03.560 --> 18:05.120
감독관에게 밉보이면

18:05.680 --> 18:07.600
약 찧는 일에 뽑히는 사람은

18:08.160 --> 18:09.120
분명 그 아이일 거야

18:26.320 --> 18:27.640
후조 선군

18:28.440 --> 18:31.040
새로 약 찧을 사람은 어디 있느냐?

18:31.640 --> 18:32.760
여기 있습니다

18:41.960 --> 18:43.000
미안하다

18:44.840 --> 18:46.400
미안하구나, 얘야

18:47.520 --> 18:49.360
네가 아니면
내 아들이 겪었을 거야

18:51.440 --> 18:53.720
앞으론 아무도 믿지 마라

19:07.160 --> 19:08.800
기백재

19:08.880 --> 19:11.640
네 주변은 온통 거짓뿐이야

19:11.720 --> 19:13.200
전부 기만이라고

19:13.800 --> 19:15.400
증오를 멈춘 거야?

19:15.480 --> 19:17.760
과거의 모든 것

19:17.840 --> 19:21.560
가장 사악하고 끔찍했던 순간들을

19:21.640 --> 19:24.000
정녕 잊은 거냐?

19:24.520 --> 19:26.920
죄악으로 가득한 이 세상은

19:27.000 --> 19:29.400
이미 널 버렸다

19:29.480 --> 19:31.600
기백재!

19:32.680 --> 19:34.200
게으름 피우지 마

19:34.280 --> 19:36.000
누가 꾸물거리래?

19:36.800 --> 19:37.960
또 해 봐

19:40.040 --> 19:41.240
뭐?

19:41.320 --> 19:42.320
빨리!

19:43.640 --> 19:44.760
어서 움직여

19:47.320 --> 19:49.760
지금 이 과정이 마지막 단계다

19:49.840 --> 19:50.920
아무도 게으름 피우지 마

19:56.520 --> 19:59.360
놓치지 말고 빨리 잡아

20:00.320 --> 20:02.160
거기 서, 멈춰!

20:03.440 --> 20:04.520
- 잡아라!
- 빨리

20:05.120 --> 20:06.240
- 멈춰
- 멈춰라

20:08.680 --> 20:10.200
어디로 갔지?

20:12.920 --> 20:14.400
도망가 보시지?

20:17.480 --> 20:18.360
왜 안 뛰냐?

20:19.120 --> 20:20.400
네 이놈

20:21.120 --> 20:22.520
넌 오늘 내 손에 맞아 죽는다

21:02.800 --> 21:04.840
이거 놔

22:05.320 --> 22:07.560
- 그래
- 그거다

22:07.640 --> 22:09.400
- 그래
- 바로 그거야

22:09.480 --> 22:10.360
- 맞아
- 바로 그거야

22:10.440 --> 22:11.960
바로 그거라고

22:18.800 --> 22:20.520
봤느냐?

22:20.600 --> 22:24.000
이것이 이 세상 생존 법칙이다

22:24.640 --> 22:26.200
복수해야만

22:26.280 --> 22:28.680
그들을 모두 짓밟아야만

22:28.760 --> 22:31.960
누구도 널 멸시하지 않는다

22:33.840 --> 22:37.440
우리는 세상에서
가장 강한 힘을 가졌어

22:37.520 --> 22:39.120
우리와 함께라면

22:39.200 --> 22:41.240
넌 무엇이든 할 수 있다

22:41.320 --> 22:43.560
기백재

22:43.640 --> 22:47.400
우리와 하나가 되자

22:48.000 --> 22:50.640
너한테 모든 걸 주마

22:50.720 --> 22:53.520
네가 원하는 모든 걸 말이다

22:54.160 --> 22:56.040
우리 함께

22:56.120 --> 23:01.480
- 육경의 정상에 서자
- 육경의 정상에 서자

23:06.680 --> 23:09.280
“연청옥결”

23:21.360 --> 23:22.760
이제 왔구나

23:23.480 --> 23:26.120
요 며칠 기백재가 계속
모습을 보이지 않으니

23:26.200 --> 23:29.000
수화반궁 모두가 나태해졌더구나

23:29.080 --> 23:30.120
내 생각에

23:30.200 --> 23:31.880
공주처럼 어린 선녀가

23:31.960 --> 23:33.160
존주 자리에 앉아 있는 건

23:33.240 --> 23:34.920
힘든 일인 듯하다

23:36.480 --> 23:37.320
그리하여

23:37.400 --> 23:39.480
내가 어지를 받아왔는데

23:39.560 --> 23:41.800
네 수화반궁의 짐을 덜어주마

23:42.400 --> 23:44.240
마음 편히 공주로 지내는 게

23:44.320 --> 23:45.240
더 좋지 않겠느냐?

23:50.480 --> 23:52.040
모두에게 들려줘라

23:53.160 --> 23:54.560
‘신군의 칙령이다’

23:54.640 --> 23:55.960
‘수화반궁 존주는 투객들을…’

23:56.040 --> 23:57.960
아버지가 계속 잠들어 계신데

23:58.480 --> 24:00.760
함풍군께선 오히려

24:00.840 --> 24:03.680
제 존주 지위를 박탈하라는
아버지의 어지를 받아오시다니

24:03.760 --> 24:06.160
정말 무섭네요

24:06.920 --> 24:10.880
그렇다면 더더욱
궁에 들어가 아버지를 뵙고

24:10.960 --> 24:11.840
확인해야겠어요

24:12.960 --> 24:14.680
조카, 너도 알다시피

24:14.760 --> 24:16.840
형님께서는 편찮으셔서 안…

24:16.920 --> 24:18.960
함풍군께서는 공무로 오셨는데

24:19.040 --> 24:21.840
왜 자꾸 조카라 부르십니까?

24:21.920 --> 24:23.720
혹시

24:23.800 --> 24:26.400
공과 사를 섞어서

24:27.520 --> 24:29.040
제가 그저

24:29.120 --> 24:31.960
아랫사람이라는 걸 강조하여

24:32.040 --> 24:34.160
수화반궁 모두가

24:34.240 --> 24:36.800
저를 불신하게 만드시려고요?

24:40.920 --> 24:42.840
함풍군은

24:43.360 --> 24:45.400
편찮으시고

24:45.480 --> 24:46.720
잠드셨다는 아버지를

24:47.520 --> 24:48.920
뵐 수 있으시군요

24:50.000 --> 24:51.480
그렇다면

24:51.560 --> 24:55.000
저도 아버지께 데려가 주세요

24:56.120 --> 24:58.120
자미전에서 함께 기다렸다가

24:58.800 --> 25:00.520
아버지께서 깨어나시면

25:00.600 --> 25:02.200
그때 결정하는 게 어떻습니까?

25:02.760 --> 25:04.160
말 한번 잘하는구나

25:06.800 --> 25:08.320
네가 수화반궁을 다스릴 때도

25:08.400 --> 25:09.960
이런 재주가 있었다면

25:10.040 --> 25:12.040
기백재 하나 통제 못 해서

25:12.120 --> 25:13.680
제멋대로 날뛰게 만들고

25:14.200 --> 25:16.480
수화반궁의 인심이
동요하게 두진 않았겠지

25:16.560 --> 25:20.640
존주 노릇을 제대로
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?

25:22.560 --> 25:24.240
그렇다면

25:24.320 --> 25:26.200
제가 기백재를 데려오기만 하면

25:26.720 --> 25:28.240
제가

25:28.320 --> 25:30.000
수화반궁 존주직을

25:30.080 --> 25:31.600
감당할 수 있다고
생각하시는 겁니까?

25:31.680 --> 25:33.080
물론이다

25:35.720 --> 25:37.280
누가 날 못 부른답니까?

25:44.840 --> 25:46.320
예상도 못 했네요

25:46.400 --> 25:49.440
제백 형님이 저를
이리 애타게 찾다니

25:49.520 --> 25:51.680
공주님, 공주님 잘못입니다

25:51.760 --> 25:53.760
진작 말해 줬으면

25:53.840 --> 25:54.840
일찍 나왔을 텐데요

25:56.040 --> 25:58.000
집에서 며칠 폐관 수련했다고

25:58.760 --> 26:00.480
형님이 절 이렇게나
보고 싶어 하다니

26:02.080 --> 26:03.520
공주님

26:03.600 --> 26:05.720
요원을 연화하려면
7일이 걸리지만

26:05.800 --> 26:08.040
기백재는 전력을 다해

26:08.600 --> 26:09.600
닷새 안에는 끝내서

26:09.680 --> 26:10.800
목제백에게

26:10.880 --> 26:13.160
수화반궁을 찬탈할
기회를 주지 않을 거예요

26:16.880 --> 26:18.400
됐습니다

26:19.160 --> 26:20.360
괜찮아요

26:23.200 --> 26:24.120
제 실력으로

26:24.200 --> 26:26.000
요수 몇 마리 연화하는 데

26:26.080 --> 26:27.440
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습니다

26:28.040 --> 26:29.400
절 어찌 막으시려고요?

26:33.400 --> 26:34.440
이제 걱정 안 하시죠?

26:36.960 --> 26:38.160
네가 있으니

26:38.960 --> 26:41.040
걱정할 필요가 없겠군

26:44.840 --> 26:45.800
가자

26:58.600 --> 27:00.040
지난 닷새 동안

27:00.120 --> 27:03.280
서방님은 폐관하여
수련에 정진했습니다

27:04.040 --> 27:05.000
모두가 알다시피

27:05.080 --> 27:07.120
화경 이상 경지의 투객이

27:07.200 --> 27:08.480
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은

27:08.560 --> 27:09.640
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습니다

27:11.040 --> 27:12.040
육경 안에서

27:12.120 --> 27:14.160
지진경을 깬 사람은 없지만

27:14.240 --> 27:17.000
기 선군께서는 계속
노력해 왔습니다

27:17.600 --> 27:19.160
지진경 돌파가 어려웠지만

27:19.240 --> 27:20.160
한 걸음만 남겨두고

27:20.240 --> 27:21.840
경지를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

27:21.920 --> 27:24.600
저희는 기 선군을
진심으로 존경합니다

27:24.680 --> 27:25.800
- 맞아
- 역시 기 선군이야

27:25.880 --> 27:27.040
- 정말 대단해
- 그래

27:27.120 --> 27:28.280
기 선군은 매사 신중해서

27:28.360 --> 27:30.600
이전에는 진전이 없어서

27:30.680 --> 27:31.840
나에게 숨겨 달라고 했다

27:32.960 --> 27:34.200
이제 닷새간의 폐관으로

27:34.280 --> 27:35.240
드디어 지진경을 깼고

27:35.320 --> 27:37.080
깨달음을 전수하러

27:37.160 --> 27:38.520
수화반궁으로 달려왔지

27:39.600 --> 27:40.640
난 오늘

27:40.720 --> 27:43.040
기 선군의 전객 지위를
회복시키려고 하니

27:44.400 --> 27:46.440
모두 가르침을 청해 봐

27:46.960 --> 27:48.280
기 선군이 잘 알려줄 거야

27:51.400 --> 27:52.600
- 축하합니다
- 정말 축하드려요

27:52.680 --> 27:53.720
- 축하드려요
- 축하합니다

27:53.800 --> 27:55.120
- 대단하세요
- 축하드립니다

27:55.840 --> 27:56.880
- 기 선군
- 알려주세요

27:56.960 --> 27:58.120
- 어서 가 봐
- 가르침을 청합니다

27:58.200 --> 27:59.400
- 저도요
- 기 선군

27:59.480 --> 28:01.320
- 기 선군
- 여쭐 게 있습니다

28:01.400 --> 28:04.040
- 제 것 좀 봐 주세요
- 기 선군

28:04.120 --> 28:05.280
제 공력이 제자리걸음인데

28:05.360 --> 28:07.240
- 봐 주십시오
- 제 것도요

28:07.320 --> 28:08.160
- 저도요
- 언제쯤

28:08.240 --> 28:10.840
- 다음 경지에 오를까요?
- 봐 주세요, 기 선군

28:10.920 --> 28:12.280
- 기 선군
- 이상합니다

28:12.360 --> 28:13.760
제 실력이 안 늘어요

28:13.840 --> 28:14.480
어떡하면 좋죠?

28:14.560 --> 28:15.400
- 저부터요
- 기 선군

28:15.480 --> 28:17.480
- 봐 주세요
- 좀 비켜주세요

28:19.080 --> 28:21.720
- 봐 주세요
- 방법을 알려주세요

28:23.960 --> 28:26.000
실력이 늘긴 했지만

28:26.080 --> 28:28.480
요원을 미리
연화하는 건 무리였어요

28:30.360 --> 28:31.920
걱정 마, 안 죽어

28:33.040 --> 28:35.440
온 김에 천기를 도와줘야지

28:37.560 --> 28:39.280
기 형, 드디어 돌아오셨군요

28:39.880 --> 28:41.680
앞으로 잘 부탁드려요

28:42.360 --> 28:43.200
참, 기 형

28:43.280 --> 28:44.720
제게 보물이 있는데

28:44.800 --> 28:47.240
앞으로 기 형에게

28:47.320 --> 28:48.400
행운을 가져다주길 바랍니다

29:16.120 --> 29:17.400
인요질려야

29:17.480 --> 29:18.600
- 인요질려?
- 그게 뭐지?

29:19.400 --> 29:21.160
- 인요질려라니
- 맹양추

29:22.240 --> 29:23.400
얼마 전 극성연에

29:24.320 --> 29:25.920
요수가 나타난 걸 아느냐?

29:27.920 --> 29:31.120
기백재가 정말 그런 사람인가요?

29:34.440 --> 29:35.480
전하

29:40.080 --> 29:42.280
- 이건
- 인요질려다

29:47.760 --> 29:49.560
예민한 물건이니

29:50.080 --> 29:51.560
잘 보관해야 한다

29:52.320 --> 29:54.440
적당한 때에 기백재가 열게 해

29:55.040 --> 29:57.160
그럼

29:57.760 --> 29:59.840
그자가 천기에게

29:59.920 --> 30:03.240
복인지 화인지 알게 될 것이다

30:09.080 --> 30:10.440
기백재

30:14.080 --> 30:15.040
요기다

30:15.680 --> 30:16.960
- 요기라니
- 왜 생긴 거지?

30:17.040 --> 30:18.480
- 조심해
- 그게 좋겠어

30:19.680 --> 30:20.680
어떡하지?

30:24.600 --> 30:25.440
어서 비켜

30:27.440 --> 30:28.760
- 세상에
- 이건…

30:42.320 --> 30:43.520
기백재

30:43.600 --> 30:44.760
전하, 안심하십시오

30:44.840 --> 30:47.200
인요질려에
요기를 주입해 뒀습니다

30:47.720 --> 30:50.200
기백재가 미리 연화했다 해도

30:50.280 --> 30:51.360
안정되지 않았을 테니

30:51.440 --> 30:54.720
요기로 요원을
유도해 꺼낼 수 있습니다

31:01.960 --> 31:03.640
인요질려는 요기를 감지하는데

31:03.720 --> 31:06.080
설마 기백재가
요수를 기르는 건가?

31:07.200 --> 31:08.480
요문

31:09.080 --> 31:12.280
전에 극성신궁에서
요수가 사람을 죽였다던데

31:12.360 --> 31:14.080
전부 기백재 짓이라고?

31:18.200 --> 31:21.240
요기인데 거짓일 리 없어

31:21.320 --> 31:23.760
기 형은 상관없을 줄 알았는데

31:24.280 --> 31:27.880
정말 요수와 관련이 있었군요

31:34.000 --> 31:35.480
- 기백재, 당신…
- 오지 마

31:41.440 --> 31:43.480
- 세상에
- 이건…

31:44.040 --> 31:45.000
기백재가 사라졌어

31:45.520 --> 31:46.960
천기

31:47.040 --> 31:48.440
우리 모두 기백재에게 속았어

31:49.200 --> 31:50.400
줄곧 요수를 기르고 있었다고

31:51.720 --> 31:54.160
- 이건 사실이야
- 요수를 길렀어

31:54.240 --> 31:55.280
- 직접 봤어
- 맞아

31:55.360 --> 31:56.520
- 정말이야
- 사실이었다니

31:56.600 --> 31:58.200
- 요수를 길렀어
- 멍청하군요

31:58.280 --> 31:59.640
기백재가 요수를 길렀다면

31:59.720 --> 32:01.120
여러분은 얼마든지 피했을 텐데

32:01.200 --> 32:02.840
수화반궁에 왜 왔겠어요?

32:02.920 --> 32:04.480
하지만 방금 그 요기는…

32:04.560 --> 32:05.920
누명을 씌우려는 뜻이겠죠

32:06.000 --> 32:07.440
아니, 이건…

32:17.240 --> 32:18.280
누명이라고?

32:43.400 --> 32:44.720
명의, 진정해

32:44.800 --> 32:46.800
지금 심인으로
영서정에 함부로 들어가면

32:46.880 --> 32:48.960
네가 영서정의 위치를
알고 있었다는 게 들통나

32:49.920 --> 32:50.960
기백재는 영력이 강하니까

32:51.040 --> 32:52.520
분명 괜찮을 거야

32:54.800 --> 32:56.000
명의

33:08.360 --> 33:09.640
나도 들어갈 수 있다니

33:10.160 --> 33:11.360
기백재가 곧 죽나?

33:14.000 --> 33:15.320
기백재

33:17.840 --> 33:18.680
- 기백재
- 조심해

33:19.680 --> 33:20.520
불휴

33:21.240 --> 33:22.400
너도 인요질려한테 당했어?

33:22.480 --> 33:23.800
- 불휴
- 우리 몰라보겠어?

33:23.880 --> 33:25.600
진정해

33:25.680 --> 33:26.840
용 형이라고 불러

33:29.520 --> 33:30.440
용 형

33:45.640 --> 33:46.480
기백재

33:48.640 --> 33:49.880
기백재

33:51.080 --> 33:52.280
괜찮아요?

33:56.040 --> 33:58.240
인요질려 때문에
몸에서 요원이 새고 있어

33:58.320 --> 33:59.640
이걸 뽑아내야 해

33:59.720 --> 34:01.840
안 그럼 화요술이 수포가 돼

34:03.440 --> 34:05.520
지금 네 몸으로는 영맥 못 써

34:07.560 --> 34:10.480
이십칠, 날 도와줘

34:14.320 --> 34:15.159
어서

34:26.040 --> 34:26.880
큰일이야

34:27.480 --> 34:29.040
기백재가 인요질려에 당했을 때

34:29.120 --> 34:30.400
무방비 상태라

34:30.480 --> 34:31.400
너무 깊게 박혔어

34:32.159 --> 34:33.440
이걸 뽑으면

34:33.520 --> 34:35.600
죽진 않아도 크게 다칠 거야

34:46.280 --> 34:49.080
기백재가 실체 있는
영서정을 만들어서

34:49.880 --> 34:51.760
황량몽을 이 안에 숨겨뒀다니

34:53.120 --> 34:54.880
여기가 입구인 게 틀림없어

34:55.400 --> 34:56.960
하지만 이 영서정은

34:57.640 --> 34:58.680
본인 외에는

34:59.400 --> 35:02.160
기백재와 신식이 통한
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

35:02.880 --> 35:05.120
명의가 기백재와 혼인하고

35:05.200 --> 35:06.320
심인을 맺은 이유가

35:07.280 --> 35:08.760
황량몽 때문이었나?

35:12.160 --> 35:13.120
다행이다

35:13.960 --> 35:15.520
기백재를 진짜
좋아하는 게 아니었어

35:16.960 --> 35:18.400
어쨌든

35:18.480 --> 35:20.320
최선을 다해 누님을 도와야겠어

35:46.640 --> 35:47.640
기백재

35:48.320 --> 35:49.280
눈 좀 떠 봐요

35:53.920 --> 35:55.280
기백재

36:04.760 --> 36:05.880
괜찮아요?

36:13.640 --> 36:14.720
불휴는 어디 갔지?

36:15.560 --> 36:17.720
목제백을 막으려
용리대에 간 거야

36:19.800 --> 36:20.720
어디 가려고?

36:21.240 --> 36:22.800
지금 또 영맥을 썼다간

36:22.880 --> 36:24.280
네가 위험해져

36:24.360 --> 36:25.520
기백재는 안정됐으니

36:25.600 --> 36:27.360
잘 부탁해, 난 불휴를 찾으러 갈게

36:31.560 --> 36:33.800
주상 모든 시위가 집결했으며

36:33.880 --> 36:35.320
무귀해로 가서
잡아 올 수 있습니다

36:38.120 --> 36:39.160
은룡이다

36:55.680 --> 36:58.480
저 은룡은 기백재의 종수입니다

36:58.560 --> 37:01.280
기백재에게 시간을 벌 셈인가?

37:02.560 --> 37:04.840
화를 자초하는구나
모든 장병은 들어라

37:05.440 --> 37:07.640
우리가 요수 찾는 걸 막으려고

37:08.240 --> 37:10.160
기백재의 종수가
본모습을 드러냈다

37:10.240 --> 37:12.400
극성연 수호는 우리에게 달렸다

37:12.480 --> 37:14.360
- 저놈을 제거하라
- 진을 펼쳐라

37:37.600 --> 37:39.760
주인이 죽기 일보 직전인데

37:39.840 --> 37:42.080
감히 판세를 뒤집으려고?

37:59.720 --> 38:01.240
쓰레기 같은 놈들

38:19.840 --> 38:21.160
이렇게 강한 영력이라니

38:22.280 --> 38:24.200
기백재가 인요질려를 상대해도

38:24.280 --> 38:26.720
끄떡없을 만큼 강한 건가?

39:24.040 --> 39:25.360
누님, 내가 도울게

39:57.160 --> 39:58.000
전하!

40:14.320 --> 40:15.360
누님

40:18.840 --> 40:21.400
누님, 영력을 너무 많이 썼어

40:21.480 --> 40:22.320
가서 치료받자

40:23.920 --> 40:26.440
함풍군은 기 선군이
요수를 길렀다고 했는데

40:27.320 --> 40:30.040
함풍군과 맞서면서까지
절 도우려 하셨군요

40:30.640 --> 40:31.840
누님이 기백재를 감싼 건

40:32.840 --> 40:35.000
요수를 안 기른다고
믿기 때문이잖아

40:36.000 --> 40:36.960
누님이 기백재를 믿으니

40:37.640 --> 40:38.800
나도 믿어

40:38.880 --> 40:40.520
왜냐하면 누님은

40:40.600 --> 40:43.040
절대로 요수의 힘을
탐낼 사람이 아니니까

40:43.120 --> 40:45.440
누군가 잘못된 길을 간다면

40:45.520 --> 40:46.920
그자를 용납 안 하겠지

40:48.160 --> 40:50.560
누님, 날 믿어

40:50.640 --> 40:51.840
내가 치료받게 도와줄게

40:53.120 --> 40:54.880
고맙지만 전 정말 괜찮아요

40:54.960 --> 40:56.800
기 선군을 살피러 갈 테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