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EBVTT

01:27.400 --> 01:30.920
“백로성쌍 동명 소설 각색”

01:35.720 --> 01:37.000
“소년 기백재”

01:43.560 --> 01:44.320
먹고 싶냐?

01:45.920 --> 01:47.200
똑똑히 봐라

01:47.280 --> 01:49.600
내 개가 너희들보다 귀해

01:49.680 --> 01:52.640
- 무릎 꿇으면 먹을 걸 주마
- 싫어

01:53.160 --> 01:54.680
- 안 꿇어?
- 그래

01:56.040 --> 01:57.960
넌 친부모한테도 버림받아

01:58.040 --> 01:59.880
버려진 개만도 못한 놈이다

01:59.960 --> 02:01.160
알겠느냐?

02:01.240 --> 02:03.040
한 번 더 까불면

02:03.120 --> 02:04.240
다리를 부러뜨려 버릴 거야

02:08.840 --> 02:09.720
난…

02:10.880 --> 02:13.920
난 길가에 버려지지 않았어

02:14.000 --> 02:17.320
버려진 게 아니라고

02:18.080 --> 02:21.160
반드시 살아서 여길 나갈 거야

02:23.480 --> 02:24.880
너희는 저쪽을 찾아봐

02:24.960 --> 02:26.360
놓치면 절대 안 된다

03:26.040 --> 03:27.520
그림이 여기 있어요?

03:28.840 --> 03:31.440
오는 길에
아무런 장애물도 없었고

03:31.960 --> 03:35.160
이상할 정도로 경비가 허술해요

03:36.720 --> 03:38.000
없는 게 아니라

03:38.880 --> 03:39.880
작동하기 전일 거야

03:40.480 --> 03:42.240
우리가 제 발로 오길 기다린 거지

03:49.480 --> 03:50.560
나리

03:51.080 --> 03:52.920
전 나리를 지켜야 해요

03:53.640 --> 03:55.600
지옥 불도 대신 가야 하고요

03:56.200 --> 03:58.040
저한테 변고가 생기는 건

03:58.120 --> 03:59.520
상관없어요

04:00.040 --> 04:01.600
하지만 나리가 잘못되시면

04:01.680 --> 04:02.880
누가 집안을 책임지겠어요?

04:05.880 --> 04:07.080
제가 대신 갈게요

04:20.480 --> 04:21.560
가라

04:25.560 --> 04:27.080
진짜 보내준다고?

04:27.600 --> 04:28.680
망할 자식

05:12.480 --> 05:13.520
괜찮아요

05:25.920 --> 05:27.480
만에 하나 위험에 처하면

05:28.360 --> 05:29.920
제가 나리를 대신해야죠

05:32.600 --> 05:34.920
14회에 나오는

05:35.800 --> 05:38.240
위험 속에서
부를 쟁취하는 걸 보여 주지

06:28.040 --> 06:29.360
괜찮아?

06:29.440 --> 06:30.360
가져왔어요

06:33.440 --> 06:34.640
그림만 무사하면 됐죠

06:45.160 --> 06:46.600
마음 아프지?

06:59.280 --> 07:00.120
또 있어?

07:00.200 --> 07:01.120
조심해요

08:01.560 --> 08:02.560
괜찮아?

08:07.720 --> 08:08.560
식령전에 맞았다

08:08.640 --> 08:10.800
- 어서 돌아가자
- 나리

08:11.400 --> 08:13.560
값진 것들은 다 챙겨가야죠

08:13.640 --> 08:15.160
나중에 사 줄 테니 나가자

08:15.240 --> 08:17.760
안 돼요, 현장도 위조해야죠

08:17.840 --> 08:18.720
그럴 듯할수록 좋아요

08:19.680 --> 08:20.800
무슨 뜻인지 알겠다

08:34.120 --> 08:36.200
“사판당”

08:39.600 --> 08:41.440
박씨 후손의 초상화가

08:41.520 --> 08:44.039
자네 눈앞에서 도난당하다니

08:44.760 --> 08:45.800
사도

08:46.400 --> 08:47.760
새로 부임하자마자

08:47.840 --> 08:49.760
이런 큰 허점을 보였으니

08:49.840 --> 08:51.920
제대로 조사하게

08:53.360 --> 08:54.920
사판당의 운영은

08:55.000 --> 08:57.240
함풍군께 부탁드려야겠습니다

08:57.920 --> 09:00.760
제가 어찌해야 할지
말씀만 해 주십시오

09:00.840 --> 09:03.440
난 눈치 빠른 자네가 마음에 들어

09:04.480 --> 09:06.400
어제 연회에서 기백재가

09:06.480 --> 09:08.600
초상화에 관심을 보이더군

09:08.680 --> 09:11.960
주사가 무귀해를 철저히 조사하여

09:12.040 --> 09:13.760
기 선군의 결백을 밝히면

09:13.840 --> 09:15.040
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

09:17.440 --> 09:19.480
기 선군은 전객이고

09:19.560 --> 09:21.800
제게 아무런 증거도 없습니다

09:21.880 --> 09:23.160
한데 그 말씀만으로

09:23.240 --> 09:25.080
성급하게 무귀해를 수색했다가

09:25.160 --> 09:26.840
기 선군이 제게 따지고 들면

09:26.920 --> 09:27.840
저는 버틸 수도

09:28.680 --> 09:30.760
이길 능력도 없습니다

09:32.160 --> 09:33.320
성급하다니?

09:33.920 --> 09:35.000
자네가 무귀해에 가는 이유는

09:35.080 --> 09:37.560
도둑이 침입했는지 조사하여

09:37.640 --> 09:39.480
기 선군을 보호하려는 게 아닌가?

09:40.400 --> 09:43.000
기 선군은 영맥이 있으나
전 없는데

09:43.080 --> 09:44.720
누가 누굴 지킵니까?

09:44.800 --> 09:45.800
잘못 말씀하신 거죠?

09:50.480 --> 09:52.120
방금 자네가

09:52.200 --> 09:53.200
내 명에 따르겠다면서?

09:54.760 --> 09:56.720
분부야 내리실 수 있지만

09:56.800 --> 09:59.160
제가 해낼 수 있다고
장담하진 않았습니다

09:59.240 --> 10:00.400
무엄하다

10:00.480 --> 10:02.320
감히 전하께 그리 말하다니

10:06.600 --> 10:07.800
됐다

10:08.640 --> 10:09.680
언소

10:10.680 --> 10:11.680
네가 가거라

10:14.720 --> 10:15.880
명을 받들겠습니다

10:33.240 --> 10:34.640
언 형께서 이 시간에

10:34.720 --> 10:35.960
어쩐 일이십니까?

10:36.560 --> 10:37.640
기 형께선 모르시겠지만

10:38.360 --> 10:40.080
어젯밤 사판당에
도둑이 들었습니다

10:40.600 --> 10:41.840
관례에 따라 조사 중이니

10:42.760 --> 10:43.640
실례하겠습니다

10:43.720 --> 10:45.440
사판당에 든 도둑이

10:45.520 --> 10:47.520
나와 무슨 상관입니까?

10:48.040 --> 10:49.400
게다가

10:49.480 --> 10:50.800
새 주사가 부임했을 텐데

10:51.560 --> 10:53.200
감 놔라 배 놔라 하는군요

10:55.880 --> 10:56.760
어느 게 감입니까?

10:56.840 --> 10:58.480
어느 게 배인데요?

11:02.680 --> 11:04.440
도둑은 재물을
훔쳤을 뿐만 아니라

11:04.520 --> 11:06.000
함풍군 연회에서 보여 준

11:06.080 --> 11:08.000
선녀의 초상화도 가져갔습니다

11:08.880 --> 11:10.280
값어치 없는 물건 때문에

11:10.360 --> 11:11.360
식령전까지 맞았더군요

11:13.360 --> 11:15.040
새 주사께서 의욕이 넘쳐

11:15.120 --> 11:16.520
제게 어젯밤 연회에서

11:16.600 --> 11:17.480
초상화를 본 자들을

11:17.560 --> 11:19.320
철저히 조사하라 하셨습니다

11:19.400 --> 11:20.520
일개 의선이

11:21.120 --> 11:22.200
어찌 명을 거역하겠습니까?

11:23.360 --> 11:24.600
조사하세요

11:25.240 --> 11:27.600
기 형께 검상 법기를 채워라

11:52.720 --> 11:54.120
식령전인가 뭔가에

11:54.640 --> 11:57.000
안 맞았다는 게 증명됐죠?

11:58.080 --> 11:58.960
물론입니다

11:59.040 --> 12:00.040
애초에 터무니없었지요

12:00.120 --> 12:00.960
됐어요

12:05.120 --> 12:06.560
확인했으니 됐습니다

12:07.080 --> 12:07.960
돌아갈게요

12:08.480 --> 12:09.360
기 형, 잠시만요

12:09.880 --> 12:11.800
연회에 동석했던

12:13.000 --> 12:14.760
명의 선녀도 검사해야 합니다

12:24.360 --> 12:26.280
아침부터 정신이 없으신가

12:26.360 --> 12:28.280
언 형이 헛소리를 하시네요

12:28.360 --> 12:30.320
일개 선녀가

12:30.400 --> 12:32.120
사판당에 제멋대로
드나든다고 믿다니

12:32.200 --> 12:33.520
기 형께선 모르시겠지만

12:34.040 --> 12:36.000
어젯밤 사판당 정문의 법진을

12:36.080 --> 12:37.240
누군가 강제로 부쉈습니다

12:37.840 --> 12:40.680
복구 전까진 누구나
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죠

12:41.560 --> 12:44.600
그러니 영맥이 없는
선녀라 할지라도

12:45.520 --> 12:47.720
철저히 조사하라 명하셨습니다

12:50.040 --> 12:53.640
아침부터 제 일을
방해하는 사람이 누구죠?

12:58.640 --> 13:00.520
방에 가서 기다리라고 했잖아

13:01.160 --> 13:02.080
왜 왔어?

13:03.720 --> 13:06.560
한참 기다려도 안 오시니

13:06.640 --> 13:08.440
애가 타서 왔어요

13:08.520 --> 13:09.960
급할 거 뭐 있어

13:14.880 --> 13:16.720
명의 선녀, 마침 잘 오셨네요

13:17.240 --> 13:20.040
언 선군도
엄청 일찍 일어나셨네요

13:20.120 --> 13:21.120
하긴

13:21.200 --> 13:23.400
언 선군은 독신이라

13:23.480 --> 13:24.400
방해받으면 안 될 일이

13:24.480 --> 13:27.320
뭔지 모르시겠네요

13:33.520 --> 13:35.640
제 일을 방해하지 마시고

13:35.720 --> 13:36.960
확인할 거 있으면 어서 하세요

13:43.000 --> 13:44.520
이건 검상 법기입니다

13:44.600 --> 13:45.720
식령전에 맞았다면

13:45.800 --> 13:47.280
뼛속까지 고통을 느낄 거고

13:47.360 --> 13:48.480
맞지 않았다면

13:48.560 --> 13:49.600
아무 느낌도 없을 겁니다

13:51.840 --> 13:53.880
확인하면 그만이지

14:07.800 --> 14:09.120
뭘 그렇게 긴장해요?

14:09.640 --> 14:11.080
장난이에요

14:11.160 --> 14:13.240
제가 정말
사판당에 쳐들어갔겠어요?

14:50.840 --> 14:52.000
이제 됐습니까?

14:52.600 --> 14:54.480
내년 청운대회까지 검사할까요?

14:55.000 --> 14:57.320
차라리 돌아가서 아뢰세요

14:58.840 --> 15:00.400
목적을 달성하려면

15:00.480 --> 15:02.160
우릴 모함하는 게 더 빠르다고

15:07.040 --> 15:08.080
실례했습니다

15:13.320 --> 15:14.280
시큰거려 죽겠네

15:15.000 --> 15:16.000
가자

15:18.240 --> 15:19.600
다음엔 좀 늦게 와요

15:28.240 --> 15:30.240
언소는 저까지 조사하네요

15:30.760 --> 15:32.960
- 괜찮아?
- 나리, 정말 괜찮아요

15:33.880 --> 15:36.560
나리의 법술로
미리 상처를 숨긴 덕분에

15:36.640 --> 15:38.240
언소 일행이 눈치도 못 채고

15:38.320 --> 15:40.600
검상 법기로 시험하려고 하니

15:40.680 --> 15:43.200
대단한 제가 버텨내고 말죠

15:43.880 --> 15:44.920
명의

16:42.560 --> 16:44.120
명의

16:45.240 --> 16:46.160
명의

16:50.080 --> 16:51.240
괜찮아

16:52.000 --> 16:54.600
식령전 한 발에 검사만 받았어

16:54.680 --> 16:57.400
전에 청운대회 나갈 땐
이보다 더 심하게 다쳤잖아

17:00.160 --> 17:02.520
기백재 이 자식

17:03.040 --> 17:05.359
내가 함정을 시험하게 두다니

17:05.960 --> 17:07.440
정말 악독한 놈이야

17:08.920 --> 17:10.480
하지만

17:10.560 --> 17:13.880
이런 작은 일로

17:13.960 --> 17:15.920
기백재의 신임을 얻는다면

17:16.000 --> 17:17.319
꽤 가치 있는 일이긴 해

17:26.720 --> 17:29.400
이번 부상으로
황량몽에 더 가까워졌지만

17:29.920 --> 17:31.760
다음엔 절대 이러지 마

17:33.960 --> 17:35.640
누가 왔어, 어서 숨어

17:35.720 --> 17:36.920
알았어

18:20.200 --> 18:22.200
기절한 척하지 말걸

18:22.280 --> 18:23.640
나 혼자서도 바를 수 있는데

18:40.120 --> 18:41.160
나리

18:45.440 --> 18:46.440
아프면 말해

19:02.360 --> 19:03.400
왜 그래?

19:05.080 --> 19:06.960
예전엔 다칠 때마다

19:08.240 --> 19:09.960
아파도 불평 한마디 못 했어요

19:10.840 --> 19:12.720
그런 말은 처음 들어요

19:14.240 --> 19:15.680
화월야에서 고생 많았구나

19:16.720 --> 19:17.680
앞으로

19:18.640 --> 19:19.960
다시 돌아갈 필요 없어

19:25.080 --> 19:26.520
이건 무슨 약이길래

19:26.600 --> 19:28.200
바르자마자 통증이 줄어들죠?

19:29.120 --> 19:30.080
진혈단이다

19:31.640 --> 19:33.040
진혈단이요?

19:33.120 --> 19:34.960
이렇게 귀한 약재를…

19:35.040 --> 19:36.400
큰돈 쓰셨네요

19:36.480 --> 19:37.520
움직이지 마

19:48.040 --> 19:49.760
투객은 영력을 아껴야 하는데

19:49.840 --> 19:50.920
- 괜히…
- 넌

19:51.000 --> 19:52.400
나 때문에 다쳤으니

19:52.920 --> 19:54.120
모른 척할 순 없지

20:04.000 --> 20:05.000
왜 그래?

20:06.640 --> 20:07.800
약의 부작용이야?

20:08.960 --> 20:09.920
저…

20:11.920 --> 20:13.000
배고파요

20:16.920 --> 20:18.200
마음대로 골라 보세요

20:18.280 --> 20:19.560
구경하고 가세요

20:19.640 --> 20:21.600
- 직접 키운 배추예요
- 감사해요, 나리

20:22.800 --> 20:23.800
싱싱한 배추 있습니다

20:23.880 --> 20:24.880
한번 보고 가세요

20:25.760 --> 20:27.280
- 싸요
- 구경하고 가세요

20:27.360 --> 20:29.240
- 보세요
- 잠시만요

20:29.840 --> 20:30.560
- 두 분
- 두 분

20:30.640 --> 20:32.200
- 구경하세요
- 최고급 비단이에요

20:32.280 --> 20:34.440
- 보고 가세요
- 향낭 보고 가세요

20:34.520 --> 20:36.400
- 구경하고 가세요
- 재미있는 곳이에요

20:36.480 --> 20:38.360
예전에 장태가
자주 데리고 왔었는데

20:38.440 --> 20:40.480
요괴들이 사람 모습으로 변해서

20:40.560 --> 20:41.480
- 재밌어요
- 생화입니다

20:41.560 --> 20:42.760
- 향낭 좀 보세요
- 꽃이에요

20:42.840 --> 20:43.720
직접 키웠습니다

20:43.800 --> 20:44.880
- 괜찮습니다
- 생화예요

20:44.960 --> 20:45.920
- 여기 물건은…
- 선군

20:46.000 --> 20:47.440
꽃 한 송이 선물하세요

20:47.520 --> 20:49.160
- 선군
- 생각지 못할 뿐

20:49.240 --> 20:51.280
- 없는 게 없어요
- 생화 구경하세요

20:51.360 --> 20:53.160
“조군 할머니 식당”

20:53.240 --> 20:55.400
- 정말 많이 샀네요
- 네

20:55.480 --> 20:57.000
서방님이 꼭 사 오래요

20:57.080 --> 20:58.320
그럼 어서 뚜껑 닫아요

20:58.400 --> 20:59.720
식으면 맛없잖아요

21:12.320 --> 21:13.360
주인장

21:14.360 --> 21:15.360
뭐로 드릴까요?

21:16.160 --> 21:17.040
파 전병 두 개요

21:18.880 --> 21:19.720
여기 있습니다

21:20.360 --> 21:21.400
고맙습니다

21:30.200 --> 21:31.360
왜 그래?

21:31.920 --> 21:33.080
배고프다고 했잖아

21:34.320 --> 21:37.120
파 전병은 제가
가장 좋아하는 음식인데

21:38.080 --> 21:39.600
나리께서 좋아하실지 모르겠네요

21:40.280 --> 21:42.560
기억하고 계셨군요

21:47.440 --> 21:49.600
난 절대 안 잊어

21:57.000 --> 21:58.880
이리 쉽게 기분이 좋아지다니

21:58.960 --> 22:00.120
파 전병일뿐이잖아

22:03.600 --> 22:04.880
식기 전에 먹어

22:19.000 --> 22:20.440
군후께서 가져오라고 한

22:20.520 --> 22:21.960
네가 가장 좋아하는 파 전병이야

22:22.040 --> 22:23.040
네 승리를 미리 축하하신대

22:23.120 --> 22:27.200
- 태자 전하
- 태자 전하

22:27.280 --> 22:28.600
- 전하
- 기다릴게요

22:28.680 --> 22:30.440
- 분명 이길 거예요
- 맞아요

22:30.520 --> 22:33.240
태자 전하, 기다릴게요

22:35.440 --> 22:37.240
어머니는 잘 지내실까?

22:37.840 --> 22:39.720
빨리 해독해서

22:40.240 --> 22:41.560
요광산으로 돌아가야 해

22:45.040 --> 22:46.200
명의

22:48.280 --> 22:49.600
왜 그래?

22:54.680 --> 22:55.760
아직 안 나았어?

22:56.520 --> 22:57.560
어디 보자

23:00.480 --> 23:01.800
다 나았잖아

23:02.400 --> 23:04.920
하지만…

23:10.400 --> 23:11.520
왜 그래?

23:14.040 --> 23:16.920
왜 이렇게 잘해 주세요?

23:17.000 --> 23:20.080
전 화월야의 일개 선녀일 뿐인데

23:21.000 --> 23:24.360
무귀해에 머물 곳이
생긴 것만으로도

23:25.000 --> 23:27.240
제겐 이미 과분해요

23:28.800 --> 23:33.440
나중에 무귀해에
진짜 안주인이 들어오면

23:34.560 --> 23:37.080
나리께선 분명 절 버리시겠죠

23:39.960 --> 23:42.920
근데 제가 좋아하는 걸
왜 기억하고 계세요?

23:43.000 --> 23:45.200
그럼 헛된 희망만 품잖아요

23:54.760 --> 23:56.240
명의는 정말로 나를…

24:02.240 --> 24:03.720
내가 언제 버린대?

24:16.120 --> 24:19.280
그럼 나리는…

24:19.360 --> 24:21.600
저와 안 헤어지실 건가요?

24:23.600 --> 24:24.720
정말이에요?

24:32.080 --> 24:33.320
알겠어요

24:47.800 --> 24:48.640
안 헤어질 거야

24:54.280 --> 24:55.120
네?

25:08.040 --> 25:11.400
‘예쁜 명의
위험 속에서 부를 쟁취한다’

25:11.480 --> 25:12.520
성공했어

25:17.760 --> 25:19.480
약수 선녀가 견야초를 먹고

25:19.560 --> 25:20.800
이미 회복했는데

25:27.360 --> 25:30.040
주상은 방금 명의와
완사 시장에 다녀오셨죠?

25:34.920 --> 25:36.720
날 대신해 그림을 훔칠 때

25:37.240 --> 25:38.360
명의는 일부러 보물을 훔쳐서

25:38.440 --> 25:40.240
재물을 노린 것처럼
현장을 꾸몄고

25:40.320 --> 25:42.840
집에 있던 규초는
속임수로 가렸다

25:43.480 --> 25:45.080
사판당은 단서가 없으니

25:45.160 --> 25:46.800
이 일을 끝맺을 수밖에 없다

25:47.520 --> 25:49.240
하지만 언소가
사람을 보내 감시 중이니

25:50.080 --> 25:51.600
내가 온종일

25:51.680 --> 25:53.240
유흥만 생각하게 비치는 건

25:53.320 --> 25:54.480
좋은 일이지

25:54.560 --> 25:57.000
- 저도 압니다만…
- 복수도 못 했으니

25:57.080 --> 25:58.360
난 그럴 마음 없다

26:15.600 --> 26:17.080
“옥토전”

26:17.160 --> 26:18.480
편전을 청소하다가

26:18.560 --> 26:19.920
이 의서들을 봤어

26:20.000 --> 26:21.200
공주님 거야?

26:21.720 --> 26:24.520
전에 언 선군이 옥토전에 계실 때

26:24.600 --> 26:25.920
즐겨 보시던 거야

26:26.680 --> 26:28.720
언 선군?

26:28.800 --> 26:30.480
함풍군을 따르는 언소 선군?

26:30.560 --> 26:31.400
응

26:32.320 --> 26:33.200
그런데

26:33.280 --> 26:35.240
공주님이 그자를 싫어하시잖아

26:36.000 --> 26:39.360
과거 언 선군이
옥토전에서 시위로 있을 때

26:39.440 --> 26:40.800
공주님의 총애를 받았어

26:40.880 --> 26:43.760
후에 의술을 독학해서
선고에 통과하시고

26:43.840 --> 26:45.560
함풍군이 높은 지위를 부여하니

26:45.640 --> 26:47.360
하루아침에 사람이 변하더라고

26:47.440 --> 26:49.560
신군의 건강 상태도
공주께 숨겼으니

26:49.640 --> 26:53.040
공주가 그자를 볼수록
싫어하는 게 당연하지

26:54.200 --> 26:56.400
신군을 뵈러 가셔야죠

26:56.480 --> 26:57.640
가시죠

27:01.800 --> 27:08.680
“연파호묘”

27:09.640 --> 27:10.800
무엄하다

27:10.880 --> 27:12.360
공주께서 신군을 뵈러 왔다

27:12.440 --> 27:13.480
비켜라

27:14.520 --> 27:15.400
신군께선 요양 중이시라

27:15.480 --> 27:16.840
아무도 방해해선 안 됩니다

27:16.920 --> 27:17.760
돌아가 주세요

27:17.840 --> 27:19.880
오랫동안 혼수상태신데

27:20.800 --> 27:22.840
누가 그런 명을 내렸지?

27:24.720 --> 27:25.840
함풍군인가?

27:27.400 --> 27:30.000
설마 극성군 모든 일을
함풍군이 결정하나?

27:32.520 --> 27:35.040
공주님, 돌아가 주십시오

27:35.120 --> 27:36.720
오늘극성궁에서

27:36.800 --> 27:40.040
내 말이 통하는 곳이 있나
확인해 봐야겠다

27:41.240 --> 27:42.200
비켜라!

27:57.680 --> 27:58.600
공주님

28:04.760 --> 28:06.160
아버지 전각 앞의 사람들을

28:06.240 --> 28:07.920
난 못 부리는데

28:08.000 --> 28:09.040
너는 할 수 있구나

28:10.920 --> 28:12.640
신군께선 푹 쉬셔야 하는데

28:12.720 --> 28:15.560
요즘 공주님이 자주 방문하시니

28:16.080 --> 28:17.360
신군을 걱정해 그랬을 겁니다

28:17.960 --> 28:19.480
아랫것들이 무지한 탓이니

28:19.560 --> 28:20.440
제가 가르치겠습니다

28:20.520 --> 28:21.800
아랫것들이라

28:23.280 --> 28:25.040
네가 그런 말을 하다니

28:29.400 --> 28:30.520
멈춰라

28:30.600 --> 28:32.840
신군의 명 없이는 못 들어간다

28:34.400 --> 28:35.280
서책을 전하러 왔습니다

28:45.920 --> 28:46.920
줍기만 하면 됩니다

28:47.600 --> 28:48.480
주워

29:10.480 --> 29:12.400
“청양요령”

29:14.960 --> 29:16.880
우리 뒤꽁무니나 쫓아다니던 게

29:16.960 --> 29:18.040
의서 몇 권 읽었다고

29:18.120 --> 29:19.840
하루아침에 승천이라도 했나?

29:19.920 --> 29:22.520
네까짓 게 의선이 되겠다고?

29:22.600 --> 29:23.760
정말 헛된 꿈이구나

29:31.280 --> 29:32.640
사흘 뒤 투객 선발이 있는데

29:33.320 --> 29:34.680
그 일 때문에 오셨습니까?

29:34.760 --> 29:37.920
언 선군이 정교한
의술로 보살펴 주니

29:38.440 --> 29:40.440
아버지께선 분명
아직 혼수 상태시겠지

29:41.280 --> 29:43.160
내가 온 이유가 중요해?

29:43.240 --> 29:46.360
언 선군이야말로

29:46.440 --> 29:49.040
아버지가 선발에
참여하실 수 있을지

29:50.080 --> 29:51.040
결정하는 사람이잖아?

29:52.000 --> 29:53.200
농담이 심하시군요

29:53.280 --> 29:54.160
선발은 큰일이니

29:54.240 --> 29:55.360
신군께서 참석하실 겁니다

29:55.440 --> 29:57.400
언 선군이 참 고생이 많아

29:57.480 --> 29:59.440
훗날 나와 기백재의 혼례에

29:59.960 --> 30:01.960
아버지를 모시려면

30:02.040 --> 30:03.600
언 선군에게 의지해야겠지?

30:06.840 --> 30:07.960
하늘이 보우하사

30:08.480 --> 30:10.720
신군의 건강은 회복될 겁니다

30:11.840 --> 30:13.520
한데 공주님과 기백재는

30:16.680 --> 30:17.760
혼례를 올릴 수 있을까요?

30:18.400 --> 30:19.320
제가 듣기로는

30:19.400 --> 30:21.000
기 선군께서 거절하셨다던데요

30:21.080 --> 30:22.600
그래

30:23.640 --> 30:25.440
그래야 더 도전할 맛이 나지

30:26.320 --> 30:27.280
그래서 난 반드시

30:27.360 --> 30:29.040
기백재를 내 사람으로 만들 거야

30:32.880 --> 30:35.600
공주님은 그자가 아니면
안 되시나 봅니다

30:36.760 --> 30:38.000
아니면?

30:38.080 --> 30:39.400
내가 누구랑 혼인해?

30:39.480 --> 30:40.440
너?

30:41.360 --> 30:43.400
언 선군, 자신감 갖지 마

30:43.920 --> 30:45.400
과거의 나는

30:45.480 --> 30:47.800
네 허울에 미혹된 거야

30:48.680 --> 30:50.680
근데 이제 보니…

30:51.280 --> 30:52.360
별거 아니야

30:52.880 --> 30:56.040
심지어 혐오스럽기까지 해

30:59.800 --> 31:01.080
기백재와 혼인해도

31:01.600 --> 31:02.440
수화반궁을

31:02.520 --> 31:04.200
영원히 장악할 수 없습니다

31:04.720 --> 31:06.320
기백재는 투객일 뿐이니

31:06.400 --> 31:08.840
- 공주님, 어찌…
- 기백재가 좋아

31:08.920 --> 31:10.560
아직도 모르겠어?

31:11.720 --> 31:13.720
기백재를 안 좋아하면

31:13.800 --> 31:15.840
어떻게 내 혼사를 걸겠어?

31:16.360 --> 31:17.920
기백재를 안 좋아하면

31:18.520 --> 31:21.760
그렇게 오만방자하고
여색을 밝히는 걸

31:21.840 --> 31:23.080
내가 왜 참겠냐고

31:23.680 --> 31:24.560
- 내가…
- 그만하세요

31:31.280 --> 31:33.160
넌 연기를 제일 잘 하잖아

31:36.240 --> 31:37.080
너답지 않구나

31:44.640 --> 31:45.640
언 오라버니

31:46.560 --> 31:47.760
언 오라버니

31:50.520 --> 31:51.760
언 오라버니

32:03.280 --> 32:06.320
언 오라버니, 오래 기다렸지?

32:06.840 --> 32:08.280
난 아직 어리니까

32:08.360 --> 32:09.720
나중에 어른이 되면

32:09.800 --> 32:11.960
오라버니한테 시집가도 될까?

32:40.640 --> 32:41.720
안 들어와?

32:41.800 --> 32:43.080
더 놀려고?

32:45.840 --> 32:48.520
야옹거리지 말고
올 거면 빨리 들어와

32:49.600 --> 32:52.000
시간 다 되면 문 걸어 잠글 거야

32:56.840 --> 32:58.040
뭐 해?

33:06.040 --> 33:07.240
야옹거리지 말고

33:07.320 --> 33:09.000
- 고양이한테…
- 할 말이 있어

33:15.440 --> 33:17.480
무슨 소식을 가져왔을까?

33:21.000 --> 33:21.880
첫째

33:23.440 --> 33:25.440
네 동생 명심 말이야

33:25.520 --> 33:27.040
사람들에게 업혀
요광산으로 돌아갔대

33:27.120 --> 33:29.480
아마 한 달은 꼼짝 못 할 걸

33:29.560 --> 33:30.720
정말?

33:31.240 --> 33:33.240
전보다 더 형편없어졌네?

33:34.480 --> 33:36.400
네 동생 얘기는 하기도 싫지만

33:36.480 --> 33:37.520
그래도 잘됐어

33:37.600 --> 33:39.240
적어도 당분간 우리를

33:39.320 --> 33:40.520
귀찮게 할 사람은 없잖아

33:43.560 --> 33:44.840
둘째

33:49.160 --> 33:50.880
이건 네 기억에 의존해

33:50.960 --> 33:52.320
그린 초상화야

33:54.720 --> 33:55.920
내가 알아냈어

33:57.040 --> 33:58.400
누굴 그렸는지 알아냈다고?

33:59.440 --> 34:01.280
넌 죽어도 못 맞힐걸

34:02.240 --> 34:03.760
쓸데없는 소리 말고 빨리 말해

34:03.840 --> 34:05.520
말하면 되잖아

34:05.600 --> 34:07.200
누가 말 안 한대?

34:09.760 --> 34:11.760
이 초상화 속 선녀는

34:11.840 --> 34:13.719
박어람이야

34:13.800 --> 34:17.880
과거 육경에서
가장 명성이 자자했던

34:17.960 --> 34:20.440
유의 세가 박씨 가문 출신이지

34:21.719 --> 34:22.920
박씨 가문이라면

34:23.000 --> 34:25.320
이한천과 황량몽을 만들었잖아

34:26.000 --> 34:28.199
그 초상화가 움직인 것도

34:28.280 --> 34:30.920
가문의 특수 법문 덕분이야

34:31.000 --> 34:32.719
내가 극성연 낭환각에 잠입해서

34:32.800 --> 34:34.040
서적을 찾아봤는데

34:34.120 --> 34:35.960
박씨 가문은

34:36.040 --> 34:38.320
대대로 장미산에 은거해 살았대

34:41.080 --> 34:42.560
근데 장미산이

34:42.639 --> 34:44.560
20여 년 전에

34:44.639 --> 34:46.679
갑작스러운 산불로 화를 당했어

34:47.280 --> 34:49.320
이후 박씨 가문 소식은 끊겼지

34:50.560 --> 34:51.760
산불은 무슨

34:51.840 --> 34:54.960
분명 누군가
이한천과 황량몽을 탐낸 거야

34:55.040 --> 34:57.440
사부님이 박씨 가문을
꽤 깊이 연구하셨는데

34:57.520 --> 34:58.480
책에 적힌 걸

34:58.560 --> 35:00.080
다 믿지 말라고 하셨어

35:00.920 --> 35:02.360
박씨 가문이 재난을 당한 건

35:02.440 --> 35:03.880
보물을 가진 죄 때문일 거야

35:04.600 --> 35:06.280
누군가 그들의 약을 노린 거지

35:07.320 --> 35:10.480
기백재가 박어람과 관련이 있다면

35:11.400 --> 35:13.680
황량몽을 가질 만해

35:14.560 --> 35:16.400
그럼 기백재가 박씨 후손인가?

35:19.920 --> 35:21.200
말이 되긴 해

35:22.320 --> 35:24.480
그럼 박어람의 초상화가

35:24.560 --> 35:25.720
왜 목제백의 손에 있었을까?

35:32.240 --> 35:33.440
설마

35:34.120 --> 35:36.440
목제백이 박어람을…

35:37.720 --> 35:39.040
내가 기백재라면

35:39.120 --> 35:40.800
생선포를 먹을 때가 아니라

35:40.880 --> 35:42.400
복수해야지

35:42.480 --> 35:46.120
기백재는 어떻게
심연에 들어가게 됐을까?

35:50.320 --> 35:52.680
저지를 수 있는 죄야 많지

35:54.840 --> 35:56.720
내 말은

35:57.240 --> 35:58.800
기백재가 누명을 썼다는 거야

35:58.880 --> 36:00.440
생각해 봐

36:00.520 --> 36:03.200
기백재가 심연에 들어갔을 때
몇 살이었겠어

36:04.240 --> 36:06.160
사람이 걷기도 전에

36:06.240 --> 36:07.360
죄짓는 걸 배우진 않았겠지

36:10.440 --> 36:13.760
기백재가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면

36:13.840 --> 36:16.440
심연에 있는 사람들은

36:16.520 --> 36:17.480
정말 죄수일까?

36:38.360 --> 36:39.480
늦었습니다

36:40.000 --> 36:40.840
용서해 주십시오

36:40.920 --> 36:42.760
어제 조사는 어땠나?

36:42.840 --> 36:44.600
그림을 훔친 자가 기백재인가?

36:53.120 --> 36:54.760
식령전 상처는 없었습니다

36:55.760 --> 36:57.520
다른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?

36:58.160 --> 37:00.000
사판당에 재물이 사라졌으니

37:00.080 --> 37:02.360
어쩌면 그걸 노렸을 뿐

37:02.440 --> 37:04.280
그림을 노렸다고 보긴 어렵습니다

37:05.880 --> 37:06.960
제 불찰입니다

37:07.720 --> 37:09.440
무귀해에 설치해 둔 규초는

37:09.520 --> 37:10.840
뭘 발견했는가?

37:17.720 --> 37:19.280
직접 보시지요

37:19.800 --> 37:21.480
제가 무귀해를 떠난 후

37:22.000 --> 37:23.920
기백재는 이런 짓만 했습니다

37:25.920 --> 37:28.200
- 나리, 천천히 가요
- 언제 서둘렀다고

37:32.960 --> 37:35.320
규초가 오랫동안
기백재를 감시했는데

37:35.400 --> 37:37.560
어찌 이런 것만 기록하느냐?

37:40.760 --> 37:42.480
됐다

37:43.000 --> 37:45.160
사흘 뒤 투객 선발에서

37:45.240 --> 37:47.200
신군이 참석하셔야 한다

37:48.040 --> 37:50.560
넌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라

37:52.280 --> 37:53.200
네

37:55.480 --> 37:56.600
물러가겠습니다

38:06.360 --> 38:07.400
전하

38:07.480 --> 38:10.360
기백재가 눈치챈 것 같구나

38:11.480 --> 38:12.840
가서 훈명을 불러오너라

38:13.640 --> 38:14.600
네

38:50.600 --> 38:51.680
사부님

38:52.200 --> 38:53.440
절 받으십시오

39:06.240 --> 39:07.520
훗날 나를

39:09.160 --> 39:11.600
사부로 모신 걸
후회하지 않길 바란다

39:13.200 --> 39:14.760
사부님은 어진 마음과
의술을 지니셨고

39:15.640 --> 39:17.360
절 살려 준 은인이십니다

39:18.640 --> 39:19.880
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

39:38.440 --> 39:39.480
사부님

39:40.480 --> 39:41.440
사흘 안에

39:42.840 --> 39:45.360
첫 번째 원수의 피를 바쳐

39:47.760 --> 39:48.760
사부님의 넋을 기리겠습니다

39:52.400 --> 39:57.040
“극성연 수화반궁”

40:01.480 --> 40:04.520
“극성연 투객 선발 대회”

40:22.760 --> 40:25.320
- 좋네
- 좋아

40:25.400 --> 40:26.440
잘하는군

40:32.880 --> 40:35.240
주사가 이렇게 귀찮다니

40:35.760 --> 40:37.280
안 가는 데가 없네

40:37.360 --> 40:39.640
투객 초선이 벌써 시작됐는데

40:39.720 --> 40:41.320
기백재는 코빼기도 안 보이네

40:42.080 --> 40:43.200
천기 혼자 괜찮을까?

40:44.200 --> 40:46.200
이젠 존주라고 불러야지

40:46.280 --> 40:48.480
앞에선 당연히 존주라고 부르지

40:49.440 --> 40:51.040
지금은 우리끼리 있잖아

40:51.120 --> 40:52.080
예전에 생각해 보면

40:52.160 --> 40:53.840
너는 천기궁의 시위였고

40:54.520 --> 40:56.800
난 공주와 함께 공부했으니

40:56.880 --> 40:58.600
우리 세 사람은

40:58.680 --> 40:59.680
속세의 말로 하면

40:59.760 --> 41:02.520
‘죽마고우’라고 해야 해

41:04.880 --> 41:05.800
멍청한 자식

41:08.200 --> 41:10.480
네가 어떻게
나랑 천기의 자식이야?

41:10.560 --> 41:12.080
나랑 천기가

41:12.160 --> 41:13.400
그런 사이일 수 없잖아

41:14.520 --> 41:15.600
무슨 소리 하는 거야?

41:16.920 --> 41:19.400
아무것도 모르는 네가
가끔은 부럽다

41:20.800 --> 41:22.040
내가 뭘 몰라?

41:22.120 --> 41:24.320
천기에 관한 건 다 알아

41:24.400 --> 41:25.560
천기의 존주 자리를

41:25.640 --> 41:27.360
인정 안 하는 사람도 많은데

41:27.440 --> 41:29.240
기백재가 안 오면

41:29.920 --> 41:32.040
군상이라도 오셔서
천기에게 힘을 실어 주실 거야

41:35.800 --> 41:37.920
네가 제일 좋아하는 사탕이야

41:57.000 --> 41:57.840
제법이군

41:57.920 --> 41:59.480
안정적으로 빈틈을 노렸어

41:59.560 --> 42:01.520
전반전이 지났으니

42:01.600 --> 42:03.480
후반전을 기다려 주세요

42:03.560 --> 42:05.160
- 움직임이 좋더군
- 이번엔 이길 거야

42:05.240 --> 42:07.440
- 완벽하긴 힘들지
- 놀라웠어

42:08.040 --> 42:09.720
선발전 반이나 지났는데

42:09.800 --> 42:11.680
기 선군은 아직 안 보입니다

42:13.560 --> 42:14.680
기 선군께서 오셨다

42:15.200 --> 42:16.240
기 선군께서 오셨네

42:18.640 --> 42:21.560
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지?

42:21.640 --> 42:23.160
- 말도 안 돼?
- 곁엔 누구지?

42:23.760 --> 42:25.640
화월야의 선녀 아닌가?

42:25.720 --> 42:27.120
여인까지 데리고 오다니

42:27.200 --> 42:28.960
공주님은 안중에도 없네

42:32.520 --> 42:33.800
- 너무해
- 기 선군의

42:33.880 --> 42:35.440
과거에 대해 익히 들었으나

42:35.520 --> 42:36.960
오늘 직접 볼 줄 몰랐습니다

42:37.960 --> 42:40.160
두 분 사이가
각별해 보여 부럽지만

42:40.240 --> 42:42.240
오늘은 투객 선발 대회인데

42:42.320 --> 42:43.800
여인까지 동반해야 합니까?

42:43.880 --> 42:45.000
- 맞습니다
- 그러게요

42:45.080 --> 42:47.040
공주님이 너무 소홀하셨어

42:47.120 --> 42:49.360
당신도 아이가 준
호신부를 차고 있지 않소?

42:49.440 --> 42:51.280
- 이건…
- 이건 너무…
